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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을 바꾸면 완전이 보입니다.
    길벗
    작성일 : 05-10-17 12:38  조회 : 3,321회 
    생각을 바꾸면 완전이 보입니다.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마 5:48-6:)

    저는 이 말씀을 너무 너무 좋아한답니다.
    한때 저는 이 말씀이 너무 너무 부담스럽고 힘들게 느껴지던 때가 있었지요.

    아브라함처럼 요한처럼 베드로처럼 사도바울과 같은 사람이 되기도 어렵다고 생각했지요.
    이들은 하나님의 은총을 받은 특별한 사람들이라고 믿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하늘의 계신 하나님처럼 온전하라 하셨으니 이게 어찌 가당한 일이겠습니까.
    이것은 예수님이 거저 그렇게 품성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하여
    한번 해 보신 말씀이라고 생각하고 싶었지요.

    그렇지만 예수님이 인간들처럼 헛튼 말씀을 하시는 분이 아니잖아요.
    그분은 진실만을 말씀하시는 분이시며
    거짓의 모양이라도 싫어하시는 분이시라는 사실을 이해한다면
    조금은 심각하게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완전하게 되는 일이 불가능한 일이라면,
    불가능한 것을 하라고 하셨다면
    그분은 사랑의 예수님이 아니요 공의롭지도 아닌 것이지요.

    그렇다면 이 말씀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도달해야할 목표요 표준으로
    주신 말씀이라고 생각 합니다.

    목표와 표준은 조금은 어렵고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어려운 만큼 보람과 기쁨이 수반되는 것이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도전하지요.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하늘에 계신 아버지처럼 온전하게 되는 일이 불가능한 일이라면
    이 목표와 표준은 인간들에게 저주입니다.

    모두가 이 말씀에 거부감을 느끼는 일은 우리가 온전하게 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이 말씀은 저주가 아니요  축복의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하나님처럼 온전하게 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우리들 보다 더 잘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라고 하셨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이 여기에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이 말씀을 이루실 책임은 우리들에게 있지 않고
    온전하게 되라고 하신 그분에게 있는 것이지요.

    모든 것을 아시는 분이 불가능한 일을 하라고 하셨기에
    그 말씀을 믿는 자들에게는
    완전하게 되지못한 책임은 말씀하신 그분이 지는 것이 합법적인 일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에게 중요한 것은 그 말씀을 믿는 일입니다.
    만약 믿지 않는다면 완전하게 되지 못한 책임은 믿지 않는 자들이 지게 되는 것 역시 합법적인 일이 아닐까요.

    그러므로 제일 중요한 것은 그 말씀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 말씀을 믿는자들에게는 실상이 되게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요.
    그래서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라고 하셨잖습니까?
    이것은 믿음의 법칙입니다.
    우리는 전능하신 분을 믿고 있답니다.

    그 분은 전능자이기에 믿을 수 있습니다.
    그분은 자신의 말을 이루실 능력을 가지신 분이기 믿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분이기에 믿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믿을 수 있습니다.
    사랑에는 거짓이 없기 때문이지요.
    온전하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에 믿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하늘에서 이루어 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죄 많은 육신의 아버지도 아들이 아버지보다 훌륭하게 되는 것을 질투하지 않지요.
    우리 하늘아버지도 우리가 아버지와 같이 되는 것 질투하지 않으신답니다.

    그렇지만 조심할 일은 사단이 하나님처럼 되려고 했던 일을 잊지 말아야겠지요.
    사단은 하나님의 권세와 특권, 능력에 있어서 하나님같이 되기를 원했지요.
    그래서 하나님의 영광을 자신이 받기를 원했답니다.
    사단은 하나님의 특권과 영광을 원한 것이지 그분의 품성이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처럼 되려고 하는 것은 그분의 아름다운 품성이지요.

    또 한 가지 조심할 일은 죄 있는 육신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죄지을 가능성도 없는 완전함에 이른 것처럼 착각하는 것입니다. 소위 완전론 말입니다.
    선줄로 생각하는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베드로처럼 자만에 빠지는 일 말입니다.

    그러나 완전하게 되는 일은 하나님의 뜻이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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