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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죄인의 괴수는 누구인가?
    길벗
    작성일 : 05-10-03 18:10  조회 : 3,724회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렘 17:9)

    인류가 범죄 하므로 만물이 부패되고 망가졌으나 그중에도 가장 부패한 것이 인간의 마음이라는 사실을 알고계십니까?

    “누가 깨끗한 것을 더러운 것 가운데서 낼 수 있으리이까 하나도 없나이다”(욥 14:4)

    “대저 우리는 다 부정한 자 같아서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으며 ”(사 64:6)

    더러운 오물통에 깨끗한 무엇을 넣었다 내면 어떻습니까? 분명 깨끗한 것을 넣었지만 더러워진 것은 더러운 것을 통과하였기 때문이지요.

    우리의 행동은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기에 우리의 선행도 부패된 마음을 통과 하였다면 순수하고 깨끗한 의가 아니랍니다.

    그래서 이사야 선지자는 우리의 의가 더러운 옷이라고 하셨답니다. 이렇게 더러운 옷을 입고는 하늘을 가지 못한답니다. 우리의 선하고 의로운 것이 더러운 옷이라면 악한 행위야 말할 것 없겠지요.

    거지에게 오백원짜리 동전만 던져주고서도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은 우리들에게 교만한 마음이 있다는 증거이며 마음이 부패되어 있다는 증거가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우리들은 자신의 마음이 매우 정직하고 깨끗한 줄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세상을 악하다고 정죄하며 형제들의 잘못을 보면 분노하고 참지 못하지요. 그러면서도 의분인양 자신을 합리화 하지요.

    오늘도 아침 뉴스에 아내와 세 자녀를 죽이고 방화하여 보험금을 타려고한 비정의 남편의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모두는 말하기를 인간이 그럴수가 있느냐고 분노하는 말들을 하였습니다.

    암 그럴 수 있고말고요. 우리도 그럴 수 있습니다. 비정한 남편을 정죄하기에 앞서 자신을 한번 다시 돌아보심이 어떨는지요.

    미움, 시기, 질투, 이기심, 교만 등등의 죄악의 누룩이 자라나면 살인, 강도 절도 등과 같은 유형의 범죄로 나타나게 됩니다.

    빵을 만들어 보셨는지요. 누룩을 많이 넣으면 빨리 부풀고 적게 넣으면 시간이 좀더 오래 걸리던 군요. 그러나 시간의 차이만 있을 뿐 결과는 동일한 것입니다.

    미움, 시기, 질투, 이기심, 교만 등등의 죄악의 누룩을 많이 가지게 되면 비정의 남편과 같은 범법자로 나타나겠지요. 그러나 비록 범죄로 나타나지는 않았다 할지라도 죄악의 누룩을 조금이라도 갖고 있다면 결과는 무엇이겠습니까?

    “바울은 특별히 하나님의 율법의 원대한 요구를 강조하였다. … 율법은 인간의 사상과 동기와 목적을 드러낸다. 사람들의 눈으로 볼 수 없는 은밀히 숨겨 둔 정욕, 질투, 증오, 색욕, 야망, 마음의 은밀한 곳에서 꾀하는 악한 행위들은 비록 기회가 없어서 실행하지는 못할지라도 하나님의 율법은 이 모든 것들을 정죄한다.”(행적, 424)

    율법은 이 모든 악한 누룩들을 정죄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두는 자신의 마음이 얼마나 악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면 무엇인가 달라질 것 같네요.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자신의)마음이라” 는 사실을 사도바울은 깨달았답니다.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아니하는 바 악은 행하는도다”(롬 7:18-19)

    “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딤전 1:15)

    선하고 의로운 것이 라고는 자신에게 하나도 없는 사람, 참으로 이처럼 마음이 가난한자들에게 천국이 저희 것이 될 것이라고 하신 것이랍니다.

    이처럼 가난한 마음이기에 의를 얻기를 소원할 것이며 죄 있는 육신을 갖고 있기에 항상 겸손할 것입니다. 이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새 마음을 주신답니다. 이것이 성경에서 말하는 거듭남이 아닐는지요.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마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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