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들이 내방하였을 때에 자기 임무에 충실함을 보여 주지 못한 히스키야의 이야기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중대한 교훈으로 가득 차 있다. 우리는 우리가 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우리가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와 자애와 비할 데 없이 깊은 구주의 사랑에 대한 귀중한 이야기들을 말할 필요가 있다.” - 선지, 347.
적의 포위
1. 히스키야 왕의 통치 14년째에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사 36:1, 2, 13-20. 히스키야왕 십사년에 앗시리아의 산헤립이 유다의 모든 견고한 성읍들을 치러 와서 그것들을 취하더라. 2 앗시리아 왕이 랍사케를 라키스로부터 예루살렘으로 보냈는데, 대군과 더불어 히스키야왕에게로 보내더라. 그가 세탁자의 땅의 대로에 있는 윗못의 수로 곁에 서 있더니 13 랍사케가 일어서서 유대 말로 크게 외쳐 말하기를 "너희는 위대한 왕, 앗시리아 왕의 말을 들으라. 14 왕이 이같이 말하노니, 히스키야에게 속지 말라. 이는 그가 너희를 구해 내지 못할 것임이라. 15 또한 히스키야가 너희로 주를 의뢰하도록 하여 말하기를 '주께서 반드시 우리를 구해 내시리라. 이 성읍은 앗시리아 왕의 손에 넘겨지지 아니하리라.'고 하지 못하게 하라. 16 히스키야에게 귀를 기울이지 말라. 앗시리아 왕이 이같이 말하노니, 너희는 나와 화친하고 내게로 나아오라. 그리하면 너희는 각자 자기의 포도와 각자 자기의 무화과를 먹을 것이요, 너희는 각자 자기의 우물물을 마실 것이니 17 내가 와서 너희를 너희 본토와 같은 땅, 곧 곡식과 포도주의 땅이며, 빵과 포도원들의 땅으로 옮길 때까지 하리라. 18 히스키야가 '주께서 우리를 건져 내시리라.'고 말하여 너희를 설득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민족들의 신들 중에 어느 누가 자기의 땅을 앗시리아 왕의 손에서 건져낸 자가 있느냐? 19 하맛과 아르팟의 신들이 어디 있느냐? 스팔와임의 신들이 어디 있느냐? 그들이 사마리아를 내 손에서 구해 냈느냐? 20 이 땅들의 모든 신들 가운데 누가 내 손에서 그들의 땅을 구해 내었기에 주께서 예루살렘을 내 손에서 구해 내겠느냐?" 하더라.
“잘 훈련된 군사들의 힘을 믿는 앗시리아의 장교들은 거만하게 성읍의 항복을 요구하면서 한편으로는 유다의 수령들과의 회담을 준비하였다. 이 요구에는 히브리인의 하나님을 대적하는 참람된 욕설이 따랐다. 이스라엘과 유다의 연약함과 배도 때문에 주의 성호는 이 이상 열국 중에 두려워하는 바가 되기는 커녕 오히려 끊임없는 회욕의 대상이 되었다.
“산헤립의 군대 장관 중의 한 사람인 랍사게는 “너희는 이제 히스키야에게 고하라. 위대하신 왕, 앗시리아 왕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느니라. '너희가 신뢰하는 이 자신감이 무엇이냐? 네가 말하기를, (그 말들은 헛된 말들이나) 내게는 싸우기 위한 계략과 힘이 있다 하는도다. 이제 네가 누구를 의지하기에 내게 반역하느냐” (왕하 18:19,20)고 말하였다.” - 선지 352.
2. 히스키야 왕은 이 큰 위험에 어떻게 대응했습니까? 그로부터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습니까?
사 36:21. 그러나 그들은 잠잠하여 한 마디도 그에게 대답하지 않았으니, 이는 왕의 명령이 있어 말하기를 "그에게 대답하지 말라." 하였음이라.
사 37:15-20. 히스키야가 주께 기도하여 말하기를 16 "그룹들 사이에 거하시는, 오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주는 홀로 세상의 모든 왕국들의 하나님이시오며, 주께서는 하늘과 땅을 만드셨나이다. 17 오 주여, 귀를 기울여 들으소서. 오 주여, 눈을 열어 보소서. 산헤립이 보내어 살아 계신 하나님을 비방하는 그의 모든 말을 들으소서. 18 진실로 주여, 앗시리아 왕들이 모든 민족들과 그들의 나라들을 황폐케 하였으며 19 그들의 신들을 불 속에 던졌나이다. 이는 그것들이 신들이 아니었으며 사람의 손으로 만든 나무와 돌뿐이었기에, 그들이 그것들을 파괴시켰나이다. 20 그러므로 이제, 오 주 우리의 하나님이여, 그의 손에서 우리를 구해 주시어 세상의 모든 왕국들이 오직 주만이 주이신 줄 알게 하소서." 하였더라.
“유다 자손들은 이러한 모욕에 대하여 “한 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였”다. 회담은 끝났다. 유다 대표들은 “옷을 찢고” 히스키야에게 돌아와 “랍사케의 말을 고하”였다(사 36:21, 22). 그 참람된 도전을 들은 왕은 “그의 옷을 찢으며 굵은 베로 두르고 주의 전에 들어가더라”(왕하 19:1).
“사자를 이사야에게 급히 보내어 회담의 결과를 전달하게 하였다. 왕이 전달한 말은 “오늘날은 환난과 책망과 모독의 날이라”, “랍랍사케는 그의 주인 앗시리아 왕이 살아 계신 하나님을 비방하라고 보낸 자이오니, 주 당신의 하나님께서 그의 모든 말을 들으시고, 주 당신의 하나님께서 들으신 그 말을 책망하실까 하나이다. 그러므로 버려진 남은 자들을 위하여 당신의 기도를 올려 주소서”(왕하 19:3, 4)라고 하였다.
“이 일로 인하여 히스키야왕과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하늘을 향하여 기도하며 부르짖었더라(대하 32:20).” - 선지 354.
구원의 약속
3. 히스키야는 산헤립 포위전에서 주님으로부터 어떤 기도에 대한 응답을 받았습니까?
사 37:21-23, 33-35. 그러자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히스키야에게 보내어 말하기를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네가 앗시리아 왕 산헤립에 대하여 내게 기도하였으니 22 주가 그에 관하여 말한 말씀이니라. 처녀, 시온의 딸이 너를 멸시하였고 너를 조롱하여 웃었도다. 예루살렘의 딸이 너를 향하여 머리를 흔들었도다. 23 네가 누구를 비방하고 모독하였으며, 네가 목소리를 높이고 눈을 높이 치켜 뜬 것이 누구에 대해서냐? 곧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에 대해서니라. 33 그러므로 주가 앗시리아 왕에 관하여 이같이 말하노라. 그가 이 성읍에 이르지 못할 것이며 거기서 화살 하나도 쏘지 못하며 방패를 가지고 성 앞에 오지도 못하겠고, 성읍을 치러 방벽을 쌓지도 못할 것이라. 34 그가 왔던 그 길로 돌아가고 이 성읍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주가 말하노라. 35 내가 나 자신을 위하여, 내 종 다윗을 위하여 이 성읍을 지켜 그것을 구하리라." 하더라.
“히스키야는 희망이 없이 버려둔 바되지 않았다. 이사야는 그에게 기별을 보내어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이스라엘의 주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네가 앗시리아의 산헤립왕에 대하여 내게 기도한 것을 내가 들었노라. 주가 그에 관하여 한 말씀이 이것이라. 시온의 처녀 딸이 너를 멸시하고 너를 비웃어 조롱하였도다. 예루살렘의 딸이 그녀의 머리를 네게 흔들었도다. 네가 누구를 비방하고 모독하였느냐? 네가 누구를 향하여 목소리를 높였으며 네 눈을 높이 들어올렸느냐? 바로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을 향해서였느니라. 네가 네 사자들을 시켜 주를 비방하여 말하기를, '내가 나의 수많은 병거들을 거느리고 산들의 정상으로 올라가서 레바논의 깊은 곳에 이르러 큰 백향목들과 아름다운 전나무들을 베고, 내가 그 경계의 끝과 그 칼멜의 숲속으로 들어가리라. 내가 땅을 파서 타국의 물을 마셨고, 포위된 곳들의 모든 강들을 내가 내 발바닥으로 말렸노라.' 하였도다. 너는 오래 전에 어떻게 내가 그것을 행하였으며, 옛날에 내가 그것을 형성하였는지 듣지 못하였느냐? 이제 내가 그것을 이루어지게 하였으니, 즉 네가 견고한 성읍들로 파괴된 더미들이 되도록 황폐케 한 것이라. 그러므로 그들의 거민들의 힘이 약해졌으며 그들이 놀라고 당황하였으니, 그들이 들의 풀 같고, 푸른 채소 같고, 지붕 위의 풀 같고, 자라기 전에 시든 곡식 같았도다. 그러나 나는 네 거처와, 네가 나가는 것과, 네가 들어오는 것과, 나를 향한 너의 성냄을 아노라. 나를 향한 너의 성냄과 너의 소란이 내 귀에 들렸으므로, 내가 내 갈고리를 네 코에 꿰고 내 자갈을 네 입술에 물려 네가 왔던 길로 너를 돌이켜 보내리라(왕하 19:20-28).” - 선지 359, 360
4. 예루살렘 포위 공격에 대한 신성한 개입의 결과는 무엇이었습니까? 신성한 신뢰와 보호의 메시지가 오늘날 우리의 도전과 역경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습니까?
사 37:36-38. 그때에 주의 천사가 나가서 앗시리아 진영에서 십팔만 오천 명을 쳤더라. 사람들이 아침에 일찍 일어났더니, 보라, 그들이 모두 죽은 시체더라. 37 앗시리아의 산헤립왕이 떠나 돌아가서 니느웨에 거하더라. 38 그가 자기 신 니스록의 집에서 경배할 때에 그의 아들 아드람멜렉과 사레셀이 그를 칼로 죽이고, 그들이 아르메니아 땅으로 도망하였더니, 그의 아들 에살핫돈이 그를 대신하여 치리하더라.
“바로 그날 밤 구원이 이르렀다. “주의 천사가 나가서 앗시리아 진영에서 십팔만 오천 명을 쳤더라.”(왕하 19:35). “앗시리아 왕의 진영에서 모든 용사들과 지휘자들과 대장들”(대하 32:21)이 죽임을 당하였다.
“예루살렘을 취하도록 보냄을 받은 군대에게 내린 이 무서운 형벌의 소식이 유다를 도우러 올지 모르는 애굽의 접근을 경계하고 있던 산헤립에게 곧 전달되었다. 공포에 사로잡힌 앗시리아 왕은 급히 떠나 “수치스런 낯을 하고 그의 고국으로 돌아갔”(대하 32:21)다. 그러나 그는 오랫동안 통치하지 못하였다. 그가 갑자기 죽으리라는 예언과 같이 자기 집에서 난 자들에게 암살 당하였고 “그의 아들 에살핫돈이 그를 대신하여 치리하”(사 37:38)였다.
히브리인의 하나님께서 거만한 앗시리아 사람들을 이기셨다. 주의 영광은 인근 열국의 목전에서 입증되었다. 예루살렘에서는 백성들의 마음이 거룩한 기쁨으로 충만하였다. 그들의 구원에 대한 열렬한 호소에는 죄의 자복과 많은 눈물이 섞여 있었다. 위기에 처해 있을 때 그들은 전적으로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였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실망시키시지 않으셨다. 이제 성전 마당에는 엄숙한 찬양의 노래가 반향되었다.” - 선지, 361.
히스키야 왕의 병과 회복
5. 히스키야 왕이 치명적인 병에 걸렸을 때,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으로부터 그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했습니까? 그의 큰 고난 속에서 왕은 주님께 무엇을 요청했습니까?
사 38:1-3. 그 무렵에 히스키야가 병들어 죽게 되니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그에게 와서 말하기를 "주가 말하노니, 네 집을 치우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더라. 2 그러자 히스키야가 자기 얼굴을 벽으로 돌리고 주께 기도하여 3 말하기를 "오 주여, 내가 간구하오니 내가 주 앞에서 진리 안에서와 온전한 마음으로 어떻게 행하였으며, 또 주의 목전에서 어떻게 선한 일을 행하였는지 이제 기억하소서." 하고 히스키야가 통곡하더라.
“히스키야왕은 그의 통치 황금기에 갑자기 치명적인 병에 걸렸다. “병들어 죽게 된” 그의 처지는 인간의 힘으로는 도울 수 없었다. 선지자 이사야가 “주가 말하노니, 네 집을 치우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더라”(사 38:1)라는 기별을 가지고 그의 앞에 나타났을 때에 마지막 희망마저 사라진 것처럼 보였다.
“전망은 아주 어두운 것처럼 보였으나 왕은 여전히 그의 “피난처요 힘이시며 고난 중에 나타나시는 도움이신”(시 46:1)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었다.” - 선지 340.
6. 하나님께서는 히스키야의 기도에 얼마나 자비롭게 응답하셨습니까? 그의 치유를 확증하는 기적적인 징표는 무엇이었습니까?
사 38:4-8. 그때 주의 말씀이 이사야에게 임하여 말씀하시기를 5 "가서 히스키야에게 말하라. 네 조상 다윗의 하나님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보라, 내가 네 연수에 십오 년을 더해 주겠노라. 6 또 내가 너와 네 성읍을 앗시리아 왕의 손에서 건져내겠고 내가 이 성읍을 지켜 주리라. 7 이것이 주로부터 너에게 한 표적이 되리니, 곧 주는 그가 말한 이 일을 행하리라는 것이라. 8 보라, 내가 아하스의 해시계에 내려갔던 그림자 각도를 십 도 뒤로 다시 가져오리라." 하시니라. 그러므로 태양이 내려간 각도로 십 도 되돌아갔더라.
“그 “긍휼이 무궁하신”(애 3:22) 하나님께서 당신의 종의 기도를 들으셨다. “이사야가 중간 마당으로 들어서기 전에 주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말씀하시기를 "너는 돌아가서 내 백성의 대장 히스키야에게 말하라. '네 조상 다윗의 하나님,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내가 네 눈물을 보았도다. 보라, 내가 너를 치유하리니, 삼 일 만에 네가 주의 전으로 올라가리라. 내가 네 날에 십오 년을 더하리라. 내가 너와 이 성읍을 앗시리아 왕의 손에서 구해 내며, 내가 이 성읍을 나 자신을 위하여, 또 내 종 다윗을 위하여 방어하리라”(왕하 20:4-6)고 하였다.
“선지자는 대답하기를 “왕께서 주로부터 받으실 표적이 이것이오니, 즉 주께서 말씀하신 것을 행하시리라는 표적이니이다. 해 그림자를 십도 앞으로 가게 하리이까? 아니면 십도 뒤로 가게 하리이까” 하였다. “해 그림자가 십도 내려가는 것은 쉬운 일이니, 그럴 것이 아니라 그림자를 십도 뒤로 되돌아가게 하소서”라고 히스키야는 대답하였다.
“하나님의 직접적인 개입으로써만 해시계 위의 그림자가 십도 물러가게 할 수 있었고 이것이 주께서 그의 기도를 들으셨다는 것을 히스키야에게 알리는 징조가 될 것이었다. “선지자 이사야가 주께 부르짖으니, 주께서 아하스의 해 그림자 판에 내려갔던 그림자를 십도 뒤로 돌려 놓으셨”(왕하 20:8-11)다.” - 선지 341, 342.
결과
7. 히스키야 왕이 바빌론 사자에게 왕실의 보물을 보여주어 중대한 실수를 저질러 이로 인해 유다가 포로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와 그의 백성에게 어떤 자비를 베푸셨습니까?
사 39:1-8. 그때에 발라단의 아들 바빌론 왕, 므로닥발라단이 히스키야에게 편지와 예물을 보냈으니, 이는 그가 히스키야가 병들었다가 회복되었음을 들었음이라. 2 히스키야가 사자들을 기뻐하며 그들에게 그의 귀중품들의 창고를, 즉 은과 금과 향료와 값진 향기름과 그의 모든 무기고와 보물창고에 있는 모든 것을 보여 주었으니, 그의 궁과 그의 다스리는 모든 곳에서 히스키야가 그들에게 보여 주지 아니한 것이 없었더라. 3 그때 선지자 이사야가 히스키야왕에게 나와서 말하기를 "이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였나이까? 그들이 어디서 왕에게 왔나이까?" 하니 히스키야가 말하기를 "그들이 먼 나라, 곧 바빌론에서 내게 왔나이다." 하더라. 4 이에 이사야가 말하기를 "그들이 왕의 궁에서 무엇을 보았나이까?" 하니 히스키야가 대답하기를 "내 궁에 있는 모든 것을 그들이 다 보았나이다. 나의 보물들 가운데서 그들에게 보여 주지 아니한 것이 하나도 없나이다." 하더라. 5 그러자 이사야가 히스키야에게 말하기를 "왕은 만군의 주의 말씀을 들으소서. 6 보라, 그 날들이 오면 네 궁에 있는 모든 것과 네 조상들이 오늘까지 창고에 쌓아 두었던 것이 바빌론으로 옮겨지리니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으리라. 주가 말하노라. 7 또 네게서 나올, 즉 네가 낳을 네 아들 중 몇을 그들이 잡아가서 바빌론 왕궁의 내시들이 되게 하리라." 하더라. 8 히스키야가 이사야에게 말하기를 "당신이 말씀하신 주의 말씀이 선하시나이다." 하고 그가 더 말하기를 "이는 나의 생애에는 화평과 진리가 있을 것임이니이다." 하더라.
“비옥한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 강 유역에 그 당시에는 앗시리아에 예속되어 있었으나 세계를 통치할 운명을 가진 고대 민족이 살고 있었다. 그 백성 중에는 천문학 연구에 크게 유의하는 박사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해시계의 그림자가 십도 뒤로 물러가는 것을 보고 크게 놀랐다. 그들의 왕 므로닥발라단은 이것이 하늘의 하나님께서 유다 왕에게 그의 생명을 연장시켜 주신 표로서 행하신 이적임을 알고 히스키야에게 사신들을 보내어 그의 회복에 대하여 축하하고 할 수 있는 대로 그와 같이 큰 기적을 행하실 수 있으셨던 하나님에 대하여 많이 배워오도록 하였다.
“먼 나라 통치자에게서 온 이 사자들의 내방은 히스키야에게 살아 계신 하나님을 찬양할 기회를 주었다. 모든 피조물을 붙드시는 분, 다른 모든 희망이 사라졌을 때에 은총을 통하여 자신의 생명을 구한 하나님을 그들에게 소개하는 일이야말로 히스키야에게 얼마나 쉬운 일이었을까! 만일 갈대아 평야에서 진리를 찾으려고 온 이 사람들이 살아 계신 하나님의 최상권을 승인하도록 인도함을 받았더라면 얼마나 중대한 변화가 일어났을 것인가!
“그러나 히스키야의 마음은 교만과 허영심으로 가득 차서 자기 자신을 높이기 위하여 탐욕의 눈을 가진 이들에게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부요하게 하신 보물들을 보여 주었다. 왕은 “그들에게 그의 귀중품들의 창고를, 즉 은과 금과 향료와 값진 향기름과 그의 모든 무기고와 보물창고에 있는 모든 것을 보여 주었으니, 그의 궁과 그의 다스리는 모든 곳에서 히스키야가 그들에게 보여 주지 아니한 것이 없”(사 39:2)었다. 왕이 이렇게 한 것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자 함이 아니요 외국 방백들의 목전에서 자신을 높이고자 함이었다. 왕은 이 사람들이 저희 심중에 하나님을 경외하지도, 사랑하지도 아니하는 강대 국가의 대표자들이며 따라서 국가의 현세적 부를 그들에게 속속들이 공개하는 것은 경솔한 일이라는 사실을 생각해 보지 아니하였다.” - 선지 344.
더 연구하기
“후회로 충만한 “히스키야가 그의 마음의 교만에 대하여 겸손해지고 그와 예루살렘의 거민들이 그렇게 하였으므로 주의 진노가 히스키야의 날에는 그들 위에 임하지 아니하”(대하 32:26)였다. 그러나 악의 씨앗이 이미 심어졌으므로 때가 이르면 자라나서 폐허와 비애를 거둘 것이다. 그의 남은 세월 동안 유다왕은 과거를 속하고 그가 섬기는 하나님의 성호를 영화롭게 하려는 확고 부동한 목적으로 인하여 큰 번영을 누릴 수 있었으나 그의 믿음은 격렬하게 연단을 받아야 하였다. 그는 주를 온전히 의지함으로써만 자신의 파멸과 자기의 백성의 완전한 멸망을 음모하고 있는 어두움의 세력을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 - 선지 3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