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성경)으로 우리에게 이르신다. 우리는 성경에서 하나님의 품성과 하나님이 인류를 상대하시는 방법과 구속 사업들이 분명히 드러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또 이 성경 가운데는 부조(父祖)들과 선자자들과 다른 성인들의 역사가 우리 앞에 밝히 드러나 있다. 저들도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약 5:17)이었다. 우리는 저들이 우리가 당한 낙담 가운데서 어떻게 분투한 것과 또 어떻게 우리처럼 시험에 패하였으나 다시 용기를 얻어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승리한 것을 본다. 이것을 봄으로 의를 얻으려고 애쓰는 우리는 용기를 얻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성경에서 저들이 당한 귀한 경험과 저들이 누린 빛과 사랑과 축복에 대하여 또한 저들이 받은 은혜로 이룬 사적에 대하여 읽을 때에 저들을 감동시킨 그와 같은 정신이 우리의 마음 가운데 저들에게 지지 않겠다는 거룩한 경쟁심을 일으키고 또 저들과 같은 품성을 가지고자 하는 욕망-저들과 같이 하나님과 동행하고자 하는 욕망-을 일으킬 것이다.” - 정로 87.
하나님의 보좌에 대한 계시
1. 선지자 이사야는 계시를 통해 무엇을 보았습니까?
사 6:1-4. 웃시야왕이 죽던 해에 내가 또 보았는데, 주께서 높게 들린 보좌에 앉으시고, 그의 옷자락은 성전을 가득 채웠더라. 2 그 위에는 스랍들이 서 있어 각기 여섯 날개를 가졌는데 그 둘로는 그의 얼굴을 가리고 또 둘로는 발을 가리며 둘로는 날았더라. 3 그리고 서로 소리쳐 말하기를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만군의 주여, 온 땅이 그의 영광으로 충만하도다.” 하였더라. 4 소리치는 자의 음성에 문의 기둥들이 흔들리고 그 집이 연기로 가득 찼더라.
“이사야가 성전 주랑(柱廊) 아래 서 있을 때에 이와 같은 생각들이 그의 마음속에 몰려오고 있었다. 갑자기 성전문과 안 휘장이 들렸거나 걷어치운 것처럼 보이며 선지자가 그의 발을 거기에 들여놓지 않았는데도 지성소 내부와 위를 바라볼 수 있었다. 그의 앞에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신 여호와의 계시가 나타났고 한편으로는 당신의 영광의 수종자들이 성전에 충만하였다. 보좌 양편에 스랍들이 공중을 날며 경외심으로 저들의 얼굴을 가리웠다. 그들이 창조주 앞에서 섬기며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사 6:3)라고 연합하여 엄숙하게 기도할 때에 성전 기둥과 백향목 문이 그 소리로 인하여 흔들리는 것처럼 보였고 그 집은 그들의 찬사(讚辭)로 충만하였다.” - 선지 307.
2. 이사야는 그 계시를 본 후 어떤 마음이 들었습니까?
사 6:5. 그때 내가 말하기를 “내게 화로다! 내가 끊어졌도다. 이는 내가 불결한 입술을 가진 사람이며, 내가 불결한 입술을 가진 백성 가운데 거하면서 내 눈으로 왕, 곧 만군의 주를 뵈었음이라.” 하였더니
“이사야는 이러한 주의 영광과 위엄의 계시를 보았을 때에 하나님의 순결과 거룩하심을 깨닫고 감동을 받았다. 그의 창조주의 비할 데 없는 완전하심과 자기 자신을 포함해서 오랫동안 이스라엘과 유다의 선민으로 헤아림을 받아 온 사람들의 악한 행위를 비교할 때 얼마나 선명한 대조를 이루었던가! ...지성소에 가득한 하나님의 임재의 빛 가운데 서서 그는 만일 자기 자신의 불완전함과 무능함을 그대로 버려둔다면 그는 전혀 부르심을 받은 사명을 성취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 선지 307.
3. 선지자가 자신의 무가치함을 깨달았을 때 누가 그를 도왔습니까? 사람이 진정으로 무가치하다고 느낄 때 무슨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까?
사 6:6, 7. 그때 스랍들 중 하나가 제단에서 핀 숯을 집게로 집어 그 손에 가지고 내게로 날아와서 7 그것을 내 입에 대며 말하기를 “보라, 이것이 네 입술에 닿았으니 네 죄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깨끗게 되었도다.” 하더라.
“선지자는 다메섹 성문에서 하나님을 바라본 다소 사람 사울처럼 그의 하나님을 봄으로써 자신의 무가치함을 보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겸비하여진 그의 마음은 완전히 값없이 용서하여 주신다는 보증을 받았다. 그리하여 그는 변화된 사람으로 일어섰다. 그는 주님을 보았다. 그는 하나님의 품성의 아름다움을 보았다. 그는 무한하신 사랑의 하나님을 바라봄으로 이루어진 변화에 대하여 증명할 수 있었다.” - 선지 314.
돌이킬 수 없는 부르심
4. 선지자 이사야는 어떤 부르심을 들었고, 어떻게 응답했습니까? 하나님의 부르심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까?
사 6:8. 또 내가 주의 음성을 들은즉 말씀하시기를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가랴?” 하시기에 그때 내가 말하기를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였더라.
롬 11:29. 이는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가 없으심이니라.
“그러나 한 스랍이 고통 중에 있는 그를 구원하고 그로 그의 큰 사명에 적합한 사람으로 만들도록 보내심을 받았다. 제단에서 취한 타오르는 숯불을 그의 입술에 대며 말하기를 “보라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 하”였다.” - 선지 307.
5. 하나님께서 이사야에게 그의 아들 마헬-샬랄-하스바스에 관해 큰 두루마리에 기록하라고 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사 8;1-4. 또 주께서 내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큰 두루마리를 가지고 거기에다 사람의 펜으로 마헬살랄하스바스에 관하여 쓰라. 2 내가 내게 기록할 신실한 증인들을 택하리니 제사장 우리야와 예베레키야의 아들 스카랴라.” 하시니라. 3 내가 여선지자에게로 들어갔더니 그녀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았더라. 그때 주께서 내게 말씀하시기를 “그의 이름을 마헬살랄하스바스라 하라. 4 이는 그 아이가 ‘나의 아버지, 나의 어머니.’라고 소리치는 것을 알게 되기 전에 다마스커스의 재물들과 사마리아의 약탈물이 앗시리아 왕 앞으로 옮겨질 것임이라.” 하시니라.
“히스기야가 유다 왕으로 즉위할 당시에 이미 앗수르 사람들은 북방 왕조로부터 많은 수의 이스라엘 자손들을 사로잡아 갔다. 히스기야가 예루살렘의 방비를 굳게 하면서 국가를 통치하기 시작한 몇 년 후에 앗수르 사람들은 사마리아를 포위하여 점령하고 이스라엘 열 지파를 앗수르 영토의 여러 주에 분산시켰다. 유다의 국경은 다만 몇 마일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고 예루살렘에서도 50마일 밖에 되지 아니하였으므로 성전 안에 있는 값진 노획물들이 원수들을 다시 내습해 오도록 유혹할 것이었다.” - 선지 351.
하나님의 표징
6. 선지자 이사야는 아하스 왕을 위해 하나님으로부터 어떤 메시지를 받았습니까?
사 7:1-8. 유다 왕 웃시야의 손자, 요담의 아들 아하스 때에 시리아 왕 르신과 이스라엘 왕 르말랴의 아들 페카가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와서 유다를 대적하여 싸웠으나 이기지 못하니라. 2 누군가가 다윗의 집에 고하여 말하기를 “시리아가 에프라임과 동맹한다.” 하니 왕의 마음과 백성의 마음이 바람에 흔들리는 숲의 나무들같이 흔들렸더라. 3 그때 주께서 이사야에게 말씀하시기를 “너와 네 아들 스알야숩은 지금 세탁자의 밭의 대로에 있는 윗못의 수로의 끝에 나가서 아하스를 만나 4 그에게 말하기를 ‘너는 조심하고 조용히 하라. 이 연기나는 두 개의 나무토막 같은 시리아의 르신과 르말랴의 아들의 맹렬한 진노로 인하여 두려워하거나 낙담하지 말라. 5 이는 시리아와 에프라임과 르말랴의 아들이 너에 대하여 악한 계략을 세워 말하기를, 6 우리가 유다를 치러 가서 애타게 하고 우리를 위하여 깨뜨려서 타브알의 아들을 그 가운데 왕으로 세우자 하였으나 7 주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니, 그것이 서지 못할 것이요, 또 이루어지지도 않을 것임이라. 8 이는 시리아의 머리는 다마스커스요, 다마스커스의 머리는 르신이나, 육십오 년 이내에 에프라임은 깨뜨려져 백성을 이루지도 못할 것이며
“이 위기의 때에 이사야에게 떨고 있는 왕을 만나 이렇게 말하라고 명하는 여호와의 말씀이 임했다. ...“두려워 말며 낙심치 말라 아람과 에브라임 왕과 르말리야의 아들이 악한 꾀로 너를 대적하여 이르기를 우리가 올라가 유다를 쳐서 그것을 곤하게 하고 우리를 위하여 그것을 파하고...그 중에 세워 왕을 삼자 하였으나 주 여호와의 말씀에 이 도모가 서지 못하며 이루지 못하리라.” 선지자는 이스라엘 나라와 아람도 역시 곧 망하리라고 선언하였다. 그는 “만일 너희가 믿지 아니하면 정녕히 굳게 서지 못하리라”(사 7:4~7, 9)고 말을 마쳤다.”” - 선지 328, 329.
7. 아하스 왕은 하나님으로부터 어떤 메시아적 예언을 표징으로 받았습니까?
사 7:10-16. 또 주께서 아하스에게 다시 일러 말씀하시기를 11 “너는 주 너의 하나님께 한 표적을 구하되, 깊은 데서든지 위로 높은 데서든지 그것을 구하라.” 하셨으나 12 아하스가 말하기를 “나는 구하지 아니하겠으며, 나는 주를 시험하지 아니하겠나이다.” 하였더라. 13 이에 이사야가 말하기를 “오 다윗의 집아, 이제 너희는 들으라. 너희가 사람을 괴롭게 하는 것이 작은 일이기에 너희가 또 나의 하나님을 괴롭게 하려느냐? 14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한 표적을 너희에게 주시리라. 보라, 한 처녀가 임신하여 한 아들을 낳으리니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15 그는 버터와 꿀을 먹을 것이요, 그리하여 그가 악을 거절하고 선을 택할 줄 알게 되리라. 16 그 아이가 악을 거절하고 선을 택할 줄 알기 전에 네가 혐오하는 그 땅이 그 두 왕에게서 버림받으리라.
“우리는 어떻게 그리스도께서 작고 무력한 아기가 되었는지를 이해할 수 없다. 그는 사람의 아들들과는 다른 그러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지상에 오실 수도 있으셨다. 그의 얼굴은 빛으로 환하고 그의 신체는 크고 아름다울 수도 있으셨다. 그는 그를 바라보는 자들을 매료시키는 그러한 방법으로 오실 수도 있으셨으나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로 하여금 사람의 아들들 가운데 오시도록 계획하신 그 방법이 아니었다.
그는 인류에 속한 자들, 그리고 유대 종족에 속한 자들과 동일해야 하였다. 그의 모습은 다른 인간과 동일해야 하였으며 사람들이 그를 다른 이들과 다르다고 지적해 낼 용모의 아름다움을 가지지 말아야 하였다. 그는 인간 가족의 하나로 와서 하늘과 땅 앞에 인간으로서야 하였다. 그는 인간의 입장을 취하려고 왔으며 사람을 위하여 스스로 서약하고 죄인이 진 빚을 갚기 위하여 왔다. 그는 지상에서 순결한 생애를 살아야 하였으며 그리하여 사단이 인간이 영원히 자신에게 속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의 손에서 사람을 구하여 낼 수 없다고 주장하였을 때 거짓을 말하였음을 드러내야 하였다.” - 그분을 첫째로 높이자 75.
더 연구하기
“웃시야의 통치가 거의 끝나가고 요담이 이미 많은 국사의 책임을 맡고 있을 때에 왕족인 이사야는 아직 청년이었으나 선지자의 임무에 부르심을 받았다. 이사야가 일하던 때에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특별한 위험이 따르고 있었다. 선지자는 북방 이스라엘과 앗수르의 연합군이 유다를 침범하는 것을 목격해야 하였다. 그는 자기 나라의 중요한 도시들 앞에 진 친 앗수르 대군을 바라보아야 하였다. 그의 생존 시에 사마리아는 함락되고 이스라엘 열 지파는 열국 중에 분산될 것이었다. 유다는 거듭거듭 앗수르 군대의 침략을 받을 것이었으며 예루살렘은 포위될 것이었다. 만일 하나님께서 기적적으로 중재하지 않으셨다면 예루살렘은 함락되었을 것이었다. 이미 큰 위험이 남방 왕국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었다. 하나님의 보호가 제거되고 있었으며 앗수르 군대는 유다 땅을 덮으려고 하였다.” - 선지 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