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식일 교과

     
    6월 9일(안) 잠잠한 쇠사슬
    선교부
    작성일 : 18-06-08 19:26  조회 : 1,141회 
    <h5>>잠잠한 쇠사슬</h5>

    &nbsp;&nbsp;“헤롯의 마음은 더욱 더 굳어졌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부활의 소식을
    듣고도 그는 그렇게 걱정하지 않았다. 그는 야곱의 생명을 취했을 때
    유대인들이 몹시 기뻐하는 것을 보고 베드로도 잡아죽이려 하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베드로를 통하여 하실 일이 있으셨으므로 그를 구원하기
    위하여 천사들을 보내셨다. 헤롯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다. 그가 많은
    군중들 앞에서 자신을 높이고 있을 때 주의 천사가 그를 치니 그는 가장
    끔찍한 죽음을 당하고 말았다.”(초기, 185-186)


    <b>정치적 이득을 위해 교회를 핍박함

    1. 유대의 왕 그리고 헤롯 대왕의 조카인 헤롯 아그립바 1세는 초대 교회에 어떤
    핍박을 했는가? 그는 요한의 형제 사도 야고보를 어떻게 했는가?</b>

    (행 12:1-2) 그 무렵에 헤롯왕이 교회에서 몇 사람을 해치려고 손을 뻗치더니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이니라.

    (행 12:1-2) 그 때에 헤롯 왕이 손을 들어 교회 중 몇 사람을 해하려 하여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이니

    &nbsp;&nbsp;“유대 정부는 그 당시 로마 황제 글라우디오의 신하 헤롯 아그립바의 치하에
    있었다. 헤롯은 또한 갈릴리의 분봉왕으로 있었다. 그는 유대교에 개종한
    사람이라고 고백하였으며 유대인의 율법의 의식을 수행함에 있어서 매우
    열심이었다. 유대인의 호의를 얻어 자기의 직책과 명예를 확고히 하려는 열망으로
    헤롯은 그리스도의 교회를 핍박하고, 신자들의 집과 소유를 약탈하며, 또한 교회의
    지도자들을 투옥함으로써 유대인의 갈망을 이루어 주었다. 그는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옥에 가두고, 마치 이전에 헤롯이 선지자 요한의 목을 베었던 것처럼
    집행인을 보내어 검으로 그를 죽였다.”(행적, 143)


    <b>2. 이 왕은 누구를 가두고 처형하기 위하여 기다리면서 감옥에 많은 군사를
    두었는가? 이 사도가 감옥에 있을때 교회는 쉬지 않고 무엇을 했는가?</b>

    (행 12:3-5) 그 일이 유대인들을 기쁘게 한 것을 알고서 그가 베드로도
    잡고자 하더라. (그 때는 무교절 기간이더라.) 그가 베드로를 잡아서 감옥에 가두고 네 명씩 네
    조의 병사들을 붙여 교대로 지키게 하니, 이스터가 지나면 그를 백성들 앞에 끌어낼 의도였더라.
    그리하여 베드로는 감옥에 갇혔으나 교회가 그를 위하여 하나님께 쉬지 않고 기도하더라.

    (행 12:3-5) 유대인들이 이 일을 기뻐하는 것을 보고 베드로도 잡으려
    할새 때는 무교절일이라 잡으매 옥에 가두어 군사 넷씩인 네 패에게 맡겨 지키고 유월절
    후에 백성 앞에 끌어 내고자 하더라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빌더라

    &nbsp;&nbsp;“그는 유대인들이 이 일을 크게 기뻐하는 것을 보고 베드로도 투옥하였다.
    이 잔인한 행위들이 자행된 것은 유월절 기간이었다. 유대인들은 애굽에서
    구원받은 것을 경축하고 하나님의 율법에 대하여 큰 열심을 가진 것처럼
    가장하였으나 동시에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을 박해하고 살해함으로 바로 그 율법의
    원칙을 범하고 있었다.
    &nbsp;&nbsp;야고보의 죽음은 신자들에게 큰 슬픔과 놀라움을 가져다 주었다. 베드로가
    또다시 투옥되자 온 교회가 금식하고 기도하였다. …
    &nbsp;&nbsp;여러 가지 사정으로 베드로의 처형이 유월절 이후로 연기되는 동안, 교인들은
    마음을 깊이 살피고 열렬히 기도할 시간을 얻었다. 그들은 베드로가 그 사업에
    없어서는 안 된다고 느꼈기 때문에 그를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였다. 그들은
    하나님의 특별한 도움이 없이는 그리스도의 교회는 망할지도 모를 지점에
    이르렀다고 느꼈다.”(행적, 143-145)


    <b>천사가 사악한 자들의 계획을 저지함

    3. 사도가 헤롯의 명령에 따라 공개처형을 당하기 전날 밤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천사가 쇠사슬에 묶인 사도를 자유롭게 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었는가?</b>

    (행 12:6-8) 헤롯이 그를 끌어내려고 한 그 날 밤 베드로는 두 병사 사이에서 두
    쇠사슬에 묶인 채 자고 있었고 또 간수들은 문 앞에서 감옥을 지키고 있었는데 보라, 주의 천사가
    그에게 나타나니 감옥 안에 빛이 비치더라. 또 천사가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서 일으켜 말하기를
    “급히 일어나라.”고 하니, 쇠사슬들이 손에서 벗겨지더라. 그 천사가 그에게 말하기를 “띠를 두르고
    네 신을 매라.” 하기에 그가 그렇게 하고, 또 그에게 말하기를 “네 겉옷을 걸치고 나를 따르라.” 하니

    (행 12:6-8) 헤롯이 잡아 내려고 하는 그 전날 밤에 베드로가 두 군사
    틈에서 두 쇠사슬에 매여 누워 자는데 파수꾼들이 문 밖에서 옥을 지키더니 홀연히 주의
    사자가 곁에 서매 옥중에 광채가 조요하며 또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워 가로되 급히
    일어나라 하니 쇠사슬이 그 손에서 벗어지더라 천사가 가로되 띠를 띠고 신을 들메라
    하거늘 베드로가 그대로 하니 천사가 또 가로되 겉옷을 입고 따라 오라 한대

    &nbsp;&nbsp;“베드로의 처형일이 마침내 결정되었다. 그러나 신자들의 기도는 여전히 하늘로
    올라가고 있었으며, 그들이 온 힘과 동정심으로 뜨겁게 도우심을 호소하고 있는
    동안, 하나님의 천사들은 투옥된 사도를 지키고 있었다. … “예정된 처형일 전날 밤,
    하늘로부터 한 능력 있는 천사가 베드로를 구출하도록 보내심을 받는다. 하나님의
    성도를 가둔 강한 문들이 인간의 도움없이 열린다. 지극히 높으신 이의 천사가
    지나가자 문들은 그의 뒤에서 소리 없이 닫힌다. 천사가 감방에 들어가니 베드로가
    누워 있는데 전적인 신뢰의 평화스러운 잠을 자고 있다.
    &nbsp;&nbsp;천사를 두른 빛이 감방에 가득하였으나 사도는 깨지 아니한다. 그는 천사의
    손이 닿는 감촉을 느끼면서 “급히 일어나라”는 음성을 듣고 깨어 그의 방이 하늘의
    빛으로 밝아졌음과 그의 앞에 큰 영광의 천사가 서 있음을 분명히 보게 된다. 그는
    무의식적으로, 시키는 대로 순종하여 일어나 그의 손을 들자 쇠사슬이 손목에서
    풀어진 것을 희미하게 느낀다.
    &nbsp;&nbsp;또다시 하늘로부터 온 사자의 음성이 들린다. “띠를 띠고 신을 들메라.” 그러자
    베드로는 방문객을 이상스런 눈초리로 바라보면서 자신이 꿈을 꾸거나 아니면
    환상을 보고 있는 것이라고 믿고 무의식적으로 순종한다. 다시 한 번 천사는
    “겉옷을 입고 따라오라”고 명령한다. 천사가 문을 향하여 걸어가자 항상 수다스럽던
    베드로도 지금은 놀라 잠잠히 따라간다. 그들이 파수병을 지나 든든히 잠긴 문에
    이르자 문이 저절로 열렸다가는 곧 다시 닫혔으나, 안팎의 간수들은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아니한다.”(행적, 146-147)


    <b>4. 천사는 베드로를 어디까지 인도했는가? 천사가 떠날때 베드로는 어디에
    있었는가? 주께서는 베드로를 감옥뿐만아니라 무엇으로부터 자유케 하셨는가?</b>

    (행 12:9-12) 그가 나가서 그를 따라가면서도 천사가 하는 일이 현실인
    것을 깨닫지 못하고 환상을 보는 줄로 생각하더라. 그들이 첫 번째와 두 번째 경비병을 통과하여
    성읍으로 통하는 철문 앞에 당도하니 문이 저절로 열린지라. 그들이 나와서 한 거리를 지나자 그
    천사가 그에게서 떠나더라. 그러자 베드로가 정신이 나서 말하기를 “이제 내가 확실히 알았노니
    주께서 그의 천사를 보내시어 헤롯의 손과 유대 백성의 모든 기대에서 나를 구해내셨도다.”라고
    하더라. 그가 그 일을 생각하며 마가라고 하는 요한의 모친 마리아의 집에 오니, 그 곳에서 많은
    사람이 모여 함께 기도하고 있더라.

    (행 12:9-12) 베드로가 나와서 따라갈새 천사의 하는 것이 참인 줄 알지
    못하고 환상을 보는가 하니라 이에 첫째와 둘째 파수를 지나 성으로 통한 쇠문에 이르니
    문이 절로 열리는지라 나와 한 거리를 지나매 천사가 곧 떠나더라 이에 베드로가 정신이
    나서 가로되 내가 이제야 참으로 주께서 그의 천사를 보내어 나를 헤롯의 손과 유대
    백성의 모든 기대에서 벗어나게 하신 줄 알겠노라 하여 깨닫고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 가니 여러 사람이 모여 기도하더라

    &nbsp;&nbsp;“하늘의 빛은 사라지고 베드로는 자신이 짙은 흑암 중에 있는 것을 느꼈으나,
    그의 눈이 어두움에 익숙하게 되자 어두움은 점점 줄어드는 듯하였으며 찬
    밤공기가 그의 이마를 스치고 있는 고요한 거리에 홀로 있는 자신을 발견하였다.
    이제야 그는 자신이 그 성읍의 잘 아는 거리에 와 있는 것을 깨달았으며, 그 곳은
    그가 자주 지나다녔던 곳이고 또한 내일 아침 마지막으로 통과하기로 예정된
    곳임을 알았다.
    &nbsp;&nbsp;베드로는 몇 순간에 일어난 사건들을 돌이켜 보고자 노력하였다. 그는 신과
    겉옷을 벗어 놓고 두 병사 사이에 끼여서 깊이 잠들었던 것을 기억하였다. 그는
    자기의 몸을 살펴보고 자신이 온전히 옷을 입고 띠를 띤 것을 발견하였다. 잔인한
    쇠사슬로 묶여 부어 올랐던 양 손목은 수갑이 없어지고 자유로워졌다. 베드로는
    그의 놓임이 기만이나 꿈이나 환상이 아니요 복된 사실임을 깨달았다. 다음날 그는
    죽임을 당할 예정이었으나, 보라, 한 천사가 감옥과 죽음에서 그를 구원하였다.”
    (행적, 147-148)


    <b>5. 교회 전체가 베드로의 구출을 위해 기도했으면서도 사도의 기적적인
    구출에 대한 그들의 첫번째 반응은 무엇이었는가? 신자들은 그들의 기도가
    문자그대로 응답되고 사도가 풀려났다는것을 보았을때 진정으로 무엇을
    이해할 수 있었는가?</b>

    (행 12:13-17) 베드로가 현관문을 두드리니 로데라고 하는 한 소녀가 듣고서
    나왔다가 베드로의 음성인 것을 알고 기뻐서 현관문을 열지 않은 채 뛰어들어가 현관 앞에
    베드로가 서 있다고 말하니 그들이 소녀에게 말하기를 “네가 미쳤다.”고 하더라. 그래도 그녀가
    사실이라고 계속해서 주장하니 그들이 말하기를 “그것은 그의 천사라.”고 하더라. 베드로가 계속
    문을 두드리니 그들이 문을 열고 베드로를 보자 놀라더라. 베드로가 그들에게 손짓으로 조용히
    하게 하고, 주께서 어떻게 자기를 감옥에서 이끌어 내셨는가를 설명하고 또 말하기를 “가서, 이 일을
    야고보와 다른 형제들에게 말해 주라.” 하고는 그 곳을 떠나 다른 곳으로 가니라.

    (행 12:13-17) 베드로가 대문을 두드린대 로데라 하는 계집아이가
    영접하러 나왔다가 베드로의 음성인 줄 알고 기뻐하여 문을 미처 열지 못하고 달려 들어가
    말하되 베드로가 대문 밖에 섰더라 하니 저희가 말하되 네가 미쳤다 하나 계집아이는 힘써
    말하되 참말이라 하니 저희가 말하되 그러면 그의 천사라 하더라 베드로가 문 두드리기를
    그치지 아니하니 저희가 문을 열어 베드로를 보고 놀라는지라 베드로가 저희에게 손짓하여
    종용하게 하고 주께서 자기를 이끌어 옥에서 나오게 하던 일을 말하고 또 야고보와
    형제들에게 이 말을 전하라 하고 떠나 다른 곳으로 가니라
     
     “사도는 즉시 형제들이 모인 집으로 갔으며 그 때에 그들은 거기서 그를 위하여
    열렬히 기도하고 있었다. … 하나님께서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셔서
    베드로를 헤롯의 손에서 구원하셨으므로 신자들의 마음은 기쁨과 찬양으로
    충만하였다.”(행적, 149)
    &nbsp;&nbsp;“우리가 바로 그러하다.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를 지켜주신 수많은
    위험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그분께서 음식과 의복을 주시며, 우리를
    돌보시기 위해 천사를 보내어 우리의 생명을 지켜주시는 큰 축복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매일 우리는 이러한 것들로 인해 감사해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감사가 있어야 하고 매일 감사의 예물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가야 한다.
    우리는 매일 가족제단 앞에 모여 우리를 돌보시는 그분을 찬양해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독이 있는 짐승으로부터 보호하고 계심을 잊어버렸다.
    그러나 그분의 손이 거두어졌을 때 그것들의 쏘는 일이 그들에게 닥쳤다.”(믿음, 69)


    <b>헤롯의 무자비한 잔임함과 비참한 최후

    6. 이튿날 아침 헤롯으로부터 베드로를 처형하라는 명령을 받은 군인들은 무엇을
    마주하게 됐는가? 헤롯은 죄수의 구출에 하나님의 손길을 깨달았는가? 베드로에게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왕은 그의 분노를 누구에게 터트렸는가?</b>

    (행 12:18-19) 날이 새자마자 병사들 가운데는 베드로가 어떻게 되었는가
    하여 적지 않은 소동이 있더라. 그때 헤롯이 그를 찾았으나 찾지 못하자 간수들을 심문하고 그들을
    사형에 처하라고 명령하더라. 그 후 그는 유대를 떠나 카이사랴로 가서 그 곳에서 머무르더라.

    (행 12:18-19) 날이 새매 군사들은 베드로가 어떻게 되었는지 알지 못하여
    적지 않게 소동하니 헤롯이 그를 찾아도 보지 못하매 파수꾼들을 심문하고 죽이라 명하니라
    헤롯이 유대를 떠나 가이사랴로 내려가서 거하니라

    &nbsp;&nbsp;“아침에 큰 백성의 무리가 그 사도가 처형되는 것을 보고자 모였다. 헤롯은
    베드로를 부르러 관원들을 감옥에 보냈는데, 그들은 그가 탈출하지 못하도록 할 뿐
    아니라 모든 동정자들을 위협하고 왕의 권세를 과시하기 위하여 병기와 파수병들을
    크게 과시하면서 베드로를 데려오도록 되어 있었다.
    &nbsp;&nbsp;문 앞에서 지키던 사람들은 베드로가 탈출한 것을 알고는 공포에 싸였다. 그들은
    자신의 생명으로 그들이 관할하던 사람의 생명을 대신할 것이라고 분명히 들었고,
    이것 때문에 그들은 특별히 경계를 해왔다. 관원들이 베드로를 데리러 왔을 때에,
    병사들은 여전히 옥문 앞에 있었고, 빗장들은 여전히 굳게 질러 있었으며, 쇠사슬은
    여전히 두 병사의 팔목에 채워져 있었으나, 죄수는 사라지고 없었다.
    &nbsp;&nbsp;베드로가 탈출했다는 보고가 헤롯에게 전달되자 그는 안달하고 분노하였다.
    간수들에게 불충실하다는 책임을 물어 그는 그들을 죽이라고 명령하였다. 헤롯은
    베드로의 구출이 인간의 능력에서 나온 것이 아님을 알았으나, 그는 그의 계획을
    좌절시킨 하나님의 능력을 인정하지 않기로 결심하고서 대담하게 하나님께
    도전하였다.”(행적, 149)


    <b>7. 어떤 마지막 상황이 왕의 이기적이며 끝없는 야망 그리고 하나님을 거역함을
    멈추게 했는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그분을 존경하는 대신에 영광을 위해 자신의
    정욕에 빠진 그의 생애의 결말은 어떠했는가?</b>

    (행 12:21-23) 그리하여 어느 정한 날에 헤롯이 왕복을 입고 왕좌에 앉아서
    그들에게 연설하는데 사람들이 외치기를 “저것은 신의 음성이지 사람의 음성이 아니다.”라고 하니
    그때 즉시 주의 천사가 그를 치더라. 이는 그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라.
    그리하여 벌레들이 그를 먹으니 그가 죽더라.

    (행 12:21-23) 헤롯이 날을 택하여 왕복을 입고 위에 앉아 백성을
    효유한대 백성들이 크게 부르되 이것은 신의 소리요 사람의 소리는 아니라 하거늘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는고로 주의 사자가 곧 치니 충이 먹어 죽으니라

    &nbsp;&nbsp;“… 열광적으로 그에게 아첨하면서 어떤 인간도 그와 같은 모습을 나타내거나
    그처럼 놀라운 웅변을 토할 수 없다고 선언하였다. 더 나아가 그들은 그간 그를 한
    통치자로 존경하였으나, 앞으로는 신으로 숭배하겠다고 선언하였다. … 헤롯은
    그에게 돌리는 찬양과 경의 가운데 그 어느 것도 자신이 받을 가치가 없음을
    알았지만, 그는 마치 그의 몫인 것처럼 백성들의 우상숭배를 받아들였다. 그가
    “이것은 신의 소리요 사람의 소리는 아니라”는 부르짖음을 들을 때에, 그의 마음은
    승리감으로 충만하였고, 만족어린 자만의 빛이 얼굴에 가득하였다.
    &nbsp;&nbsp;그러나 갑자기 무서운 변화가 그에게 임하였다. 그의 얼굴은 죽은 것처럼 파랗게
    질렸고, 고통으로 일그러졌다. 기공에서는 큰 땀방울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하였다.
    그는 잠시 고통과 공포로 그 자리에 꼼짝 못하고 서 있다가, 그의 창백하고 검푸른
    얼굴을 공포에 질린 친구들에게 돌리면서, 공허하고 절망적인 음조로 너희가
    신으로 높였던 자가 죽어가고 있다고 부르짖었다.”(행적, 150-151)
    &nbsp;&nbsp;그리하여 사형을 선고받은 자는 살았으며 살고자 생각했던 자는 죽었다.

    “구덩이를 파는 자는 그 안에 빠질 것이며, 돌을 굴리는 자에게는 그것이 그의 위로
    돌아가리라.”(잠 26:27)


    <b>더 연구하려면</b>

    &nbsp;&nbsp;“거룩한 공의에 대한 이 실례는 백성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그리스도의 사도는 감옥과
    죽음에서 기적적으로 구원을 받은 반면 박해자는 하나님의 저주로 죽임을 당하였다는
    소식이 각 지방에 전해져 많은 사람들로 그리스도를 믿게 하는 방편이 되었다.”(행적, 152)
    &nbsp;&nbsp;“그리스도를 모욕한 왕은 헤롯 안디바이고 야고보를 죽인 왕은 헤롯 아그립바
    1세이다. 아그립바는 안디바의 조카이자 이복 동생이었다. 그는 음모하여 자기
    힘으로 안디바의 보좌를 획득하였는데 권력을 잡자 그도 안디바가 행했던 것과
    같은 방법으로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였다. 헤롯 집안의 족보에는 헤롯이라는
    이름을 가진 자가 여섯이 있었다. 그것은 보통 일반적인 호칭이고 각 개인을 다른
    이름과 구별할 때는 안디바, 빌립, 아그립바 등등 마치 우리가 니콜라스 시저,
    알렉산더 시저라고 부르듯이 쓴다. 그가 요한을 죽이고 조금 전에 그리스도의
    고난 때에 언급한 안디바의 위를 빼앗았을 때 이 어구의 사용은 자연스러우며
    아그립바에게 적용될 수 있다. 그리고 그는 같은 성격을 드러냈다. 이 말(헤롯)은
    마치 요한계시록 12장 17절의 “용”이 3절의 용과 같은 또한 9절의 용은 각 사람 안에
    역사하는 능력인 것처럼 다른 특성에 있어서만 헤롯 집안의 정신을 나타낸다. 한편
    그는(헤롯 곧 헤롯으로 표상된 사단) 이교 로마를 통하여 일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미국을 통해서 일한다.” (초기문집, 185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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