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식일 교과

     
    6월 1일(안) 가이사랴에서의 재판
    선교부
    작성일 : 24-05-30 17:15  조회 : 302회 
    가이사랴에서의 재판
    일몰 : 7시 48분

    우리가 알고 보니 이 사람은 전염병자가 되어 세상에 있는 온 유대인 사이에 소요를 일으킨 자로서 나사렛 이단의 두목이며 그가 또한 성전을 더럽히려고 하기에 우리가 그를 잡아 우리의 율법에 따라 재판하고자 했는데” (24:5, 6).

    바울이 가이사랴에 도착한 지 닷새 후에 그의 고소인들은 변호사로 고용한 변사 터툴로와 함께 예루살렘으로부터 왔다. 그 소송은 신속히 심리(審理)하도록 허락되었다. 바울은 회중 앞으로 인도되었고 더둘로는 고소하기 시작하였다.” - 행적 419.


    1. 바울은 안티파트리로 옮겨졌습니다. 총독은 편지를 읽고 피고가 킬리키아 출신임을 알고 바울에 대해 무엇이라고 말했습니까?

     

    23:31-35, 그때 보병들이 명령을 받은 대로 밤에 바울을 데리고 안티파트리까지 가서 32 그 다음 날 기병들에게 바울과 함께 가도록 인계하고 그들은 병영으로 돌아가더라. 33 그들이 카이사랴에 들어가서 그 서신을 총독에게 전하고 바울도 그 앞에 서게 하더니 34 총독이 그 편지를 읽고 그가 어느 지방 출신인가를 묻고서 그가 킬리키아 출신임을 알고 35 말하기를 너를 송사하는 자들도 오면 내가 너의 말을 들으리라.” 하고 그를 헤롯 재판정에 두어 지키라고 명령하니라.

     

    터둘로


    2. 바울을 고소한 사람들이 도착했을 때 그들은 누구를 데리고 왔습니까? 그 연설가의 말은 그의 성격과 동기에 관해 무엇을 드러냈습니까?

     

    24:1-6, 그리하여 닷새 후에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장로들과 터툴로라 하는 어떤 변사와 함께 내려와서 총독에게 바울을 고소하더라 2 바울이 불려 나오니 터툴로가 고소하기 시작하여 말하기를 당신의 덕으로 우리가 큰 화평을 누리며 당신의 선견으로 이 민족에게 놀라운 일들이 이루어졌으므로 3 우리가 모든 곳에서 항상 이것을 감사하며 환영하나이다, 펠릭스 각하. 4 그럼에도 내가 당신께 더 이상 폐가 되지 않으려 하오니 간략하게 우리의 말을 들어주시는 관용을 바라나이다. 5 우리가 알고 보니 이 사람은 전염병자가 되어 세상에 있는 온 유대인 사이에 소요를 일으킨 자로서 나사렛 이단의 두목이며 6 그가 또한 성전을 더럽히려고 하기에 우리가 그를 잡아 우리의 율법에 따라 재판하고자 했는데


    더둘로는 여기서 뻔한 거짓말을 늘어놓았다. 이는 펠릭스의 성품이 천하고 경멸할 만하였기 때문이었다. 펠릭스는 각종 색욕과 잔인한 행위를 행함에 있어서 노예의 기질을 가지고 왕권을 행사하였다”(타키투스, “역사”, 5)고 전해지고 있다. 더둘로의 말을 들은 사람들은 그의 아첨하는 말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으나 바울에 대하여 정죄를 얻어내고자 하는 그들의 갈망은 진리에 대한 애착심보다 더 강하였다.

    더둘로는 그의 연설에서 바울에게 정부에 대한 대역죄를 씌워 고발하였다. 변사는 우리가 알고 보니 이 사람은 전염병자가 되어 세상에 있는 온 유대인 사이에 소요를 일으킨 자로서 나사렛 이단의 두목이며 그가 또한 성전을 더럽히려고 하”(24:5, 6)였다고 선언하였다. 그리고 더둘로는 진술하기를 예루살렘 수비대의 사령관 루시아가 유대인들이 바울을 그들의 교법으로 재판하려 할 때에 그를 난폭하게 빼앗아 갔으므로 유대인들이 이 문제를 펠릭스 앞에 가져올 수밖에 없었다고 하였다. 그는 총독을 꾀어 바울을 유대인의 법정에 넘겨주도록 하려는 계획으로 이렇게 진술하였다. 모든 비난은 참석한 유대인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았고 그들은 죄수에 대한 증오심을 감추고자 노력하지 아니하였다.” - 행적 419, 420.

     

    3. 바울이 자신을 변호하기 위해 사용한 말들은 유대인 연설가의 말과 어떻게 달랐습니까?


    24:10-14, 총독이 바울에게 말하라고 머리를 끄덕이니 바울이 대답하기를 당신께서 여러 해 동안 이 민족에게 재판관이 되신 줄을 알기에 내가 더욱 기쁜 마음으로 나 자신을 변호하나이다. 11 당신께서 친히 아실 수 있듯이 내가 예루살렘에 경배하러 올라간 지 열이틀도 채 안되었고 12 또한 그들은 내가 성전에서 다른 사람들과 논쟁하는 것을 보지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회당이나 성읍에서도 사람들을 선동하는 것을 보지 못하였나이다. 13 그들은 지금 나를 고소하는 일들에 관하여 증거도 댈 수 없나이다. 14 그러나 이것을 당신께 고백하오니 즉 그들이 이단이라고 하는 그 도를 따라서 내가 내 조상들의 하나님을 섬기고 율법과 선지서들에 기록된 모든 것을 믿으며


    펠릭스는 바울의 고소자들의 의향과 성격을 충분히 통찰할 수 있었다. 펠릭스는 무슨 동기로 그들이 자기에게 아첨하였는지를 알았고 그들이 또한 바울에 대한 그들의 비난을 실증하지 못한 것도 알았다. 그는 피고인을 돌아보고 몸짓으로 그에게 자신을 변호하라고 하였다. 펠릭스가 매우 오랫동안 총독으로 있었으므로 유대인들의 율법과 풍속을 매우 잘 아는 까닭에 바울은 아첨하는 말을 하지 아니하고 펠릭스 앞에서 더욱 기쁨으로 자신을 변호할 수 있게 되었다고 단순하게 진술하였다. 그에게 가하여진 비난을 언급하여 그는 그 중의 하나도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나타내었다. 그는 그가 예루살렘의 어느 곳에서도 소란을 일으키지 아니하였고 성전을 모독한 일도 없다고 진술하였다. 바울은 그들은 내가 성전에서 다른 사람들과 논쟁하는 것을 보지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회당이나 성읍에서도 사람들을 선동하는 것을 보지 못하였나이다. 그들은 지금 나를 고소하는 일들에 관하여 증거도 댈 수 없나이다”(24:12, 13)고 말하였다.” - 행적 420.

     

    하나님 안에서의 소망


    4. 바울이 언급한 복된 소망은 무엇입니까?

     

    24:15, 16, 의인과 불의한 자에게 다 죽은 자의 부활이 있게 되리라는 소망을 저 사람들 스스로 받아들이고 있듯이 나도 하나님을 향하여 가지고 있나이다. 16 이 소망 때문에 나 자신도 하나님과 사람 앞에 항상 거리낌이 없는 양심을 지니려고 힘쓰나이다.

     

    ““그들이 이단이라고 하는 그 도를 따라서그는 조상들의 하나님을 경배하였다는 사실을 고백하는 한편 자기는 항상 율법과 및 선지서들에 기록된 모든 것을”(24:14) 믿었고 성경의 분명한 가르침대로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한 신앙을 가졌노라고 주장하였다. 더욱이 그는 자신의 생활의 주요한 목적은 하나님과 사람 앞에 항상 거리낌이 없는 양심을 지니려고 힘쓰나이”(24:16)다고 말하였다.” - 행적 421.

     

    5. 펠릭스는 왜 사령관이 올 때까지 재판을 연기했습니까? 한편 그는 사도에게 어떤 특권을 부여했습니까?

     

    24:22, 23, 펠릭스가 이 말을 듣고 그 도에 관해서는 자기가 더 정확히 아는고로 재판을 연기하여 말하기를 사령관 루시아가 내려오면 너희에 관하여 내가 심의하리라.”고 하더라. 23 그리고 한 백부장에게 명령하기를 바울을 지키되 편안하게 해주고 그의 친지들이 그를 돌봐 주는 것이나 그에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고 하더라.

     

    사도는 열성 있고 사뭇 성실함으로 말하였으며 그의 말은 그들을 크게 설득시키는 힘이 있었다. 글라우디오 루시아는 펠릭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바울의 행동에 관하여 동일한 증언을 하였다. 그보다 더 펠릭스 자신이 많은 사람들이 상상한 것보다 유대인의 신앙을 더욱 잘 알고 있었다. 사건의 진상에 대한 바울의 분명한 진술은 펠릭스로 하여금 유대인들이 사도에게 소요와 반역 행위의 죄를 씌우고자 한 동기를 더욱 분명히 알게 하였다. 총독은 로마 시민을 부당하게 정죄하여 그들을 만족시키고자 하지도 아니하였고 그를 공정한 심판도 거치지 않고 사형에 처하도록 그들에게 내어 주고자 하지도 아니하였다. 그러나 펠릭스는 사리사욕 외에 더 고상한 동기 따위는 알지 못하였으며 따라서 그는 칭찬에 대한 애착심과 승진에 대한 욕망의 지배를 받았다. 그는 유대인들의 기분을 상하게 할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그가 무죄한 것으로 아는 사람에게 완전한 공의를 행하지 못하였다. 그런고로 그는 루시아가 나타날 때까지 심문을 연기할 것을 결정하고 사령관 루시아가 내려오면 너희에 관하여 내가 심의하리라”(24:22)고 말하였다.” - 행적 421.

     

    의와 심판


    6. 바울은 펠릭스와 그의 아내에게 무엇을 설교했습니까? 펠릭스는 깊은 진리를 들었을 때 두려움으로 어떤 말을 표현했습니까?

     

    24:24, 25, 그후 며칠이 지난 뒤에 펠릭스가 자기 아내 드루실라와 함께 왔는데 그 여인은 유대인이더라. 그가 바울을 불러오게 하여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 관하여 그에게서 듣더라. 25 바울이 의와 절제와 다가올 심판에 관하여 설명하자 펠릭스가 두려워하여 대답하기를 이제 그만 가라. 적절한 때가 오면 내가 너를 부르리라.”고 하더라.

     

    바울은 펠릭스와 드루실라 앞에 하나님의 율법에 따라 정욕을 이성의 지배 아래 두어 체력과 지력을 건강한 상태에 보존하는 절제 생활을 하는 것이 인간의 의무라는 사실을 분명히 나타내었다. 그는 분명히 심판의 날이 올 텐데 그 때에는 모든 사람이 몸으로 행한 행위에 따라 보상을 받겠고, 부나 직분이나 지위가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은총을 입게 하거나 죄의 결과에서 그를 구원하는 데 무력하게 될 것이라고 선언하였다. 그는 이생은 인간이 내세를 위하여 준비하는 기간임을 나타내었다. 인간이 현재의 특권과 기회를 소홀히 한다면 영원한 손실을 당하게 될 것인데 인간에게 새로운 유예 기간은 주어지지 아니할 것이다.

    바울은 특별히 하나님의 율법의 원대한 요구를 강조하였다. 그는 이것이 어떻게 인간의 도덕성의 깊은 비밀을 드러내고 사람들의 견해와 지식으로부터 감추어진 것을 환하게 밝혀 주는지 보여 주었다. 손이 행하는 것과 혀가 말하는 것 곧 외적 생애가 나타내는 것은 인간의 도덕성을 불완전하게 나타낸다. 율법은 인간의 사상과 동기와 목적을 드러낸다. 사람들의 눈으로 볼 수 없는 은밀히 숨겨 둔 정욕, 질투, 증오, 색욕, 야망, 마음의 은밀한 곳에서 꾀하는 악한 행위들은 비록 기회가 없어서 실행하지는 못할지라도 하나님의 율법은 이 모든 것들을 정죄한다.” - 행적 423, 424.

     

    7. 펠릭스의 후임 로마 총독은 누구였습니까? 왜 그는 사도 바울을 감옥에 가두었습니까?


    24:26, 27, 그는 또한 바울이 자기에게 돈을 주리라고 바랐는데 그러면 그를 놓아주려고 하였더라. 그런 연유로 그를 더 자주 불러서 함께 이야기하더라. 27 그러나 이 년이 지난 후에 폴키오 페스토가 펠릭스의 후임자가 되니 펠릭스는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고자 하여 바울을 감금해 놓더라.

     

    이년 동안이나 심문이 실시되지 않은 채 바울은 죄수로 남아 있었다. 펠릭스는 여러 번 그를 방문하여 그의 말을 주의 깊이 들었다. 그러나 이와 같이 다정한 척하는 것은 그 진정한 목적이 이득을 얻고자 갈망함이었으니 거액의 돈을 지불하면 바울이 놓임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사도는 뇌물을 주고 놓임을 받기에는 너무도 고상한 성품의 사람이었다. 바울은 어떠한 죄도 범하지 아니하였고 자유를 얻기 위하여 몸을 굽혀 악을 행하고자 하지도 아니하였다. 더욱이 그는 그와 같은 보석금을 지불하기에는 너무나 가난하였고 비록 그렇게 할 생각이 있었다고 하였을지라도 그는 자기 자신을 위하여 그가 회개시킨 사람들의 동정과 관대한 행위에 호소하고자 하지 아니하였다. 그는 또한 그가 하나님의 수중에 있다는 것을 느꼈으며 자신에 대한 하나님의 목적을 방해하고자 하지 아니하였다.

    펠릭스는 마침내 유대인에게 범한 큰 죄악 때문에 로마로 소환되었다. 이 소환에 응하여 가이사랴를 떠나기 전에 그는 바울을 옥에 남겨 둠으로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고자”(24:27) 생각하였다. 그러나 펠릭스가 유대인들의 신임을 다시 얻으려는 그 시도는 성공하지 못하였다. 펠릭스는 총애를 잃어 직분을 박탈당하였고 보르기오 페스도가 가이사랴 본영과 더불어 그를 계승하도록 임명되었다.” - 행적 426, 427.

     

    명상의 말씀

    바울이 의와 절제와 장차 오는 심판에 관하여 그와 함께 논의하였을 때 한줄기 하늘의 빛이 펠릭스에게 비치도록 허락되었다. 그것은 그의 죄악을 깨닫고 죄를 버릴 수 있게 하늘이 보낸 기회였다. 그러나 펠릭스는 하늘의 사자에게 이제 그만 가라. 적절한 때가 오면 내가 너를 부르리라.”(24:25)고 말하였다. 그는 그에게 제공된 최후의 은혜를 멸시하였다. 그는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다른 부르심을 결코 받을 수 없을 것이었다.” - 행적, 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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