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보라, 내가 영 안에 매인 바 되어 예루살렘으로 가노니 거기에서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알 수 없지만” (행 20:22).
“바울은 유월절 전에 예루살렘에 도착하기를 심히 바랐는데, 이는 절기에 참석하기 위하여 세계 각처에서 올 사람들을 만날 기회를 가지고자 함이었다. 바울은 항상 믿지 않는 자국민들이 귀중한 복음의 빛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자신이 그들의 편견을 제거하는 도구가 되었으면 하는 희망을 품고 있었다.” - 행적 389.
박해에 대한 예언
1. 사도바울이 지나간 곳들에서 그는 어떤 경고들을 받았습니까? 그는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행 21:4, 10-14, 우리가 거기서 제자들을 만나 칠 일을 지냈는데 그들이 성령으로 바울에게 말하기를 “예루살렘에 올라가지 말라.”고 하더라. 10 우리가 그곳에서 여러 날을 체류하고 있을 때 아가보라고 하는 한 예언자가 유대에서 내려왔는데 11 그가 우리에게 와서 바울의 허리띠를 가지고 자기의 손과 발을 묶어 놓고 말하기를 “성령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예루살렘에 있는 유대인들이 이 띠의 임자를 이같이 결박하여서 그를 이방인들의 손에 넘겨주리라.’하시니라.”고 하더라. 12 이 말을 듣고 우리는 그곳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예루살렘에 올라가지 말라고 바울에게 간청하니 13 바울이 대답하기를 “어찌하여 울면서 내 마음을 약하게 만드느뇨?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예루살렘에서 결박을 당할 뿐만 아니라 죽을 각오까지 되어 있느니라.”고 하더라. 14 그가 권고를 받아들이지 아니하므로 우리는 더 이상 말하지 않고 “주의 뜻이 이루어지이다.”라고 말하니라.
“그러나 바울은 의무의 길에서 벗어나고자 하지 아니하였다. 그는 필요하다면 감옥과 죽음에 이르기까지라도 그리스도를 따르고자 하였다. 바울은 이렇게 부르짖었다. “어찌하여 울면서 내 마음을 약하게 만드느뇨?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예루살렘에서 결박을 당할 뿐만 아니라 죽을 각오까지 되어 있느니라.” (행 21:13). 형제들은 그의 의도를 꺾지도 못하면서 그를 고통스럽게 하였다는 것을 알고 떼쓰기를 멈추고 다만 “주의 뜻이 이루어지이다”(행 21:14)고 말할 뿐이었다.” - 행적 397.
2. 예루살렘에 도착한 바울과 그의 동료들은 므나손이라는 유대인의 집에 묵었습니다. 예루살렘의 형제들은 바울의 가르침에 대한 유대인들의 어떤 이야기를 바울에게 전했습니까?
행 21:20, 21, 그들이 이 말을 듣고 주께 영광을 돌리더라. 그리고 바울에게 말하기를 “형제여, 그대도 알듯이 유대인들 중 믿는 자들이 수만 명이 있으며 또 그들은 다 율법을 지키는 데 열렬한 사람들이라. 21 그런데 그들이 그대에 관하여 듣는 바로는 그대가 이방인들 중에 있는 모든 유대인들에게 그들의 자손에게는 할례도 주지 말고 관례를 따라 행하지도 말라고 말하면서 모세를 저버리라고 가르친다고 하니
“그의 발자국을 그처럼 가까이에서 추적하던 회심하지 않은 유대인들은 그와 그의 사업에 관하여 말과 편지로써 예루살렘에 가장 나쁜 소문을 유포시키기에 지체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사도들과 장로들 중에서까지도 어떤 이들은 이 소문을 사실로 받아들여 그것들을 반박하고자 시도하지도 아니하였으며 그와 연합하고자 하지도 아니하였다.” - 행적 398.
3. 그들은 바울에게 어떤 조언을 하였습니까?
행 21:23, 24, 26, 그러므로 그대는 우리가 이르는 대로 행하라. 우리에게는 스스로 서원한 네 사람이 있으니 24 이 사람들을 데리고 가서 함께 정결례를 행하고 그 비용을 치러 그들로 자기들 머리를 삭발하게 하라. 그렇게 되면 모든 사람들이 그대에 관하여 들은 그런 것들이 근거 없을 뿐만 아니라 그대 자신도 율법을 지키는 사람으로서 올바로 행하는 줄을 알게 될 것이라. 26 그때 바울이 그 사람들을 데리고 그 다음 날 정결례를 행하러 성전에 들어가서 그들 중 각 사람이 제물을 바쳐서 정결의 날들이 끝났음을 알리더라.
“형제들은 바울이 제시된 방법을 따르므로 그에 관한 거짓 보고에 단호한 반박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랐다. 그들은 이방인 회심자들에 대한 전번 총회의 결정과 의문의 율법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그에게 확증하였다. 그러나 지금 준 충고는 그 결정과 모순되었다. 하나님의 성령께서는 이런 교훈을 주시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소심(小心)의 결과였다.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들은 그리스도인들이 의문의 율법을 준수하지 아니함으로 스스로 유대인들의 증오심을 불러일으켜 핍박을 당하리라는 것을 알았다. 산헤드린은 복음의 발전을 방해하고자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이 단체는 사도들 특히 바울을 추적하여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그들의 사업을 방해하고자 사람들을 택하였다. 그리스도를 믿는 신자들은 산헤드린 앞에서 율법의 파괴자로 정죄함을 받을 때 유대 신앙의 배도자로서 신속하고도 엄격한 형벌을 받을 것이었다.” - 행적 404.
난동
4.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 소요는 발생했습니다. 무엇이 이 일의 원인이었습니까? 로마인들은 바울이 누구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까?
행 21:27-31, 38, 그 칠 일이 거의 끝날 무렵 아시아에서 온 유대인들이 성전에서 그를 보고 온 무리를 선동하여 그를 붙잡고서 28 외치기를 “이스라엘 사람들이여, 도우라. 이 사람은 각처에서 백성과 율법과 이곳을 거역하여 모든 사람에게 가르친 자인데, 거기다가 헬라인들까지 성전으로 데려와서 이 성소를 더럽혔느니라.”고 하더라. 29 (이는 그들이 앞서 성읍에서 에베소 사람 트로피모가 바울과 함께 있는 것을 보았기에 바울이 그를 성전으로 데리고 온 줄로 짐작함이라.) 30 온 성읍이 소동하니 사람들이 몰려와서 바울을 붙들어 성전 밖으로 끌어내니 즉시 문이 닫히더라. 31 한편 그들이 그를 죽이려고 할 무렵 온 예루살렘에 소요가 일어났다는 소문이 군대의 사령관에게 들리니 38 그렇다면 근간에 소요를 일으켜서 사천 명의 자객들을 광야로 데리고 간 그 이집트인이 아니냐?” 하니
“유대의 법에 따라 할례받지 않은 사람이 거룩한 전의 앞마당에 들어가는 것은 죽음의 벌을 받게 되는 범죄였다. 바울은 에베소 사람 드로비모와 함께 성내에 나타났었음으로 그가 드로비모를 성전 안으로 데리고 왔으리라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바울은 이런 일을 행하지 아니하였고 자신이 유대인인고로 성전에 들어간 그의 행위는 범법이 아니었다. 그러나 비록 이러한 비난은 전부가 거짓이었지만 백성들의 편견을 자극하였다. 부르짖는 소리가 성전 온 마당에 들리자 거기 모인 군중들은 거친 흥분에 휩싸였다. 소식은 신속히 온 예루살렘에 퍼져 “온 성읍이 소동하니 사람들이 몰”(행 21:30)렸다....
“그들이 그를 죽이려고 할 무렵 온 예루살렘에 소요가 일어났다는 소문이 군대의 사령관에게 들리”(행 21:31)었다. 글라우디오 루시아는 그가 처리하였던 폭동의 요소들을 잘 알고 있었으므로 “즉시 병사들과 백부장들을 대동하고 그들에게 달려오니 그들이 사령관과 병사들을 보고 바울을 치던 것을 그치”(행 21:32)었다. 소동의 원인은 몰랐으나 군중의 분노가 바울에게 향해진 것을 보고 로마 천부장은 그가 체포를 피하여 멀리 도망하였던 애굽인 반역자임이 틀림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므로 천부장은 “바울을 잡아 두 쇠사슬로 결박하라고 명령하고 그가 누구며 무슨 일을 하였는지”(행 21:33) 물었다. 즉시 많은 사람들이 음성을 높여 분노하여 고발하였다. “무리 가운데서 어떤 사람들은 이 말을, 또 다른 사람들은 저 말을 외쳐 대니 그 사령관이 소동 때문에 그 실상을 알 수가 없으므로 그를 병영으로 데려가라고 명령하니라. 바울이 계단에 다다르자 무리의 폭력 때문에 병사들이 그를 떠메게 되었으니 이는 백성의 무리가 그를 처단하라고 외치며 그 뒤를 따라”(행 21:34~36)갔기 때문이었다.” - 행적 407.
5. 바울은 사령관에게 무엇을 요청했습니까? 사도는 유대인 청중들의 주의를 끈 후 그들이 조용해지자 그들에게 무엇을 설명했습니까?
행 21:39, 40, 그때 바울이 말하기를 “나는 킬리키아의 한 성읍 타소 출신의 유대인이며 그리 작지 않은 성읍의 시민이라. 간청하노니 사람들에게 말하는 것을 허락하라.”고 하니 40 그가 허락한지라, 바울이 계단 위에 서서 백성에게 손짓하니 아주 조용해진지라. 그가 히브리어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행 22:1-20, “부형 여러분, 이제 내가 여러분께 드리고자 하는 나의 해명을 들으라.”고 하니 2 (그들이 그가 히브리어로 그들에게 말하는 것을 듣고 더욱 조용해지더라. 바울이 말하기를) 3 “나는 실로 유대인이라. 킬리키아의 한 성읍 타소에서 태어나 그 성읍에서 가말리엘 밑에서 자랐고 조상들의 율법의 완전한 방식에 따라 교육받았으며 하나님을 향한 열성이 지극하기로는 오늘 여기 계신 여러분 모두와 마찬가지였노라. 4 내가 이 도를 죽음에 이르도록 박해하였으며 남녀 할 것 없이 결박하여 감옥에다 넘겼노라. 5 대제사장과 장로들의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도 내게 증인이 되나니 이들에게서 형제들에게 보내는 공문을 받아 가지고 다마스커스에 가서 거기에 있는 자들도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끌고 가 처벌을 받게 하려고 했노라. 6 내가 여행하여 정오쯤 되어 다마스커스에 가까이 왔을 때인데 갑자기 하늘에서 강렬한 빛이 내 주위를 비추기에 7 땅에 엎드러져 내게 말씀하시는 한 음성을 들었는데 ‘사울아, 사울아, 어찌하여 네가 나를 박해하느냐?’고 하시기에 8 내가 대답하기를 ‘주여, 누구시니이까?’라고 하였더니, 그가 내게 말씀하시기를 ‘나는 네가 박해하는 나사렛 사람 예수라.’고 하셨느니라. 9 나와 동행하던 사람들은 실로 그 빛을 보고 두려워하였으나 나에게 말씀하시는 그분의 음성은 듣지 못하였노라. 10 그때 내가 말하기를 ‘주여, 내가 어찌하오리이까?’라고 하니 주께서 내게 말씀하시기를 ‘일어나서 다마스커스로 가라. 그리하면 네가 할 모든 일을 정한 대로 거기서 네게 일러주리라.’고 하셨느니라. 11 나는 그 빛의 영광으로 인하여 볼 수 없게 되어 나와 동행한 사람들의 손에 이끌려 다마스커스로 갔노라. 12 그곳에는 아나니아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율법에 따라 사는 경건한 사람으로 그곳에 사는 모든 유대인으로부터 좋은 평판을 받고 있었더라. 13 그가 내게 와 곁에 서서 말하기를 ‘사울 형제여, 보게 되라.’고 하기에, 즉시 그를 쳐다보았더니 14 그가 말하기를 ‘우리 조상의 하나님께서 너를 택하여 그분의 뜻을 알게 하시고 그 의로우신 분을 보게 하시며 또 그분의 입에서 나온 음성을 듣게 하셨느니라. 15 이는 네가 보고 들은 일에 관하여 모든 사람 앞에서 그분의 증인이 되게 하려는 것이라. 16 이제 무엇을 주저하느뇨? 일어나서 침례를 받으라. 그리고 주의 이름을 부름으로써 너의 죄들을 씻으라.’고 하더라. 17 그후에 내가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성전에서 기도하고 있을 때 무아지경에 빠져서 18 보니 주께서 내게 말씀하시기를 ‘서둘러 예루살렘을 속히 떠나라. 이는 그들이 네가 나에 관하여 증거하는 말을 받아들이지 아니할 것임이라.’고 하시더라. 19 내가 말하기를 ‘주여, 내가 주님을 믿는 사람들을 감옥에 가두고 또 어느 회당에서나 매질한 것을 그들이 아나이다. 20 주님의 순교자 스테판이 피를 흘릴 때 나도 그 곁에 서서 그를 죽이는 일에 찬성하고 그를 죽이는 자들의 옷을 지켜 주었나이다.’라고 하였더니
6. 군중들이 바울의 모든 말에 귀를 기울이던 중 갑자기 무엇이 그들을 화나게 했습니까?
행 22:21, 22, 주께서 내게 말씀하시기를 ‘가라, 내가 너를 멀리 떨어져 있는 이방인들에게로 보낼 것임이라.’고 하셨느니라.”고 하니라. 22 그들이 바울의 말을 여기까지 듣고 있다가 목청을 높여서 말하기를 “저런 자는 이 세상에서 없애 버리라. 그는 살 자격이 없도다.”라고 하더라.
“지금까지 백성들은 주의를 집중하여 듣고 있었으나 바울이 그의 이야기 중에서 그가 이방인에게 보냄을 받은 그리스도의 대사로 임명을 받았다는 점에 이르자 그들의 분노는 다시 폭발하였다. 자신들만이 하나님의 은총을 받은 유일한 백성으로 믿는데 익숙하게 된 그들은 이제까지 자신들에게만 국한되었던 것으로 생각하던 특권들을 멸시받은 이방인들에게 나누어주도록 허락하려 하지 아니하였다. 그들은 말하는 연사의 음성보다 더욱 그들의 음성을 높여 “저란 자는 이 세상에서 없애 버리라. 그는 살 자격이 없도다”(행 22:22)고 부르짖었다.” - 행적 409.
로마 시민권
7. 로마 사령관은 사람들이 바울에 반대하여 소요를 일으키는 이유를 알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바울에 대해 무엇을 하도록 명령했습니까? 사도는 백부장에게 무엇을 질문했습니까?
행 22:23-29, 그들은 소리지르며 자기들의 옷을 벗어 던지고 티끌을 공중에다 날리더라. 24 사령관이 그를 병영 안으로 데려가도록 명령하고서 그를 채찍으로 때려 심문하게 하였으니 이는 사람들이 그에 대하여 왜 그처럼 소리를 지르는지 알아보려 함이더라. 25 그리하여 그들이 가죽끈으로 그를 묶으니 바울이 곁에 서 있는 백부장에게 말하기를 “로마 시민을 정죄하지도 않고 채찍으로 때리는 것이 합법적이냐?”라고 하니 26 백부장이 그 말을 듣고 가서 사령관에게 보고하여 말하기를 “당신이 하시는 일을 조심하소서. 이 사람은 로마 시민이니이다.”라고 하니라. 27 그때 사령관이 가까이 와서 바울에게 말하기를 “네가 로마 시민인가 내게 말하라.”고 하니 그가 말하기를 “그러하다.”라고 하더라. 28 그 사령관이 대답하기를 “나는 이 시민권을 사는 데 상당한 돈을 들였노라.”고 하니 바울이 말하기를 “나는 날 때부터라.”고 하더라. 29 그러자 즉시로 그를 심문하려 했던 자들이 그에게서 떠나고 바울이 로마 시민인 것을 알고는 사령관도 두려워하더라. 이는 자기가 그를 결박하였기 때문이라.
명상의 말씀
“예루살렘의 사업을 책임진 사람들 가운데 포함된 자들 중에서 독단적인 통제 방법을 채택할 것을 주장하던 사람들이 바울의 봉사를 새로운 빛 가운데서 보고 자신들의 행위가 그릇되었으며, 그들이 유대인의 습관과 유전에 속박되어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에 막혔던 담이 헐린 사실을 깨닫지 못하여 복음 사업을 크게 방해하였음을 깨닫게 되었다.” - 행적 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