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의 시대 이래 사무엘의 통치 시대처럼 그렇게 큰 지혜로 성공적인 정치를 하던 때가 없었다. 사무엘은 사사요, 선지자요, 제사장이란 삼중 직분을 하나님께 받고 백성의 행복을 위하여 끈기 있고 사심이 없이 열심으로 노력하여 그 나라를 그의 현명한 통치 하에서 번영하게 만들었다. 질서가 회복되고 경건이 증진되어 한동안 불만의 정신이 저지되었다. 그러나 선지자 사무엘은 연로하여 정치적 책임을 다른 사람과 분담할 수밖에 없었으므로 그의 두 아들을 임명하여 그를 보좌하게 하였다. 사무엘이 라마에서 그의 직무를 계속하는 한편 이 청년들은 브엘세바에 주재하여 그 나라의 남방 변경 근처에 있는 백성들을 재판하는 일을 하였다.” - 부조 603.
1. 사무엘은 어린 시절부터 어떤 봉사를 했습니까?
삼상 3:1. 아이 사무엘이 엘리 앞에서 주를 섬기더라. 당시에는 주의 말씀이 귀하여, 환상은 나타나지 않았더라.
“성막에서 수종들도록 데려왔을 때 그는 매우 어렸지만, 그 때에도 그의 능력에 따라 하나님께 봉사하도록 수행해야 할 의무가 주어졌다. 이 일들이 처음에는 매우 보잘것없는 일이었고 언제나 즐겁게 수행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으나, 그는 최선을 다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그 일들을 수행하였다.... ” - 투쟁과 용기 144.
2. 사무엘은 성소에서 봉사하는 동안 어떤 부름을 받았습니까?
삼상 3:4, 5, 10, 11. 주께서 사무엘을 부르시니, 그가 대답하기를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고 엘리에게로 달려가서 말하기를 “당신이 나를 부르셨기에 내가 여기 왔나이다.” 하니, 엘리가 말하기를 “내가 부르지 아니하였으니 다시 누우라.” 하더라. 그가 가서 눕더라...주께서 오셔서, 서서 다른 때와 마찬가지로 “사무엘아, 사무엘아.” 부르신지라, 사무엘이 대답하기를 “말씀하소서. 주의 종이 듣나이다.” 하니라. 주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시기를 “보라, 내가 이스라엘에게 한 일을 행하리니, 그것을 듣는 모든 자의 두 귀가 울리리라.
“한나는 주님께 사무엘을 바쳤으며 부모들은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의 유년기와 청소년기에 친히 당신 자신을 나타내셨다. 부모들은 하나님께서 우리 자녀들로 외국에 있는 영혼들과 오류와 미신의 흑암 속에 사는 자들에게 진리를 가르침으로 당신의 이름으로 위대한 일들을 하는 사람들로 받으시게 하기 위하여 어린 자녀들과 청소년들을 위하여 더욱 열심히 노력하여야 한다. 만일 그대들이 자녀들의 이기적인 욕망을 만족시킴으로 방종하게 하고 또한 저들에게 의복을 사랑하는 기질을 키워주며 허영심과 교만심을 계발시킨다면 그대들은 저희 구원을 위하여 무한한 대가를 치루신 예수님을 실망시키는 일을 행하는 것이 될 것이다. 주님께서는 자녀들이 열렬한 애정을 가지고 당신을 섬기기를 바라신다.” - 1 기별 319.
3. 사무엘이 주님께 임명하신 선지자라는 사실은 이스라엘에서 얼마나 널리 알려졌습니까?
삼상 3:20. 단에서부터 브엘세바에 이르는 모든 이스라엘은 사무엘이 주의 선지자로 세워짐을 알더라.
“여호와께서 처음으로 한나의 아들에게 당신을 나타내신 때로부터 이제까지 온 나라는 사무엘이 선지자의 직분에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을 인정하였다. 사무엘은 그 의무가 고통스럽고 괴로운 것이었지만 엘리의 집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를 충실히 전달함으로 여호와의 사신으로서의 자신의 성실성을 입증하였다.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셔서 그 말로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시니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의 온 이스라엘이 사무엘은 여호와의 선지자로 세우심을 입은 줄을 알았더라.” - 부조 589, 590.
4. 사무엘은 그의 평생동안 어떤 다른 직책을 맡았습니까? 이것은 해마다 어떤 일을 해야하는 것이었습니까?
삼상 7: 15-17. 왕사무엘이 평생 동안 이스라엘을 재판하였으니 그가 해마다 벧엘과 길갈과 미스페를 순회하며 그 모든 곳에서 이스라엘을 재판하다가 라마로 돌아왔으니 거기에 그의 집이 있음이라. 그가 거기서 이스라엘을 재판하며, 거기에 주께 제단을 세웠더라.
“사무엘은 어린 시절부터 이스라엘을 재판했다. 그는 의롭고 공정한 재판관이었고, 모든일에 충실했다.” —영적 은사 4권 65.
“사무엘이 죽으매 온 이스라엘 무리가 모여 그를 애곡하며 라마 그의 집에서 그를 장사한지라.” (삼상 25:1). 사무엘의 죽음은 이스라엘 민족이 회복할 수 없는 손실처럼 생각되었다. 위대하고 선량한 선지자요 탁월한 사사가 죽었다. 백성들의 슬픔은 깊고도 충심에서 우러나오는 슬픔이었다. 사무엘은 청년 시절부터 성실한 마음으로 이스라엘 앞에서 출입하였고 비록 사울이 공인된 왕이었으나 사무엘이 사울보다 더 큰 감화를 끼치고 있었다. 이는 그의 생애의 기록이 충실과 순종과 헌신으로 일관되었던 까닭이다. 우리는 사무엘이 일생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음을 알고 있다.” - 부조 663.
5. 사무엘은 나이가 들어 더 이상 장거리 여행을 할 수 없게 되자 누구를 재판관으로 임명했습니까? 그들은 얼마나 충실한 재판관이었습니까?
삼상8:1-3. 사무엘이 늙으니, 그가 그의 아들들로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재판관들을 삼으니라. 그의 맏아들의 이름은 요엘이고 그의 둘째 아들의 이름은 아비야이며, 그들이 브엘세바에서 재판관이 되었는데 그의 아들들이 그의 법도대로 행하지 아니하고 돌이켜 이익을 따라 뇌물을 취하며 잘못된 재판을 하더라.
“이 젊은이들은 아버지로부터 교훈과 모범을 통해 충실한 지시를 받았습니다. 그들은 엘리에게 주어진 경고와 그와 그의 집에 내린 신의 심판을 모른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분명히 훌륭한 덕과 성실함, 그리고 지적인 약속을 지닌 사람들이었습니다. 사무엘이 그의 아들들과 함께 직무의 책임을 공유한 것은 사람들의 전적인 동의를 얻은 때였습니다. 하지만 이 젊은이들의 품성은 아직 시험받지 않았습니다. 아버지의 영향력에서 분리된 상태에서 그들이 그가 가르친 원칙에 충실한지 여부를 볼 수 있었습니다. 결과는 사무엘이 고통스러울 정도로 그의 아들들에게 속았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날 좋은 능력을 가진 많은 젊은이들처럼 그들은 하나님이 주신 능력을 왜곡했습니다. 그들에게 부여된 명예는 그들을 교만하고 자만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목표로 삼지 않았고, 힘과 지혜를 위해 열심히 그분께 구하지도 않았습니다. 유혹의 힘에 굴복하여 그들은 탐욕스럽고 이기적이며 불의해졌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들이 그의 길을 걷지 아니하고 이익을 좇아 돌아서서 뇌물을 받고 판단을 굽혔다'고 선언합니다.” - 영문 시조 1882.2.2.
6. 재판관들이 나라를 다스린 지 오랜 후, 이스라엘 장로들은 사무엘에게 어떤 요청을 했습니까? 그는 이 제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습니까?
삼상 8:4-7.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들이 모여 라마에 이르러 사무엘에게 와서 그에게 말하기를 “보소서, 당신은 늙고 당신의 아들들은 당신의 법도대로 행하지 아니하니, 이제 모든 민족들처럼 우리에게 왕을 세워 우리를 재판하게 하소서.” 하더라. 그러나 그들이 “우리를 재판할 왕을 우리에게 주소서.” 라고 말한 그 일이 사무엘을 불쾌하게 한지라, 사무엘이 주께 기도하였더니 주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시기를 “백성이 네게 말하는 모든 일에 있어서 그들의 음성에 경청하라. 그들이 너를 거역함이 아니요, 나를 거역하여 나로 그들을 다스리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라.
“사람들을 의지하는 것이 교회가 크게 약화된 원인이다. 사람들은 그분의 넉넉하심을 이해하지 못하고 인간의 영향력을 탐함으로써 하나님을 모욕하였다. 그리하여 이스라엘은 약하게 되었다. 그 백성들은 세상의 다른 나라들과 같아지기를 원하였다. 그들은 왕을 구하였다. 그들은 그 때까지 그들을 인도하고, 전장에서 승리를 안겨 주었던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능력보다는 그들이 볼 수 있는 인간의 능력에 의하여 지도되기를 원하였다. 그들은 마음대로 택하였고, 그 결과는 예루살렘 멸망과 민족의 분산 속에서 나타났다.” - 6 증언 249, 250.
7. 군주제가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지는 않았지만, 사무엘은 어떻게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했습니까?
삼상 9:15, 16. 주께서 사울이 오기 전날 사무엘의 귀에 일러 말씀하시기를 16 “내일 이맘때에 내가 베냐민 땅에서 온 한 사람을 네게 보내리니, 너는 그에게 기름을 부어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릴 대장으로 삼으라. 그가 내 백성을 필리스티아인들의 손에서 구해 내리라. 이는 내가 내 백성을 돌아보았음이니, 그들의 부르짖음이 내게 상달되었기 때문이라.” 하셨더라.
삼상 10:1. 그러자 사무엘이 기름 한 병을 가져다가 그것을 사울의 머리에 붓고 그에게 입맞추며 말하기를 “이것은 주께서 그의 유업을 다스릴 대장으로 너에게 기름부으셨기 때문이 아니냐?
“그러나 사람들은 사무엘의 조언을 받아들이지 않고 계속해서 왕을 요구했다…. 여기서 하나님은 반역하는 이스라엘에게 큰 저주가 될 것을 허락하셨다. 왜냐하면 그들은 주님께서 그들을 위해 통치하시는 것을 복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다른 나라들의 눈에 히브리인에게는 왕이 있다고 말하는 것이 더 명예로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주님은 사무엘에게 사울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 부으라고 지시하셨다. 그의 외모는 이스라엘 자손의 자존심에 어울릴 만큼 고상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에게 불쾌함을 나타내셨다. 그때는 그들이 천둥을 동반한 폭우를 맞던 계절이 아니었다.” - 영적 은사 4권A 67,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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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사들의 비행은 많은 불만을 일으켰으며 그것을 핑계 삼아 오랫동안 은밀히 갈망하던 변화를 주장하기에 이르렀다...백성 중에 있는 수많은 사악한 사건들은 사무엘의 귀에 들어가지 않았다. 만일 그의 아들들의 악한 행위를 알았더라면 사무엘은 지체 없이 그들을 해임시켰을 것이다. 그러나 간청자들의 바라는 바는 그것이 아니었다. 사무엘은 그들의 진정한 동기가 불만과 교만심에 있었으며 그들의 요구는 계획적이고 단호한 목적의 결과라는 사실을 알았다.” - 부조 604.
“어릴 적부터 사무엘의 생애는 경건하고 헌신적인 생애이었다. 그가 청년의 때에는 엘리의 보호를 받고 있었고 그의 품성의 아름다움으로 인하여 노 제사장의 따뜻한 사랑을 받았다. 그는 친절하고, 관대하고, 부지런하고, 잘 순종하고, 윗사람을 존경하였다...서로를 의지하는 청년과 노인을 보노라면 참으로 마음이 뜨거워진다. 청년들은 권면을 받고 지혜를 얻기 위하여 노인을 우러러보고, 노인은 동정을 받고 도움을 얻기 위하여 청년을 바라보고, 이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하나님께서는 청년들이 노인들과 우정에서 기쁨을 발견할 수 있는 품성의 자격을 갖추게 하셔서 그들이 무덤의 변두리로 접근하고 있는 사람들과 사랑의 끈으로 묶이게 하신다.” - 투쟁과 용기 1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