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식일 교과

     
    6월 21일(안) 엘리 - 제사장과 재판관
    선교부
    작성일 : 25-06-19 19:08  조회 : 18회 

    엘리 - 제사장과 재판관

    일몰 : 7시 50분

    엘리는 그의 아들들이 거룩한 직분을 맡아 봉사하도록 허락함으로 큰 과오를 범하였다. 엘리는 그들의 행동을 이 핑계 저 핑계로 변명함으로 그들의 죄에 대하여 눈이 멀게 되었다. 그러나 마침내 그들의 죄악은 더 이상 눈감아 줄 수 없는 형편에까지 이르렀다. 백성들은 그들의 난폭한 행위에 대하여 불평했고 대제사장은 슬퍼하고 괴로워하였다. 그는 더 이상 감히 침묵할 수 없었다. 그러나 그의 아들들은 자신들밖에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도록 성장했기 때문에 이제 어느 누구에 대해서 구애받지 않았다. 그들은 아버지의 슬픔을 보았으나 그들의 굳은 마음은 아무런 감동도 받지 못하였다. 그들은 아버지의 부드러운 훈계를 들었으나 아무 감명도 받지 못했으며 그들의 죄의 결과에 대하여 경고를 받았으나 그들의 악한 행동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만일 엘리가 그의 악한 아들들을 공정하게 다루었다면 그들은 제사장 직분에서 파면되고 사형에 처해졌을 것이다. 그들이 공개적으로 망신을 당하고 정죄를 당하는 것이 두려워서 그는 그들로 하여금 가장 신성한 직무를 계속해서 수행하도록 놔뒀다. 그는 여전히 자기 자녀들이 하나님의 거룩한 예배를 수행하는 데 그들의 부패를 곁들이게 함으로 인하여, 여러 해에 걸쳐서 지울 수 없는 손해를 진리의 사업에 끼치도록 묵인하였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사사가 자기의 직무를 게을리할 때에 하나님께서 그 문제를 직접 처리하셨다.” - 부조 577.

    1. 사무엘이 태어났을 때 하나님의 집에서 사역을 맡았던 제사장은 누구였습니까?

     

    삼상 1:9 하단 ... 그때 제사장 엘리가 주의 성전 기둥 옆자리에 앉아 있는데

     

    사무엘은 엘리의 보호 아래 있었으며 그의 사랑스러운 품성은 연로한 제사장 엘리의 뜨거운 애정을 끌었다. 사무엘은 친절하고 아량 있고, 순종하고 공손하였다. 제멋대로 고집하는 자기 아들들로 인하여 상심한 엘리는 그가 맡아 보호하는 이 아이에게서 안식과 위로와 축복을 발견하였다. 사무엘은 유용하고 애정이 깊었으며 엘리가 이 젊은이를 사랑한 것보다 자기 아이를 더 사랑한 아버지는 일찍이 없었다. 국정(國政)을 맡은 자와 단순한 아이 사이에 이처럼 뜨거운 애정이 존재하게 된 것은 참으로 신기한 일이었다. 엘리는 고령으로 허약해지고 자신의 아들들의 방탕한 행위로 인하여 근심에 싸이고 양심의 가책을 받을 때 위로를 받기 위하여 사무엘에게로 향했다. - 그리스도인 교육 216(부조 573).

     

    2. 제사장은 한나의 큰 소망과 고통에 대해 알게 되고서 뭐라고 축복했습니까?

     

    삼상 1:17. 엘리가 대답하여 말하기를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네가 그분께 구한 네 청원을 네게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더라

     

    한나는 마음이 아프고 놀랐으나 온유하게 나의 주여, 아니옵니다. 나는 슬픈 영을 지닌 여자라, 내가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요, 다만 주 앞에 내 혼을 토로한 것이니이다. 당신의 여종을 벨리알의 딸로 여기지 마옵소서. 나의 원통함과 슬픔이 많음으로 인하여 내가 지금까지 말하였나이다.”(삼상 1:15, 16)고 대답하였다.

    대제사장은 깊은 감동을 받았으니 이는 그가 하나님의 사람인 까닭이었다. 그는 책망 대신에 축복하였다.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네가 그분께 구한 네 청원을 네게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 (삼상 1:17). ” - 하나님의 아들들과 딸들 40(부조 570).

     

    3. 한나는 다음에 성소에 갔을 때 엘리에게 어떤 소식을 전해주었습니까? 제사장은 엘가나와 그의 아내에게 뭐라고 축복했습니까?

     

    삼상 1:26-28. 한나가 말하기를 오 나의 주여, 당신의 혼이 살아 있거니와, 나의 주여, 나는 여기 당신 곁에 서서 주께 기도하던 여인이니이다. 27 내가 이 아이를 위하여 기도하였더니, 주께서는 내가 주께 구하여 청원했던 것을 내게 주셨나이다. 28 그러므로 나도 그를 주께 바치나니, 그가 살아 있는 한 그는 주께 바쳐질 것이니이다.” 하더라. 그 아이가 거기서 주께 경배하더라.

    삼상 2:20. 엘리가 엘카나와 그의 아내를 축복하고 말하기를 주께서 이 여인을 통해 네게 씨를 주사 주께 빌려 드린 것을 대신하기 원하노라.” 하더라. 그들이 자기 집으로 가니라.

     

    한나는 기도하고 신뢰했다. 그의 아들 사무엘을 통하여 그는 가장 귀중한 보배 훌륭한 품성을 가진 유용한 사람, 원칙에 관한 한 바위처럼 확고한 사람 를 하나님께 바쳤다.” - 5 증언 304.

    성품을 계발시킬 기회는 누구에게나 주어졌다. 그러므로 누구나가 다 하나님의 크신 경륜 가운데 자기의 맡은 직책을 이행할 수 있다. 주님께서 사무엘을 아주 어렸을 때부터 받아들이신 것은 그의 마음이 순결하였기 때문이다. 그는 산 제물로 하나님께 바쳐졌고 하나님께서는 그를 빛의 통로로 삼으셨다. 이처럼 오늘날 청년들이 사무엘과 같이 자신을 하나님께 바치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받으사 당신의 사업에 사용하실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은 자기의 생애에 대하여 시편 기자와 같이 오 하나님이여, 주께서 나를 어릴 때부터 가르치셨기에 내가 지금까지 주의 기이한 일들을 전하였나이다.”(71:17)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 부모 537.

     

    4. 슬프게도 성경은 엘리의 아들들에 대해 무엇이라고 기록했습니까? 그가 그들의 악행들을 알았을 때 뭐라고 그들을 꾸짖었습니까?

     

    삼상 2:22-25. 엘리가 심히 늙었는데, 그가 그의 아들들이 온 이스라엘에게 행한 모든 일과 회중의 성막 문에 모인 여인들과 동침했다는 것을 듣고 23 그들에게 말하기를 어찌하여 너희가 그런 짓을 하였느냐? 내가 너희의 악한 행실들을 이 온 백성에게 듣노라. 24 내 아들들아, 그리 말라. 내가 좋지 않은 소문을 듣나니, 너희가 주의 백성으로 범죄케 하는도다. 25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죄를 지으면, 재판관이 그를 판단할 것이나, 사람이 주를 거역하여 죄를 지으면, 누가 그를 위하여 간청하겠느냐?” 하였으나 그래도 그들이 자기 아버지의 음성에 경청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주께서 그들을 죽이고자 하심이었더라.

     

    엘리의 아들들은 이 상징적 예배의 엄숙성을 깨닫는 대신에 오로지 어떻게 하면 이것을 방종의 방편으로 삼을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였다. 그들은 화목 제물 중 저희에게 배당된 부분으로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부분을 요구하였다. 그리고 연중 절기 때마다 드리는 수많은 화목 제물은 이들 제사장들로 하여금 백성들의 비용으로 치부할 기회를 주었다. 그들은 그들의 권리 이상을 요구할 뿐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로서 기름을 태우기까지도 기다리지 않았다. 그들은 저희가 좋아하는 부분은 무엇이든지 달라고 고집했으며 주지 않겠다고 하면 위협과 폭력으로 빼앗아 갔다.” - 부조 576.


    5. 엘리는 그의 아들들을 제지하고 그들의 행동을 바로잡는데 얼마나 성공적이었습니까?

     

    삼상 3:13. 그가 알고 있는 죄악으로 인하여 그의 집을 영원히 심판하리라고 내가 그에게 말하였나니, 이는 그의 아들들이 스스로를 더럽혔으나 그가 그들을 제지하지 않았음이라.

    이스라엘의 제사장이요, 사사인 엘리는 하나님께서 그의 보호 아래 두신 자기 자녀들을 억제하고 다스려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엘리는 이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가 그의 아들들의 뜻을 거스리고 그들을 체벌하고 어떤 것은 거절해야 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엘리는 그의 이러한 태도가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가져올지를 생각지 아니하고, 그의 자녀들로 하여금 저희가 원하는 대로 무엇이든지 하도록 하고, 그들로 하나님께 대한 봉사와 생애의 의무를 감당하는 일에 적합한 자가 되도록 교육하는 일을 게을리하였다.

    그러나 엘리는 자기의 자녀들이 자기를 지배하도록 허용하였다. 아버지는 자녀들의 종이 되었다. 그의 아들들의 길에 뚜렷이 나타난 부패와 죄악에서 범죄의 저주가 분명하였다. 그들은 하나님의 품성이나 그분의 율법의 신성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하나님께 대한 예배는 그들에게 특별한 일이 아니었다. 그들은 유년 시절부터 성소와 그 봉사에 익숙하였으나 더욱더 경건하게 되는 대신에 그 거룩함과 중요함을 전혀 느끼지 못하였다. 아버지는 자기의 권위에 대한 그들의 존경심의 부족을 바로잡지도 않았고, 엄숙한 성소의 봉사에 대한 그들의 불경을 저지하지도 않았다. 성년이 되었을 때에 그들은 회의와 반역의 치명적인 열매로 충만하였다.” - 부조 575, 576.

     

    6. 엘리의 아들들은 아버지의 책망을 거부했고 엘리는 그들을 감화시키고 바로잡을 능력이 없었으므로 주님께서는 연로한 제사장에게 어떤 예언을 주셨습니까?

     

    삼상 2:30-34.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주 하나님이 말하노라. 내가 참으로 네 집과 네 조상의 집이 내 앞에서 영원히 행하리라고 말하였으나, 이제 주가 말하노니, 결코 그렇게 하지 아니하리라. 나를 존중하는 자들을 내가 존중하고 나를 멸시하는 자들을 내가 소홀히 여기리라. 31 보라, 그 날들이 이르리니, 내가 네 팔과 네 조상의 집의 팔을 끊어, 네 집에 노인이 없게 하리라. 32 너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실 모든 재물 가운데, 내 처소에서 한 원수를 볼 것이요, 네 집에는 영원히 노인이 없으리라. 33 내가 내 제단으로부터 끊어 버리지 아니할 너의 사람이 네 눈을 쇠잔케 할 것이며 네 마음을 슬프게 할 것이라. 네 집에서 자라나는 모든 자가 젊어서 죽으리라. 34 이것이 너에게 표적이 되어 네 두 아들 홉니와 피느하스에게 닥치리니, 한 날에 그들이 둘 다 죽으리라.

     

    하나님께서는 엘리에게 그의 아들들을 당신보다 더 중히 여긴다고 책망하셨다. 엘리는 그의 아들들의 사악하고 가증한 행위로 인하여 그들이 수치를 당하도록 하는 대신에, 이스라엘에게 축복이 되도록 하나님께서 정하신 제물이 가증한 것이 되도록 놔뒀다. 자녀들에 대한 맹목적인 애정 때문에 그들의 죄를 책망하지 않았고 악을 시정하여 하나님의 권위를 세우지 못했다. 자녀들로 하여금 저희의 이기적 욕망을 만족시키도록 버려두는 자들은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보다 악한 자녀들을 더 중히 여기고 있음이 분명하다. 이런 자들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보다는 그들의 명성을 보호하기에 더욱 급급하다. 그들은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고 사악한 일로부터 주님께 대한 예배를 지키기보다는 저희 자녀들을 더욱 기쁘게 하기를 좋아한다.” - 부조 578.

     

    7. 엘리는 제사장 직분 외에 어떤 직책을 맡고 있었습니까? 그는 이 책임을 몇 해 동안 맡았습니까?

     

    삼상 4:16-18. 그 사람이 엘리에게 말하기를 나는 진에서 온 자요, 내가 오늘 진에서 도망하였나이다.” 하니, 엘리가 말하기를 내 아들아, 거기에 무슨 일이 일어났느냐?” 하더라. 17 그 소식 전하는 자가 대답하여 말하기를 이스라엘이 필리스티아인들 앞에서 도망하였나이다. 또한 백성 가운데 큰 살육이 있었으니, 당신의 두 아들 홉니와 피느하스도 죽었고, 하나님의 궤도 빼앗겼나이다.” 하더라. 18 그가 하나님의 궤에 대해 말하자 엘리가 문 옆 의자에서 뒤로 넘어졌는데, 목이 부러져 죽으니라. 이는 그가 나이 많은 자요, 또 무거웠기 때문이라. 그가 이스라엘을 사십 년간 재판하였더라.

     

    엘리는 이스라엘의 제사장인 동시에 사사였다. 그는 하나님의 백성 중에서 가장 높고 책임이 중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엘리는 거룩한 제사장 직분과 최고의 재판권을 가지고 그 나라를 다스리도록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자로서, 본받아야 할 사람으로 추앙되고 이스라엘 지파들에게 큰 감화를 끼치고 있었다. 그러나 엘리는 비록 온 백성을 다스리도록 임명을 받았으나 자기 가족들을 잘 다스리지 못하였다. 엘리는 아이들을 너무 귀여워하는 아버지였다. 평화와 안일을 사랑하는 그는 자녀들의 악한 습관과 정욕을 시정하는 데 자기의 권위를 행사하지 않았다. 그는 자녀들을 나무라거나 벌하기보다는 오히려 그들의 뜻에 굴복하여 그들이 마음대로 하도록 방임하였다. 그는 자녀들의 교육을 가장 중요한 책임 중의 하나로 여기지 않고 사소한 일처럼 취급하였다.” - 부조 575.

      

     

    더 연구하기

     

    하나님께서는 엘리를 당신의 백성의 도덕적 · 종교적 상태와 특별한 의미에 있어서는 그의 아들들의 품성에 대하여 책임을 져야 할 이스라엘의 제사장과 사사로 세우셨다. 엘리는 처음에 온화한 방법으로 악을 제어하도록 시도하여야 하였다. 그러나 만일 그것으로 되지 않을 때에는 가장 단호한 방법으로 행악자들을 진압해야 하였다. 엘리는 죄를 책망하지 않고 죄인을 형벌하지 아니하므로 여호와의 불쾌히 여기심을 입었다. 그에게 이스라엘의 순결을 지키도록 의지할 수 없었다. 악을 책망할 용기가 전혀 없는 자들이나 게으름과 관심의 부족으로 인하여 가정이나 하나님의 교회를 정결케 하는 일에 노력하지 않는 자들은 저희가 의무를 태만히 함으로 초래한 악에 대하여 책임을 져야 한다. 우리는 부모나 목사로서 우리의 권위로 저지할 수 있었던 악에 대하여 그것이 마치 우리 자신의 죄악인 것처럼 똑같이 책임이 있다.” - 부조 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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