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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19일 (안)위기의 때에 하나님을 위하여 섬
    강대천
    작성일 : 10-06-19 18:07  조회 : 2,496회 

     위기의 때에 하나님을 위하여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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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19일 (안)
    “…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의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단 3:17, 18)

    느부갓네살의 놀라운 꿈은 그의 생각과 견해를 현저하게 바꾸어 놓았다. 한동안 그는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의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그의 마음은 아직 교만, 세속적인 야망, 자기를 높이려는 갈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첫 인상이 서서히 사라져 버린 후에 그는 오로지 자기 자신의 위대함에 대해서만 생각했고, 어떻게 그 꿈을 자신에게 영광이 되도록 탈바꿈시킬 수 있을지를 연구했다.

    “왕은 그 금머리니이다”라는 말은 느부갓네살의 마음에 매우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그는 원본보다 뛰어난 우상을 만들려고 결심했다. 이 우상은 그에게 부여진 것과 같이 머리에서 발끝까지 가치가 저하되지 않고, 전체가 가장 귀한 금속으로 만들어질 것이었다. 그렇게 하여 그 우상은 바벨론의 위대함을 상징할 것이었다.

    그는 이 우상의 휘황찬란함을 통하여 뒤이어 등장할 왕국들에 관한 예언을 그의 마음과 그의 그 꿈과 해석을 들은 다른 사람들의 마음에서 지워버려야겠다고 결심했다. 느부갓네살은 전쟁에서 획득한 보물들을 녹여서 “금신상을 만들”고 그 나라의 모든 관리들이 이 우상의 낙성식 때 집결하여 악기소리가 날 때 거기 엎드려 절하도록 하라는 칙명을 내렸다.

    지정한 날이 당도했고 황홀하게 하는 음악 소리가 날 때 엄청난 군중들이 “금신상에게 엎드리어 절하니라.” 그러나 세 히브리 청년, 사드락, 메삭 그리고 아벳느고(다니엘이 참석했다는 기록은 없다)는 이 우상에게 절하지 않음으로 하늘의 하나님을 욕되게 하지 않았다. 그들의 행동이 왕에게 보고되었다. 격노한 왕은 그들을 앞으로 불러 위협하면서 무리와 함께 그 우상에게 절하도록 권유했다.

    그러나 그들은 확고하게 예의바르면서도 하늘의 하나님께 대한 그들의 충성과 시련의 때에 그들의 구원하실 수 있는 그분의 능력에 대한 믿음을 확실하게 밝혔다.

    왕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그는 풀무를 평소보다 칠 배나 더 뜨겁게 하라고 명령했다. 그리고 지체 없이 이 히브리인 유랑자들이 그 속에 던져졌다. 그 불꽃이 너무나 극렬했기 때문에 히브리인들을 던져 넣었던 그 사람들은 불에 타 죽었다.(원고 11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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