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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20일 (목)하나의 죄가 자주 다른 죄를 짓도록 강요함
    강대천
    작성일 : 10-05-24 18:20  조회 : 2,707회 

     하나의 죄가 자주 다른 죄를 짓도록 강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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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20일 (목)
    “다윗이 그 사람을 크게 노해 나단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사심으로 가리켜 맹세하노니 이 일을 행한 사람은 마땅히 죽을 자라”(삼하 12:5)

    성경에는 사람들을 칭한 곳이 거의 없다. 일찍이 세상에 산 가장 선한 사람들의 미덕까지도 자세하게 말해 주는 데 지면이 거의 할애되지 않았다. 이러한 침묵에는 분명한 목적이 있고 우리가 알아야 할 교훈이 있다. 사람들이 소유하고 있는 모든 좋은 자질들은 하나님의 선물이며 그들의 선한 행위는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은혜로 행해진다.

    다윗이 타락을 위한 길을 닦은 것에는 자신을 의뢰하는 정신과 자기를 높이는 정신이 있었다. 동방의 통치자들 사이에 성행하던 풍습에 따르면, 왕은 신하들에게 용서할 수 없는 죄를 범해도 죄가 되지 않았으며, 신하들처럼 자제를 행사할 의무도 없었다. 이 모든 것들이 죄의 흉악성에 대한 다윗의 생각을 무디게 했다. 사단은 영혼을 유일한 능력의 근원이신 하나님께로부터 분리시킬 수 있게 되자마자 인간의 사악한 육체적 욕망을 불러 일으키려고 노력할 것이다.

     다윗은 안일과 스스로 안심하는 상태에 빠져 하나님을 놓쳐버림으로써 사단에게 굴복하고 자신의 영혼에게 죄책의 오명을 초래했다. … 절세의 미모로 왕에게 올무가 된 밧세바는, 다윗의 가장 용맹스럽고 충성스러운 장교 중의 하나인 헷 사람 우리야의 아내였다. 다윗이 자신의 죄를 숨기기 위해 취한 모든 노력은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다윗은 속아서 사단의 권세 아래 떨어지게 되었다. 피할 길은 하나밖에 없는 것처럼 보였다. 그는 절망 중에 신속히 간음죄에 살인죄를 더했다.

    선지자 나단은 다윗에게 책망의 기별을 전하라는 명을 받았다. 이것은 매우 혹독한 기별이었다. 이와 같은 책망을 받고도 죽음으로써 책망한 자에게 그 값을 치르게 하지 않을 군주는 거의 없었다. 그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의 권리를 수호하는 자로 임명하셨다는 것을 다윗에게 호소하면서 제거해야 할 악과 압제에 대해 되풀이해서 말했다. 나단은 왕을 주목한 후 팔을 하늘로 쳐들고 “당신이 그 사람이라”고 엄숙히 선언했다. 그는 계속해 “그러한데 네가 어찌해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나 보기에 악을 행하였느뇨”라고 말했다.

    범죄자들은 다윗처럼 저희 죄를 사람들에게 감추려고 시도하고 저희 악한 행위를 인간의 안목과 지식에서 영원히 덮어두려고 노력할지 모른다. 그러나 “만물이 우리를 상관하시는 자의 눈앞에 벌거벗은 것같이 드러나느니라.”

    선지자의 견책은 다윗의 마음을 움직여 양심을 일깨웠고 그의 죄는 흉악한 그대로 모두 나타났다. 그의 영혼은 굴복되어 하나님 앞에 회개했다. 떨리는 입술로 그는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고 말했다.(부조와 선지자, 717~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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