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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6(화) 아브라함의 믿음의 실패는 우리에게 경고가 됨
    강대천
    작성일 : 10-04-09 19:31  조회 : 2,688회 

    <font color=blue>“아브라함이 … 떡과 물 한 가죽 부대를 취하여 하갈의 어깨에 메워 주고 그 자식을 이끌고가게 하매 …”(창 21:14)</font>

    아브라함은 아들을 주시리라는 약속을 의심 없이 받아들였으나 하나님께서 그 정하신 시간과 방법대로 당신의 말씀을 성취시키시도록 기다리지 않았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능력에 대한 그의 믿음을 시험하기 위하여 지체되는 일을 허락하셨으나 그는 그 시험을 견디는 데 실패하였다. 사라는 자신이 나이 많아 자녀를 갖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여&nbsp;&nbsp;하나님의 목적이 성취 될지도 모를 방법으로 자신의 여종들 가운데 한 사람을 아브라함이 취하여 첩부로 맞이할 것을 제의하였다. 당시에 일부다처주의는 아주 널리 퍼져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죄라고 생각하지 않게 되었으나 그것은 하나님의 율법을 위반하는 일이었으며 가족 관계의 신성성과 평화에 치명적이었다.
    하갈과 결혼한 것은 사라의 열렬한 간청에 의한 것이었으나 사라는 이제 잘못한 사람이 아브라함인 것처럼 그를 나무랐다. 사라는 그의 경쟁자를 쫓아내기 바랐으나 아브라함은 이 일을 거절하였다. 왜냐하면 하갈은 아브라함이 열망한 대로 약속의 아들인 자신의 아들의 어미가 되어야 했기 때문이었다. “사래가 하갈을 학대하였더니 하갈이 사래의 앞에서 도망 하였더라”(창 16:6~13 참고).&nbsp;&nbsp;하갈이 광야로 가서 한 샘물곁에서 친구 없이 외롭게 쉴 때에 주의 천사가 인간의 모습으로 그에게 나타났다. 그는&nbsp;&nbsp;그 여자에게 “네 여주인에 게로 돌아가서 그 수하에 복종하라’고 명령하였다. 그분의 자비하심을 영원히 생각나게 해 줄 사람으로서 그 여자는 자신의 아이를 이스마엘 곧 “하나님이 들으심”이라고 부르라는 명령을 받았다.

    아브라함이 거의 100세가 되었을 때, 장래의 후사는 사라의 아들이어야 한다는 보증과 함께 아들에 대한 약속이 그에게 반복되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아직도 그 약속을 깨닫지 못하였다.

    거의 평생을 두고 기다린 후에 얻은 그들의 가장 귀중한 소망의 성취인 이삭의 출생은 아브라함과 사라의 장막을 기쁨으로 채웠다. 그러나 이 사건이 하갈에게는 그가 열망했던 야망의 좌절이었다. 이제 청년이 된 이스마엘은 진중에 있던 모든 사람들에게 아브라함의 재산의 상속인이요 그의 후손들에게 약속된 축복의 후사로 생각되어 왔다. 이제 그는 돌연 밀려나게 되었다. 그리하여 실망한 가운데 모자는 사라의 아들을 미워하였다.&nbsp;&nbsp;

    사람들의 기쁨은 그들의 질투심을 증가시켜 마침내 이스마엘은 하나님의 약속의 후사에 대한 공공연한 조롱을 서슴지 않았다. 사라는 이스마엘의 불온한 성질이 영원히 불화의 근원이 될 것을 알고 아브라함에게 하갈과 이스마엘을 진중에서 내보낼 것을 호소하였다. 결혼 관계의 신성함에 관하여 아브라함에게 주어진 교훈은 각 시대를 통하여 교훈이 되어야 하였다. (부조와 선지자, 14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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