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은혜 없이는 죄인에게 희망이란 전혀 없다. 죄인이 할 수 있는 일이란 아무것도 없고 다만 그리스도의 은혜 없이는 죄인에게 희망이란 전혀 없다. 죄인이 할 수 있는 일이란 아무것도 없고 다만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서만 초자연적인 권능이 임하는 것이다. 죄악이 가증한 상태 그대로 분별 되어 종내는 영혼의 성전에서 그것을 몰아내는 것은 순전히 그리스도의 은혜를 받음으로써만 이루어진다. 우리가 구속 사업에서 그리스도와 연합하기 위하여 그분의 동역자가 되는 것도 이 은혜 때문이다. 믿음이란 죄인을 용허해주시는 것이 적당하다고 하나님께서 보실 수 있는 상태이다. 이는 그 믿음에 구원받기에 합당한 어떤 공로 즉 죄인에게 허락된 치료를 붙들 수 있기 때문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율법은 의를 요구한다. 따라서 죄인은 율법에 의무가 있다. 그러나 죄인이 그 의무를 이행하기에는 전혀 불가능하다. 그런데 의를 이룰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오직 믿음을 통해서이다. 죄인은 믿음으로써 그리스도의 공로를 하나님께 가져갈 수 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아들의 순종을 그 죄인의 순종으로 간주하여 주신다. 그 때에 그리스도의 의가 인간이 실패한 그 장소에 올려져 하나님께서는 마침내 회개하고 믿는 영혼을 받아주시고 용서하시며 의롭다 하신다. 그리고는 그 죄인을 마치 의인처럼 취급하시고 당신의 아들을 사랑하시는 것처럼 그도 사랑하신다. 이것이 바로 믿음이 어떻게 해서 의로 여기신바 되는가를 보여주는 것이다. 따라서 그 용서함을 받은 영혼은 은혜에서 은혜로, 빛에서 더 큰 빛으로 나아간다.—1기별 366, 367.
믿음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의 창고를 열어 준다. 그리하여 진토로 만들어진 기구들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은혜의 기적들을 성취하신다. 이 살아 있는 믿음이 오늘날 우리의 가장 큰 필요이다.—오늘 나의 삶, 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