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에게 보낸 바울의 말 속에 나타난 교훈은 오늘날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교훈이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당부하기를 “강하라” 고 했다. 그러면 자신의 지혜로써 강하라고 했던가? 아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딤후 2:1) “강건하라” 고 했다.
그리스도의 정병은 갖가지의 유혹을 필연코 만날 것이나 그 유혹을 싸워서 이기지 않으면 안 된다. 보다 강렬한 투쟁에는 보다 크신 은혜가 주어져서 영혼의 필요를 채울 것이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맹렬한 투쟁과 쓰라린 경험을 통과하는 일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것이다. 그러나 그 참된 그리스도인은 영혼의 원수를 성공적으로 물리치기 위해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 굳건해질 것이다. 어둠이 수시로 영혼을 짓누를 것이나 참 빛 곧 의의 태양에서 발해지는 빛줄기가 어둠을 물리칠 것이다. 그리하여 그리스도인은 그분의 은혜를 통해 하나님의 영감된 기별에서 전해들은 사실을 성실하게 증거 할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일군은 이웃에게 진리를 전함으로써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갖추어진 풍부한 준비들을 보다 분명히 볼 것이며, 투쟁과 슬픔과 시련의 때를 위해서 준비해 놓으신 그리스도의 풍성한 은혜를 좀 더 똑똑히 볼 것이다. 인간 대리자들의 불완전한 행함이 우리의 중재자 예수의 이름으로 받으신바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기이한 구속의 경륜을 따라 풍부한 은혜가 준비되어 있다.
사람은 미약한 힘 밖에 갖고 있지 못하고, 최선을 다한다 할지라도 보잘 것 없는 일 밖에는 성취할 수 없다.... 하나님께서는 전능하시므로 어느 때이든지 우리가 하나님의 도우심의 필요를 느끼고 진실되게 간구할 때 그 도움이 주어질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말씀을 통해 그대의 가장 극심한 곤경과 가장 큰 필요의 때에도 그분의 은혜가 족할 것을 약속하셨다.—리뷰 1896년 6월 16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