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만나

     
    3월 20일(수) 요한과 유다 사이에 현저히 대조되는 것
    선교부
    작성일 : 24-03-20 08:53  조회 : 30회 

    “그 아들이 있는 자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는 생명이 없느니라.” (요일 5:12)

    그리스도와 가까이 교제한 세월 동안 요한은 자주 구주에게서 경고와 주의를 받았다. 그는 이 견책들을 받아들였다. 거룩하신 분의 품성이 그에게 나타났을 때에 요한은 자신의 부족을 알았으며, 그러한 계시로 인해 겸손하여졌다. 매일매일 그는 자신의 난폭한 정신과 대조가 되는 예수의 친절과 관용을 보았고 그분의 겸손과 인내의 교훈을 들었다. 날마다 그의 마음은 그리스도께 이끌렸고 마침내 그는 주님에 대한 사랑 가운데서 자신을 잊어버렸다. 그는 하나님의 아들의 일상 생애에서 권능과 친절, 위엄과 온유, 능력과 인내를 보고 경탄해마지 않았다. 그는 자기의 분개하기 잘하고 야심 많은 성질을 그리스도의 고쳐 주시는 능력에 굴복시켰으며 거룩한 사랑을 그의 마음속에서 품성의 변화를 이룩해 냈다.

    요한의 생애 가운데서 일어난 성화와 현저히 대조되는 것은 그의 동료 제자 유다의 경험이다. 유다는 그의 동료와 같이 그리스도의 제자라고 공언했지만 경건의 모양만을 소유하였다. 그는 그리스도의 품성의 아름다움에 둔감하지 않았다. 때때로 구주의 말씀을 들을 때에 죄를 깨닫기는 하였으나 그는 마음을 겸비하게 하거나 그의 죄를 고백하려고 하지 않았다.…

    요한과 유다는 그리스도를 따른다고 공언하는 자들을 대표한다. 이 두 제자는 모두 거룩한 모본을 연구하고 따를 수 있는 동일한 기회를 가졌었다.… 각자는 심한 품성의 결점을 가졌고 품성을 변화시키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접근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전자는 겸손히 예수를 배운 반면에 후자는 자신이 말씀을 행하는 사람이 아니요 듣기만 하는 자임을 나타내었다. 전자는 날마다 자신에 대하여 죽고 죄를 극복함으로 진리를 통하여 성화되었으나 후자는 변화시키는 은혜의 능력을 거절하고 이기적 욕망을 품음으로 사단의 노예가 되었다.―행적, 557-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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