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심의 사업

“보소서, 주께서는 마음에 있는 진실을 원하시오니, 주께서는 감추어진 곳에
서 나로 지혜를 알게 하시리이다.” (시 51:6)

  진리는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에게 그의 온갖 의도와 목적에 있어서 진리
가 되어야 한다. 그것은 마음에 새겨져야만 한다.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롬 10:10)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
라”(막 12:30) 이것이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봉사이다.

  마음이 온 몸의 요새로서 이 마음이 주님의 편에 온전히 있을 때까지는
원수는 그의 간교한 유혹으로써 언제나 우리에 대하여 끊임없는 승리를 거
둘 것이다.… 우리가 자비와 은혜와 평강을 얻을 수 있도록 충만하고도 풍
성한 준비가 마련되어 있다. 그렇다면 어찌하여 우리 인간이 진리란 노예
의 멍에라는 생각을 하신 것처럼 행동하고 있는가. 이는 우리 마음이 주께
서 선하심을 보거나 결코 맛본 일이 없는 까닭이다.

  세상은 거짓 교훈으로 가득 차 있다. 우리 스스로 확고한 마음으로 성경
을 연구하지 않는 다면 우리는 진리 대신에 세상의 오류를 받아들이게 될
것이며 또한 세상의 풍습을 받아들이게 되고 우리 자신의 마음을 속이게
될 것이다. 세상의 가르침과 풍습은 하나님의 진리에 위배된다.… 진리란
신성하고 거룩하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모양을 따라 품성을 형성하는데 있
어서 세상의 어떤 것보다도 더욱 굳세고 강한 것이다.

  진리 안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다. 그것이 우리 맘속에 품어질 때에 그리
스도의 사랑은 어떠한 인간의 사랑보다 더 사랑을 받게 된다. 이것이 그리
스도교이다. 이것이 심령 속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이다. 이와 같이 정결하
고 순수한 진리는 우리 몸의 성채를 차지하게 된다.… 예수님 안에 있는 진
리가 우리의 품성을 형성할 때에 그것은 참으로 진리로써 나타나게 될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