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자신이 유대인의 예배제도의 창시자이셨으며, 예표와 상징을 통하여 영적이며 하늘에 속한 사물들의 그림자를 보여 주셨다.... 많은 사람들은 이 제물들의 진정한 의미를 잊어버렸다. 오직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죄의 용서를 얻을 수 있다는 놀라운 진리는 그들에게 잊혀진 바 되었다. 많은 희생제물이나 황소나 염소의 피 같은 것으로는 죄를 제거할 수가 없었다....
모든 희생 제사 가운데 교훈이 담겨 있었고, 모든 의식들 가운데 교훈이 새겨져 있었으며, 거룩한 직분을 맡은 제사장에 의해 가르쳐 졌다. 하나님께서 직접 심어 주신 그 교훈은 오직 그리스도의 피를 통해서만 죄의 용서가 있다는 것이었다.—SDA 성경주석 7권, 932.
고대 신자들도 오늘날처럼 구주에 의해 구원을 받았다. 그러나 그때의 하나님은 휘장으로 가리워진 하나님이셨다. 저들은 상징 가운데서 하나님의 자비를 보았다.... 그리스도의 희생은 온 유대국가가 고대하던 영광스러운 성취였다.... 속죄 제물로서 그리스도께서 고개를 숙이시고 돌아가셨을 때, 전능하신 자의 보이지 않는 손이 성전의 휘장을 둘로 찢으셨을 때, 새롭고 살아 있는 길이 열려졌다. 이제 모든 사람은 그리스도의 공로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다. 휘장이 찢어졌기 때문에 사람은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사람은 더 이상 제사장이나 의식적 희생 제도에 의존할 필요가 없다. 개인적인 구주를 통해 모든 사람은 직접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자유가 주어졌다.—SDA 성경주석 7권 932.
모든 정신, 모든 영혼, 모든 심령, 모든 힘은 하나님의 아들의 보혈로 산 바 되었다.—목사 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