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께서 베들레헴에 탄생하셨을 때 천사들은 양을 지키는 목자들에게 나타나서 새로 태어난 아기의 권위에 대해 하늘의 신임장을 전달했다. 사단은 자기의 권위를 논박할 하나님의 사명을 가진 한 분이 세상에 왔다는 것을 알았다. ... 하늘의 기별자들은 모든 사단의 회의 격노를 일으키셨다. 그는 아기 예수님을 맞은 자들의 뒤를 쫓았다. 그는 성전 뜰에서 시므온의 예언을 들었다.... “주여, 주의 말씀대로 이제는 주의 종을 평안히 가게 하옵소서. 이는 내 눈으로 주의 구원을 보았기 때문이니이다.”(눅 2:29,30) 사단은 늙은 시몬이 그리스도의 신성을 인식하는 것을 보고 광분하였다.
하늘의 사령관께서는 유혹자의 공격을 받으셨다.... 예수께서 베들레헴에 아기로 태어나시고 흑암의 대리자들은 헤롯의 질투심을 충동하여 그분을 어린아이 때 죽이려고 찾아다녔던 그때로부터 갈바리의 십자가에 나아가실 때까지 그분은 끊임없이 마귀에게 공격을 당했었다. 사단의 회합에서는 예수께로부터 반드시 승리를 얻어야 한다는 결정이 내려졌다. 이 세상에 탄생한 그 어떤 사람도 기만자의 권세를 피해간 자는 없었다. 악의 모든 연합된 세력이 그분의 행로에 집중되었다.... 사단은 그가 정복자가 되지 않으면 자신이 정복당할 것을 알았다. 성공과 실패의 결과는 그에게 너무나 중대했으므로 그는 자신의 그 어떤 부하에게도 그 일을 맡길 수 없었다. 악의 주관자가 스스로 나서서 그 싸움을 지휘해야 했다....
그리스도의 생애는 사단의 부하들에 대항하는 끊임없는 투쟁이었다. 사단은 하나님의 아들을 대항하여 전 배도의 힘을 집중시켰다.—리뷰 1896. 10. 29.
그의 수많은 유혹에 대해 반응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리스도께서는 단 한 번도 사단의 영역에 발을 들여놓지 않으셨고, 원수에게 그 어떤 이점도 허용하지 않으셨다.— SDA 성경주석 5권, 1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