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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 있는 곳에는 성장과 열매가 있다. 그러나 우리가 은혜 가운데 자라나지 아니하면 우리의 영성은 위축되고 병들어 열매가 맺히지 않을 것이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을 성취하는 길은 오직 끊임없이 성장하며 열매를 맺는 데 있다.
성장을 위한 하늘의 계획 가운데 한 가지는 바로 나눠주는 일이다. 그리스도인은 다른 사람에게 힘을 나눠줌으로 제 스스로도 힘을 얻게 된다. “물을 주는 자는 자기 자신도 물을 받게 되리라.”(잠 11;25). 이것은 그저 약속이 아니다. 이것은 거룩한 법칙이다. 하나님께서는 이 법칙을 통해 자선의 물결이 깊은 물의 순환처럼 지속적으로 순환되어 지속적으로 축복의 근원으로 흘러 돌아오도록 고안하셨다. 바로 이 법칙을 이행하는 가운데 영적 성장의 비결이 있다....
믿음으로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올 때 그분은 우리를 영접하시고 힘을 주사 더욱 더 향상하여 완전에 이르게 하신다. 만일 우리가 언행을 삼감으로 우리를 신임하신 그분에게 욕 돌리지 않으려 하며 또 우리 자신들에게 주어진 모든 기회를 선용하려 한다면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장성한 남녀의 분량에까지 자라날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이여, 우리 안에 그리스도께서 나타나 계시는가? 우리는 쉽사리 약해지지 않는 몸을 얻고, 자신의 상황을 넘어서서 모든 일의 원인과 결과를 능히 내다보며 난관과 씨름하며 극복할 수 있는 마음, 악을 굳건히 저항하고 의를 확고부동하게 옹호하는 마음을 얻고자 전력을 다하고 있는가? 우리는 자아를 십자가에 못 박고 있는가?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장성한 분량으로 성장하고 있는 남녀들이며 신실한 십자가의 군병들로서 고난을 견디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가?—영문 시조 1901년 6월 12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