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나라들에서 파종기와 추수기에 내리는 이른비와 늦은비의 상징을 통하여 히브리 선지자들은 특별한 방법으로 하나님의 교회 위에 부어질 영적인 은혜를 예언하였다. 사도 시대에 성령을 부어 주심은 이른비, 혹은 먼저의 비의 시작이었고 그 결과는 영광스러웠다.... 그러나 세상의 추수의 끝이 가까울 때에, 인자의 오심을 맞기 위해 교회를 준비시키고자 하시는 영적인 은혜의 특별한 부어 주심이 약속되어 있다. 이러한 성령의 부어 주심은 늦은비가 내리는 것으로 비유되었다. 그리고 이 더해진 능력을 받기 위해 그리스도인들은 “늦은비가 내릴 때에”(슥 10:1) 추수하는 주인에게 탄원을 올려야 한다.—행적 54, 55.
그리스도께서 오순절에 영광을 받으셨던 것처럼 복음사업이 마쳐지는 때에 그분은 마지막 시련 곧 대쟁투를 종결짓는 투쟁에서 당신의 백성이 설 수 있도록 준비시키실 것이다. —성경주석 7권 983.
많은 사람들이 ... 하나님의 영에 감동되어 다른 사람들에게 빛을 전하기 위하여 여기 저기 분주히 왕래하는 것이 보일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인 진리는 저들의 골수에서 타고 있는 불처럼 흑암 속에 있는 사람들을 깨우치기 위한 불타는 소망으로 저들 속에서 충만해 질 것이다. 현재 교육을 받지 못한 자들 가운데도 주님의 말씀을 전파하는 자들이 많이 있다. 어린이들까지라도 성령의 감동으로 나아가 하늘로부터 받은 기별을 선포하게 된다. 성령께서는 신령한 권고에 순종하는 모든 영혼에게 권능을 주실 것이다.... 그들은 ... 성령의 권능을 힘 입어 진리를 선포하게 될 것이다.—복음전도 700.
그러나 오늘날 하나님의 교회의 신자들이 모든 영적 성장의 근원되신 분과 살아 있는 연결을 맺지 않는다면 그들은 추수 때를 위하여 준비되지 못할 것이다. 그들이 등을 손질하고 불을 밝히지 않는다면 특별히 필요되는 때에 더해 주시는 은혜를 받지 못할 것이다.—행적 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