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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의 생애와 성품에 나타난 신뢰하는 사랑과 무아의 헌신은 그리스도교회에게 헤아릴 수 없이 값진 교훈을 제시한다. 요한이 그의 후기의 경험에서 나타낸 사랑스러운 성품은 타고난 것이 아니었다. 천성적으로 그는 심각한 결점들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교만하고 주제넘고 명예에 대한 야망을 가졌을 뿐 아니라 성급하였고 해를 받을 때에 분개하였다.... 그러나 거룩한 교사는 이 모든 것 이면에 감추어진 열렬하고 성실하고 사랑스러운 마음을 식별하셨다. 예수께서는 그의 이기심을 책망하셨고 그의 야심을 실망시키셨으며 그의 믿음을 시험하셨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의 영혼이 갈망한 것 즉 성결의 아름다움, 변화시키는 사랑의 능력을 그에게 나타내셨다.—행적 539.
은혜 가운데 자라고 당신의 사업에 적합하게 하는 데 필요되는 온유와 겸손과 사랑을 제시하신 그리스도의 교훈은 요한에게는 최고의 가치가 있었다. 요한은 모든 교훈을 소중히 여겼으며 그의 생애를 거룩한 모본과 일치시키고자 끊임없이 노력하였다. 요한은 그리스도의 영광 곧 그가 바라도록 가르침을 받은 것은 세속적 허식과 권세가 아니요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으로 은혜와 진리가 충만”(요 1:14)한 영광임을 분별하기 시작하였다.... 요한은 예수와 같이 되기를 갈망하였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사랑의 변화시키는 감화 아래서 그는 온유하고 겸손하게 되었다. 자아는 예수 안에 감추어졌다.—행적 544.
주 예수께서는 당신의 은혜를 전달하는 데 막힘이 없는 통로가 될 자들의 협력을 구하신다.... 첫째로 배워야 할 일은 자아를 불신하는 교훈이다. 그리하면 그들은 그리스도의 품성을 나누어 받을 준비가 된다. 이것은 가장 훌륭한 과학적인 학교의 교육을 통하여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하늘의 교사에게서만 얻을 수 있는 지혜의 열매인 것이다.—소망 249-2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