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이라.”(요 15:5)고 하셨다. 우리가 은혜 가운데 자라나는 것이나 우리의 기쁨이나 우리의 유용성(有用性)이 모두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여부에 달렸다....
그대들은 혹 “내가 어떻게 하면 그리스도 안에 거할까.” 하고 묻는가? 그대들이 처음에 그를 받아들인 그와 같은 방법으로 할 것이다.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영접한 것같이 그 분 안에서 행하라.”(골 2:6).... 그대들은 온전히 하나님의 소유가 되어 그분을 섬기고 순종하기 위하여 자신을 바쳤고 그리스도를 그대의 구주로 받아들였다. 그대들은 자신의 죄를 속할 수도 없고 자신의 마음을 변화시킬 수도 없으나, 자신을 하나님께 바침으로 그분께서 그리스도를 위해 그 일을 그대에게 행하실 것을 믿었다. 믿음으로 그대는 그리스도의 것이 되었고, 동시에 믿음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자라날 것이니, 즉 바치고, 받음으로 자라날 것이다. 그대들은 모든 것—마음과 의지와 봉사—을 그의 모든 요구를 응하기 위하여 그대 자신을 그에게 바칠 것이다. 그리고 모든 것—그대의 마음 가운데 거하시며, 그대의 힘과 그대의 외와 영원한 돕는 자가 되시는 모든 축복의 충만함이신 그리스도—을 받이고 하나님을 순종할 힘을 얻을 것이다....
그대들의 연약함을 그의 힘과 연합하고 그대들의 어리석음을 그의 지혜와 연합하고 그대들의 의지의 박약함을 그의 견인불발과 연합할 것이다. 그러므로 그대들은 자신을 생각지 말고 그리스도를 쳐다보라. 그리스도의 사랑과 그의 품성의 아름다움과 완전하심에 대하여 생각하라. 극기의 그리스도, 굴욕을 받으신 그리스도, 순결하고 거룩하신 그리스도, 무한히 사랑하시는 그리스도, 이것이 심령의 명상할 제목이다. 그대들이 그의 형상으로 변화하게 되는 것은 그리스도를 사랑함으로 그를 모방함으로, 그를 온전히 의지함으로 되는 것이다.—정로 69-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