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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스스로를 하찮게 여기고 있을 때 이스라엘 족속의 우두머리로 세워지지 아니하였으며, (삼상 15:17).
여기서 사무엘은 사울이 이스라엘 보좌에 앉게 된 이유를 지적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능력에 대해서 겸손히 생각한 나머지 즐겨 가르침을 받으려 하였다. 하늘의 선택이 그에게 주어졌을 때 그는 지식과 경험이 부족하였으며 여러 가지 훌륭한 자질과 함께 심각한 성격상 결점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만일 그가 계속 하늘의 지혜를 얻고자 하는 겸손한 태도를 고수하려 한다면 ... 그는 성공적으로 그 높은 지위의 업무들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었다. 또 하늘 은혜의 감화 아래서 모든 기질은 힘을 얻을 것이며 반면에 나쁜 성향은 끊임없이 세력을 잃어 갈 것이었다.
이것이 바로 주께서 자신을 당신께 바치는 모든 자들을 위해 하시려는 사업이다.... 교훈을 받으려는 모든 자들에게 그분께서는 은혜와 지혜를 주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그들에게 품성의 결점들을 나타내시며 당신의 도움을 구하는 모든 자들에게 그 잘못들을 고칠 수 있는 힘을 주실 것이다. 사람을 괴롭히는 죄가 그 어떤 것이든 간에, 승리하려는 쓴 뿌리나 해로운 정욕이 그 어떤 종류이든 간에 만일 그가 이스라엘의 조력자이신 그분의 이름과 그분의 능력으로 그것들을 대항해 싸운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죄에 대한 예민함을 계발해야 한다.... 사람들로 하여금 사소한 죄들을 범하도록 유도하고, 정신으로 하여금 작은 방종들의 위험성에 눈이 멀게 하고, 분명하게 명시된 하나님의 요구 사항들로부터 약간 빗나가게 하는 것이 사탄의 가장 성공적인 계책 가운데 하나이다. 어떤 큰 범죄는 두려움 가운데 삼갈 많은 사람들이 작은 일들에 범죄함 있어서는 하찮은 결과가 뒤따를 것으로 보게끔 인도함을 받는다. 그러나 이러한 작은 죄들은 영혼의 경건을 좀먹는다. 의의 길에서 벗어나는 샛길로 딛는 발은 죽음으로 끝나는 넓은 길로 향하고 있다.—SDA 성경주석 2권 1016, 101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