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요한이 보여주는 개혁 사업 곧 마음과 몸과 영혼을 깨끗케 하는 일을 오늘날 그리스도의 신앙을 가지고 있노라고 하는 많은 자들이 필요로 하는 일이다. 지금까지 저질러 온 그릇된 행실들을 벗어버리는 것은 곧 굽은 길이 곧게 되며 거친 길이 평탄하게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자아존경과 교만의 산들은 낮아져야 한다. 또 “회개에 합당한 열매”(마 3;8)를 맺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일이 하나님을 믿는 백성에게서 이루어 질 때 “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리라”(눅 3:6)이다....
오늘날 우리의 이름이 교회 녹명 책에 적혀 있다는 사실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게 해 주는 것은 아니다. 그대는 주어진 기회를 잘 이용하여 봉사하고 그대의 그리스도인 품성을 계발하였는가라고 하나님께서는 질문하신다. 그대는 주의 물건을 가지고 성실하게 장사하였는가? 그대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알고 나서 그 뜻을 따라 순종하였는가? 도움과 격려가 필요한 자들을 축복해주고 또 그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였는가? ...
이 세상에 있는 인간 가운데 선악 간에 어떠한 열매라도 맺지 않는 자는 없다.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영혼이 다 귀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하셨다. 우리가 하나님의 요구에 복종하고 그리스도의 뜻에 굴복할 때 우리의 생애 가운데는 위의 열매가 맺힐 것이다. 이 땅의 거민들은 모두 다 하나님의 가족에게 귀한 존재들이다.... 그분께서는 하늘이 내려 줄 수 있는 가장 풍요한 선물을 주셔서 그들에게 당신의 율법을 거역하는 데서 돌아서서 하늘의 원칙들을 그 마음에 받아들이게 하셨다. 만일 인간들이 그분의 희생을 인정하려 한다면 그들의 범죄는 사함을 받을 것이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들의 생애에 주어짐으로써 그들은 거룩함의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리뷰 1909. 4. 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