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의 우물에서 그 갈증을 풀려고 하는 자는 다시 목마를 것을 마실 뿐이다. 도처에서 사람들은 만족을 얻지 못한다. 그들은 영혼의 필요를 공급할 수 있는 무엇을 갈망한다. 오직 한 분만이 그 필요를 채우실 수 있다. 세상의 필요 곧 “만국의 소망”은 그리스도이시다. 그분만이 나누어 주실 수 있는 하늘의 은혜는 생수와 같아서 영혼을 순결하게 하고 소생시키며 활력을 준다.
예수께서는 단지 한 모금의 생수가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를 충족시킬 것이라는 의미로 말씀하지 아니하셨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맛본 자는 계속적으로 그것을 더욱 갈망할 것이다. 그는 다른 것을 구하지 않는다. 세상의 부귀영화가 그를 매혹시키지 못한다. 그가 마음속에 늘 외치는 소리는 “당신을 나에게 더 주시옵소서”라는 말이다. 그리고 영혼에게 그 필요를 알려 주는 분께서 그 주림과 갈증을 채워 주기 위하여 기다리고 계신다. 모든 인간적인 지혜와 의뢰는 실패할 것이다. 물통의 물이 비고 연못은 마르게 될지라도 우리의 구속주께서는 다함이 없는 샘물이 되신다. 우리가 아무리 마시고 또 마실지라도 늘 새롭게 공급된다. 그리스도께서 그 안에 거하시는 자는 그 속에 .... 축복의 샘을 가진 것이다. 그 사람은 이 근원에서 자신의 모든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능력과 은혜를 길어 올릴 수 있을 것이다.—소망 187.
지속적으로 살아 계신 구주를 모시는 것은 우리의 특권이다. 그분은 우리 안에 심겨진 영적 능력의 근원이시며, 그분의 영향은 언행 가운데서 흘러나와 우리의 영향권 안에 있는 모든 이를 상쾌하게 하고, 그들 속에 능력과 순결, 거룩함과 평강, 전혀 슬픔을 동반하지 않는 기쁨을 갈망하고 동경하도록 할 것이다. 이것은 내재하시는 구주의 결과이다.—SDA 성경주석 5권 11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