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 인류에 대한 사단의 증오심이 불타올랐다. 하나님의 창조 사업을 무너뜨리고 더럽힘으로 그는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구속의 계획을 전복시키고 하나님께 불명예를 돌리고자 열망한다. 그는 하늘에 슬픔이 있게 하고 땅은 재난과 황폐로 충만해지게 만들고자 하였다. 그리고 그는 이 모든 악이 하나님이 인류를 창조한 결과로 생긴 것이라고 지적한다.
사람의 마음속에 사단에 대한 증오심을 일으키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영혼 속에 주입시키시는 은혜이다. 이와 같이 회개케 하는 은혜와 새롭게 하는 능력이 없었으면 인류는 계속적으로 사단에게 사로잡혀 그의 명령에 복종하고자 언제나 대기하고 있는 종노릇을 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심령에 있는 새로운 원칙이 지금껏 평화롭던 곳에 투쟁을 일으킨다. 사람은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찬탈자요 폭군인 사단을 거절할 수 있게 된다. 누구든지 죄를 사랑하는 대신에 미워하고 마음을 지배하고 있는 정욕을 정복한 증거를 나타내면 전적으로 하늘에서 온 원칙이 역사하고 있는 것이다.—쟁투 506.
사단은 울부짖는 사자와 같이 먹이를 찾고 있다. 그는 조심없는 모든 젊은이들에게 그의 계교를 부린다. 그리스도 안에만 안전이 있다. 그분의 은혜로만 사단은 성공적으로 물리칠 수 있다. 사단은 젊은이들에게 아직도 충분한 시간이 있어서 그들이 죄와 악에 반복하지 않고 이번 한번만 더 빠져도 된다고 말한다. 그러나 바로 그 한 번의 방종이 그들의 전 생애를 해칠 것이다. 금지된 곳에는 단 한 번이라도 가지 말라. 이 위험한 악의 시대에, 도처에 악과 부패의 유혹이 도사리고 있는 때에, 젊은이들에게서 열렬하고 가슴 깊은 부르짖음이 하늘을 향해 오르게 하자. “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게 하리오?” 그의 귀가 열리고 그의 마음이 이 대답 속에 주어진 교훈을 순종하게 되기를 바란다.—2증언, 408, 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