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언약이 “네 씨 안에서 땅의 모든 민족들이 복을 받으리니”(창 22:18)라는 약속 가운데 아브라함에게 되풀이 되었다. 이 약속은 그리스도를 가리켰다. 아브라함은 그것을 이해하고 죄의 용서를 위하여 그리스도를 신뢰하였다. 그가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은 이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었다(갈 3:8,16 참조). 아브라함과의 언약은 하나님의 율법의 권위도 보존하였다.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서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내 앞에서 행하라. 그리고 너는 완전하라.”(창 17:1)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충실한 종에 관한 그분의 증언은 “아브라함이 내 목소리에 순종하고 내 명령과 내 계명들과 내 규례들과 내 법들을 지켰음이니라”(창 26:5)는 것이었다....
비록 이 언약은 아담과 맺어지고 아브라함에게 되풀이되었으나 그리스도의 죽으심까지는 비준될 수 없었다. 그것은 구속에 대한 첫 통고가 주어졌던 때로부터 하나님의 약속으로 말미암아 존재했고 믿음으로 받아들여졌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비준하신 때로부터 그것은 새 언약으로 불렸다. 하나님의 율법은 이 언약의 기초이었으며, 그것은 단순히 그들을 다시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게 만들고 그들을 하나님의 율법을 순종할 수 있는 위치에 처하게 하는 계획이었다.—부조 370, 371.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맺으신 언약 아래 사람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불가능했다면 우리 모든 영혼은 잃어버린 바 되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맺으신 언약이 은혜의 언약이다. “너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구원을 받았으니”(엡 2:8). 불순종하는 자녀들? 아니다. 그분의 모든 계명에 순종하는 자들이다.—SDA 성경주석 1권, 1982.
아브라함이 가졌던 바로 그런 믿음과 확신이, 오늘날 하나님의 기별자들에게 필요하다.—4증언 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