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설교

세 천사의 경험

둘째 천사의 경험

경건한 두려움을 경험하라(2)

 

 


강대천

 

 

 “또 다른 천사 곧 둘째가 그 뒤를 따라 말하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모든 나라를 그 음행으로 인하여 진노의 포도주로 먹이던 자로다 하더라” 계 14:8.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

   지난 4호에 이어서 이번 호에도 둘째 천사의 기별을 경험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난 호에는 둘째 천사의 기별과 개인적인 경험을 말씀드렸습니다. 이번 호에는 둘째 천사의 기별과 교회의 경험을 말씀드릴까 생각합니다. 먼저 초기문집 245페이지의 말씀을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둘째 천사의 기별에 나타난 예언은 성취되었다. 그것들은 아주 적절한 때에 주어졌으며 하나님께서 이루시고자 계획하신 그 일을 성취시켰다.” (초기, 245)

   이 말씀에서 보면, 하나님께서는 첫째와 둘째 천사의 기별을 통하여 이루실 사업과 계획이 있었음을 알게 됩니다. 그렇다면 과연 하나님의 계획하신 사업은 무엇이겠습니까? 우리들은 하나님의 계획을 모두 이해하기란 불가능하지만 주어진 말씀으로 인하여 나타내 보여주신 그분의 계획과 사업을 이해하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들의 특권이 될 것입니다. 다시 초기문집의 말씀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때에 나는 조롱당하던 자들을 향하여 ‘그들에게서 나와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고 외치는 한 음성을 들었다.” (초기, 242)

   “그늘이 하늘을 우러러 보며 위를 가리킬 때 ‘그들 가운데서 나와 따로 있으라’고 대답하였다. 나는 자유롭게 풀려 나오기 위하여 투쟁하는 사람들을 보았는데 마침내 그들은 그들을 두르고 있던 줄을 끊어 버렸다.” (초기, 242)

   둘째 천사의 기별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진실 된 백성들을 명목상의 그리스도인들과 분리시키시려는 계획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이 낙망을 경험하도록 계획하셨다. 정해진 시간이 지나갔다. 주님의 나타나심을 기쁨으로 고대하던 자들은 용기를 잃고 슬픔에 잠겼고, 예수의 오심을 사모하지는 않았으나 두려움 때문에 그 기별을 받아들였던 자들은 그가 기다리던 정한 때에 오시지 않자 모두 기뻐하였다. 그들의 증언은 사람들의 마음을 끌지 못했고 생활을 정결케 하지 못하였다. 정한 때가 지나가자 그러한 사람들은 뚜렷이 구별되어 드러났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바 이였다. 그들은 먼저 구주의 나타나심을 진정으로 사모한 자들이 슬퍼하고 실망하는 것을 보고 돌아서서 비웃었다. 나는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을 시험하여 시련의 때에 물러서고 돌아서는 자들을 골라내시는 것이 그분의 지혜임을 보았다.” (초기, 235-236)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은 가졌으나, 세상을 사랑하는 육적인 신자들은 신실한 백성들과 분리되었습니다. 한 백성으로 있었던 그들에게 왜 분리가 일어나도록 주님께서 경영하셨습니까? 세상 끝날까지 알곡과 가라지가 함께 있을 것이라고 말씀 하셨던 분께서 왜 알곡과 가라지를 분리시켰을까요?  교회 안에는 알곡과 가라지가 세상 끝날까지 함께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의 계획을 아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특권입니다. 아무리 선택받은 백성이라 할지라도 공언만 있고 실제적으로 그리스도를 따르는 일에 실패한다면, 그리하여 소수의 순결하고 충실한 백성들에게 악한 영향을 끼치는 역사가 교회 안에서 일어날 때에 분리의 역사는 일어나고 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임을 큰소리로 선포했으나 거의 모든 면에서 그리스도를 따르는 데 실패하였다. 사단은 예수를 따르노라고 공언하는 자들의 형편을 보고 자신만만해졌다. 그는 그들을 올무로 씌웠다. 그는 수많은 사람들을 정로에서 이탈시켰으므로 그들은 어떤 다른 길로 하늘에 가려고 시도하고 있었다. 천사들은 시온의 순결하고 거룩한 자들이 죄인들과 세상을 사랑하는 위선자들과 섞여 있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예수의 참된 제자들을 지키고 있었다. 그러나 불의한 자들이 거룩한 자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었다.” (초기, 246-247)

   “나는 예수께서 그의 오심을 거절하고 경멸하는 자들에게서 그분의 얼굴을 돌리시고 천사들에게 그분의 백성들이 더럽혀지지 않도록 부정한 자들에게서 이끌어내라고 명하는 것을 보았다. 이 기별에 순종한 자들은 자유롭게 풀려 나와 연합하였다. 거룩한 빛이 그들 위에 임하였다. 그들은 세상을 버리고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희생할 뿐 아니라 모든 세상 재물을 포기하고 시선을 하늘로 향해서 저들의 사랑하는 구원자를 보고자 열망했다. 거룩한 빛이 그들 주위를 비추었으며 내적인 평안과 기쁨이 엿보였다. 예수께서는 그의 천사들에게 가서 저들을 격려하라고 명하셨는데 이는 저들에게 시련의 때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었다.” (초기, 249-250)

   분리의 필연성

첫째 천사의 기별의 경험이 없는 자들을 하나님께서는 둘째 천사의 기별을 통하여 분리시키시고자 계획하셨습니다. 이 일을 이루시기 위하여 하늘에서는 힘있는 천사들이 보냄을 받았으며 이 땅에서 기별을 전하는 당신의 백성들에게는 큰 능력이 주어졌습니다. 이것은 밤중소리로서,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려 나오라” 는 외침이었습니다. 이 밤중소리로 인하여 1844년 여름에 5만 명의 신자들이 교회를 떠나왔으며, 뒤이어 수많은 자들이 사랑하던 교회를 떠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와 같이 알곡과 가라지를 분리시키신 하나님의 목적을 선지자는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날에 설 수 있는 백성들을 준비시키기 위하여서는 하나의 큰 개혁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었다. 당신의 백성이라고 공언하는 사람들 중의 대부분이 영원한 것을 위하여 준비하지 않고 있음을 보신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비로써 그들을 혼수상태에서 깨워 주님의 재림을 위하여 준비를 갖추게 하시고자 경고의 기별을 보내실 예정이었다.

그 경고의 기별은 요한계시록 14장에 기록되어 있다. 거기에 하늘의 천사들에 의하여 전파되는 삼중(三重)기별이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즉시 인자가 와서 땅의 익은 곡식을 거두어들이는 사건이  전개되고 있다.” (쟁투, 311)

마지막 하나님의 날에 설 수 있는 한 백성을 준비시키기 위하여 하나의 큰 개혁이 이루어 져야 한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날을 위하여 한 백성이 준비되지 못한다면 그 날은 오지 않을 것입니다. 큰 개혁을 통하여 정결한 한 백성이 준비되어야 하였고 그 일은 현재와 같은 교회의 상황 속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불가능한 상태를 주님께서는 보신 것입니다. 더럽고 습기 찬 창고에는 곡식이 변질되고 썩어버리는 것과 같이 타락한 교회 안에 신실한 백성들을 그냥 둔다면, 불의한 자들에 의하여 순결한 자들조차 더럽혀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진실한 백성들이 모이는 곳이 되어야 하였으나, 오히려 신실한 백성들이 출교를 당하는 일이 교회에서 일어났을 때 둘째 천사는 교회를 향하여 바벨론이 되었다고 선언하였습니다.

어찌하여 하나님의 교회라고 불리던 곳이 바벨론이 될 수 있습니까?

교회가 영원한 복음인 첫째 천사의 기별을 거절하였을 때에 교회는 복음의 능력을 상실하였고, 그 결과로 교회는 타락하고 무너질 수밖에 없는 운명의 바벨론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분리는 필연적인 사실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1844년 당시 신실한 백성들은 교회의 상태를 보고 당황하여 하늘을 향해 쳐다보았을 때, “그들에게서 나와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그들 가운데서 나와 따로 있으라”고 하는 하늘의 음성을 들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1844년 여름에 5만 명의 신자들이 교회를 떠나왔으며 뒤이어 수많은 신실한 백성들이 사랑하던 교회를 떠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한 백성이 선택됨

하나님께서는 첫째 천사의 기별인 영원한 복음을 거절한 교회에게 당신의 기별을 맡기실 수 없는 것이며, 그러므로 교회가 거절해버린 기별을 전해야할 또 다른 한 백성을 찾으실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너희는 그들 가운데서 나와 따로 있으라’는 기별은 신실한 당신의 백성들에게 보내신 둘째 천사의 기별 가운데 주어진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스스로를 아브라함의 자손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선민이라고 자부하는 확신과 믿음 속에 그리스도를 거절하였습니다. 마찬가지로 중세기 암흑시대에 별처럼 빛을 발하였던 종교개혁자들을 조상으로 둔 교회들도 조상들의 이름을 빙자하여 자신들이야말로 하나님의 교회라는 자부심 가운데 하나님의 기별을 거절하였고 기별자들을 출교시켰던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의 주인 되시는 그분의 계획은 무엇입니까?   

“나는 예수께서 그의 오심을 거절하고 경멸하는 자들에게서 그분의 얼굴을 돌리시고 천사들에게 그분의 백성들이 더럽혀지지 않도록 부정한 자들에게서 이끌어내라고 명하는 것을 보았다.” (초기, 249)

우리들은 이와 같은 과거의 역사 가운데서 교훈을 받아야만 합니다. 만약 지나간 역사가운데서 교훈을 받지 못한다면, 그 역사는 도 다시 재현될 것입니다. 교회에 주어진 약속과 특권만 생각하고 하나님이 교회를 세우신 목적과 사명을 잊어버린다면, 그들의 역사는 우리들에게도 반복될 것입니다. 다음의 말씀들은 매우 중요한 교훈을 줄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영원한 은총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다음과 같은 약속을 그릇되게 해석하였다. ‘나 여호와는 해를 낮의 빛으로 주었고 달과 별들을 밤의 빛으로 규정하였고 바다를 격동시켜 그 파도로 소리치게 하나니 내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니라 내가 말하노라 이 규정이 내 앞에서 폐할진대 이스라엘 자손도 내 앞에서 폐함을 입어 영영히 나라가 되지 못하리라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위로 하늘을 측량할 수 있으며 아래로 땅의 기초를 측량할 수 있다면 내가 이스라엘 자손의 행한 모든 일을 인하여 그들을 다 버리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렘 31:35-37). 유대인들은 그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이므로 이 약속을 주장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께서 명시하신 조건들을 간과하였다.” (소망, 106)

“나무의 가치는 그 나무의 이름보다도 그 나무의 열매로 결정된다. 만일 열매가 무가치하다면 그 이름이 그 나무를 멸망에서 구할 수 없다. 요한은 유대인에게 하나님 앞에서의 그들의 입장은 그들의 품성과 생애에 의하여 결정될 것이라고 선언하였다. 믿음을 고백하는 것만으로는 무가치하였다. 그들의 생애와 품성이 하나님의 율법과 조화되지 않는다면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 것이다.” (소망, 107)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선언해 왔었다. 예수께서는 이 주장은 아브라함의 일을 행함으로써만 확증될 수 있다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참된 아브라함의 자손은 아브라함처럼 하나님께 순종하는 생애를 살 것이다. 아브라함의 자손은 하나님께 받은 진리를 말하고 있는 그분을 죽이려 하지 않을 것이다. … 아브라함의 직계 혈통 그 자체는 아무런 가치가 없다. 같은 정신을 가지고 같은 일을 행함으로 나타나게 될, 그와의 그런 영적 연결이 없었으므로 그들은 그의 자손이 아니었다.

이 원칙은 오랫동안 그리스도교계를 소란스럽게 해온 사도적 계승에 관한 문제에 있어서도 똑같이 중요하다. 아브라함의 자손됨은 이름이나 혈통으로써가 아니라 성품의 같음으로만 판명된다. 그러므로 사도직의 계승은 교권의 전달에 의존되는 것이 아니요 영적 관계에 달려 있는 것이다. 사도들의 정신으로 움직여 행동하는 생애, 사도들이 가르친 진리를 믿고 가르치는 것, 이것이 참된 사도직을 계승한 증거이다.” (소망, 466-467)

“예수께서는 유대인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것을 부인하셨다.” (소망, 467)

재림 성도들이여! 이 역사에서 배워야할 교훈이 있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만큼이나 마지막 시대의 하나님의 교회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또 그 누가 이 사실을 부인할 수 있겠습니까? 다니엘서에 나오는 진리와 2,300주야의 예언을 연구한 사람이라면, 세 천사의 기별을 믿는 사람이라면,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확신 가운데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과연 여러분이 몸담고 있는 교회가 위에 기록된 말씀과 합당한 교회인지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혹시 이름만 가지고 있지는 않는지 말입니다.

인간의 전통과 유전을 좇아 그들에게 주어진 약속과 특권만을 생각하면서 진리의 근원이 되신 그리스도를 거절하였던 유대인과 1844년 당시 교회들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하여서는 반복되는 역사 속에서 진리의 교훈을 받아야 합니다.

“나무의 가치는 그 나무의 이름보다도 그 나무의 열매로 결정된다. 만일 열매가 무가치하다면 그 이름이 그 나무를 멸망에서 구할 수 없다. … 믿음을 고백하는 것만으로는 무가치하였다. 그들의 생애와 품성이 하나님의 율법과 조화되지 않는다면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 것이다.” (소망, 107)

“대저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 표면적 육신의 할례가 할례가 아니라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 (롬 2:28-29)

   계명을 지킬 수 있는 위치로

이리하여 한 시대를 대표하던 교회들은 버림을 받았고 새로운 한 백성이 탄생된 것입니다. 그러나 새롭게 선택받은 이 백성들도 하나님이 보실 때에는 아직도 많은 시련을 통과하여 더 정결하고 순결하게 단련을 받아야 하였습니다. 인간의 과오와 전통을 버리고 전적으로 하나님의 말씀만을 신뢰하는 완전한 믿음이 이 백성들에게 요구되었기 때문에 이들은 다시금 혹독한 시련을 통과해야만 하였습니다.

첫째 천사의 기별과 둘째 천사의 기별로 말미암아 실망을 당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은 과오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지상에 사는 백성들에게 경고와 기별을 되풀이해서 보내사 그들이 마음을 깊이 살피고 성경을 연구하여 이교 시대와 법왕 시대를 거쳐 전통적으로 내려온 과오에서 벗어나도록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선하심 때문임을 보았다.” (초기, 250)

1844년 당시 재림성도들은 첫째 천사의 기별로 철저한 회개를 이루어 거듭남의 경험을 하였고 둘째 천사의 기별로 철저하게 죄인과 죄로부터 분리됨으로 거룩함의 성화를 경험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경륜 가운데는 철저한 실망을 경험해야만 하였습니다.

“당신의 백성들에게 미래를 감추시고 그들을 결정의 지점에 서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경륜이지만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정한 시기가 전파됨이 없이는 하나님의 계획하신 일이 이루어질 수 없다.” (초기, 246)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종들에게 하늘의 지혜를 주셔서 잘못된 과오를 깨닫게 하실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시험해 보시기로 작정하셨다. 그분은 예언적 기간을 계산하는 데생긴 과오를 당신의 손으로 덮어 두셨다”고 초기문집 235페이지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왜 사랑하는 당신의 백성들에게 이와 같은 시련을 계획하셨을까요?

그 이유 가운데 하나는 1844년 재림을 전하든 기별 자들이 오늘날 우리들이 깨닫고 있는 것처럼 1844년 성소의 정결이 그리스도의 재림이 아니라 예수님이 성소를 정결케 하시기 위하여 하늘 지성소에 들어가시는 예언이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과연 그처럼 철저한 회개의 경험과 죄와 죄인에게서 분리되는 경험이 전 세계적으로 한 백성에게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성소의 정결은 그리스도의 재림이라고 믿었기에 그와 같은 놀라운 일이 일어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초기문집 246페이지에 이런 말씀이 주어진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정한 시기가 전파됨이 없이는 하나님의 계획하신 일이 이루어질 수 없다.” (초기, 246)

이리하여 하늘 성소의 정결 사업이 시작됨과 동시에 이 땅에는 마음의 성소가 정결하게 된 한두 명의 개인적인 경험이 아니라 한 백성이 탄생된 것입니다. 성경에서 가장 긴 예언인 2,300주야의 예언이 성취되었고, “그가 내게 이르되 이천삼백 주야까지니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함을 입으리라 하였느니라”(단 8:14)는 예언의 성취를 보았던 것입니다.

“이러한 기별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을 큰 능력으로 역사 할 수 있는 곳으로 인도하시고 또 그들이 당신의 모든 계명들을 지킬 수 있는 위치로 끌어올리셨던 것이다.” (초기, 250)

   지성소의 문을 여심

“그분은 약속하신 모든 것을 반드시 성취시키셨다. 예수께서 일어나셔서 하늘에 있는 성소의 문을 닫으시고 성소를 정결케 하시기 위하여 지성소의 문을 여시고 그리로 들어가셨다. 참을성 있게 기다리던 자들은 그 신비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인간은 실수했으나 하나님 편에서의 실수는 없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은 모두 성취되었으나 인간은 이 지구가 예언된 기간이 끝날 때 정결케 될 성소라고 오해했던 것이다. 무너진 것은 인간의 기대였지 하나님의 약속은 아니었다.” (초기, 250-251)

주님께서는 이 땅에 재림하시기 전에 아직도 하늘에서 마쳐야할 사업이 있으셨습니다. 그분은 백성의 대제사장으로서 하늘에서 백성들의 죄를 도말하고 성소를 정결케 하는 사업이었습니다. 그러므로 1844년 10월 22일 그분은 이 땅에 오시는 것이 아니라, 성소를 정결케 하시기 위하여 하늘 지성소에 들어가신 것입니다.

마치 제자들이 예수님의 부활하신 빈 무덤을 보고 실망하여 있을 때, 무덤을 지키든 천사들이 주님은 부활하여 너희들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셨다고 하신 것처럼 1844년 10월 22일 예수님은 백성들보다 먼저 지성소에 들어가신 것이었습니다. 왜 예수님께서는 성소의 문은 닫으시고 지성소의 문은 여신 후 그곳에 들어가셨을까요? 초기문집 253페이지의 말씀은 우리들에게 심각한 문제를 제시하여 주고 있습니다.

“셋째 천사의 기별은 이렇게 끝을 맺는다.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그는 이 말을 반복하면서 하늘 성소를 가리켰다. 이 기별을 깨닫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은 지성소로 향하게 되었다.” (초기, 254)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세우신 지상 성소를 통하여 지성소가 어떤 곳인지를 우리에게 알려 주셨습니다. 지성소에는 법궤가 있었고 그 안에는 하나님이 친히 쓰신 두 돌비가 있었으며 그 위에는 속죄소가 있었고 또 두 그룹천사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숭경하는 자세로 들여다보고 서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있어 등불이 없었으나 죄인들은 감당할 수 없는 광채가 그곳에 임재하고 있었습니다.

지성소에는 결코 죄가 용납되지 않는 곳입니다. 만약 죄 있는 사람이 그곳에 들어간다면 지성소의 영광은 죄인을 소멸시켜 버리는 곳입니다. 바로 그곳에 우리주님이 1844년 10월  22일 들어가신 것입니다. 문제는 무엇입니까? 우리들도 주님을 따라 믿음으로 그곳에 들어가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재림성도 들이시여! 지성소는 죄가 용납되지 않는 곳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계시는지요? 과연 지성소의 영광 앞에 소멸되지 않고 살아남는 자가 될 수 있겠습니까? 이제 우리들은 하나님의 영광 앞에 죽지 않고 살아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들도 주님을 따라 믿음으로 지성소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은 이제 지성소에서 주님을 만나야만 합니다. 주님께서는 지성소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곳에는 죄인들은 소멸시키는 하나님의 영광이 있는 곳입니다. 첫째 천사와 둘째 천사의 기별을 경험한자들은 믿음으로 지성소에 들어가 예수님을 만났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광에 소멸되지 않았던 것은 그들은 첫째와 둘째 천사의 기별로 정결케 되었기 때문입니다.

“나는 셋째 천사가 위를 가리키면서 실망한 자들에게 하늘 지성소로 가는 길을 보여 주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믿음으로 지성소에 들어가 예수님을 만났다.” (초기, 254-255)

“셋째 천사는 저들을 지성소로 향하게 하였으며 과거의 기별들에 경험을 가진 자들은 그들에게 하늘 성소의 길을 가리켜 주었다. 많은 사람들이 세 천사의 기별 가운데 있는 완전한 진리의 연결을 보고 그 순서대로 즐거이 받아들여 믿음으로 예수님을 따라 하늘 성소로 들어갔다.” (초기, 256)

하나님께서는 지성소의 영광 앞에서 죽지 않고 살아남는 자들을 계수하고 계십니다. 이들이 바로 144,000인들입니다. 지성소의 영광, 곧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죽지 않고 살아남은 자 그들에게 주어지는 칭호는 글자 그대로 “살아남은 자”들입니다. 이들이 이 땅에서 처음 익은 구속의 열매들인 것입니다. 세 천사의 기별을 받은 재림성도들이여 바로 우리들이 그 사람들이요 144,000인들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지성소의 영광 앞에 살아남는 백성을 만드시기 위하여 첫째 천사와 둘째 천사의 기별을 이 땅에 보내셔서 죄 없는 한 백성을 만드시고자 계획하신 것입니다.

이 위대한 사업은 하나님의 구속의 경륜 가운데 성취되어야 할 분명한 사건이었습니다. 첫째 천사의 기별로 철저한 회개를 하게 하셨고, 둘째 천사의 기별로 죄와 죄인에게서 분리시켜 지성소에 합당한 백성이 되도록 하나님께서는 계획하신 것입니다. 이제는 당신의 백성들을 큰 능력으로 역사하여 당신의 모든 계명을 지킬 수 있는 위치 곧 지성소의 한 백성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완전한 분리

둘째 천사의 기별은 죄와 죄인에게서의 완전한 분리를 경험하도록 계획되어 있습니다.

“둘째 천사의 기별은 세계 각처에서 빛을 발했으며 그 외침은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녹였다. 그 기별은 도시에서 도시로 마을에서 마을로 번져나가 하나님을 기다리는 자들은 모두 깨우침을 받았다. 많은 교회들이 이 기별을 거절했으며 산 증거를 가진 큰 무리가 이 타락한 교회들을 떠났다.” (초기, 238)

자신들이 속한 교회가 타락하였다는 것을 발견했을 때 그들은 그곳에서 분리하여 나왔습니다. 이들이 분리하여 나왔든 교회들이 처음부터 타락한 교회였습니까?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왜 타락한 교회를 떠나왔다고 하였을까요? 그러면 교회가 타락했다는 말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개인적인 타락은 술을 마시고 방탕한 생애를 살며 교회를 떠난다면 우리는 그 사람을 일컬어 타락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의 타락은 그것과는 모습이 다른 것입니다.

교회가 타락했다는 말은 하나님이 교회에 주신 빛에 의하여 세워진 원칙과 표준에 미달할 때, 다시 말해서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원칙과 표준 보다 낮은 표준으로 만족할 때 그 교회는 타락한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1844년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교회들을 거룩한 율법을 지킬 수 있는 높은 위치로 끌어올리시려고 하셨습니다. 성소의 문은 닫으시고 바야흐로 지성소의 문은 여셔서 그곳으로 당신의 백성들을 인도하시려고 첫째와 둘째 천사를 보내셨으나, 교회가 기별들을 거절하였으므로 타락한 교회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성소의 표준을 주셨으나, 교회들은 성소의 첫째 칸과 뜰에 안주하기를 원하였습니다.

예수께서는 성소의 문을 1844년 닫으시고 지성소로 들어갔었습니다. 그런데도 성소의 첫째 칸에 머물러 있는 결과는 무엇입니까?

“나는 1844년에 예언된 기간이 끝났을 때 하늘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보았다. 예수께서 성소에서 그의 봉사를 마치시고 성소의 문을 닫으셨을 때 그분의 재림의 기별을 듣고도 거절한 자들 위에 큰 어두움이 덮여서 그들이 그분을 보지 못하는 것을 보았다.” (초기, 251)

“나는 예수께서 하늘에 있는 성소를 떠나 둘째 휘장 안으로 들어가신 후에 교회들이 부정하고 가증한 새들로 가득 차는 것을 보았다. 나는 교회들이 범죄로 인하여 크게 부패한 것을 보았다. 그런데도 교인들은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공언과 기도와 권면들을 가증히 여기신다.” (초기, 274)

1844년, 몇 교회나 하나님께서 보낸 두 천사의 기별을 받아들였습니까? 슬프게도 모든 교회가 거절한 것입니다. 소수의 신실한 무리들만이 받아들였고 그들은 자신의 교회를 버리고 분리하여 나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버리고 나온 교회들을 타락한 교회라고 명하셨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표준과 교회의 현실적 표준과는 너무나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어두움과 가증한 새들이 그 교회들을 뒤덮고 말았습니다.

주님의 재 강림을 기다리시는 성도들이시여!

잠시 우리들이 몸담고 있는 교회의 현실은 어떤지 살펴보도록 합시다. 둘째 천사는 지금도 하늘을 날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혹시 여러분들의 교회는 둘째 천사의 경고를 받아야할 처지에 머물러 있지는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은 교회의 이름이 아름답기에 걱정이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대언의 영을 가진 교회라 안전한 교회라고 믿고 있지는 않습니까?

이 교회는 일곱째의 마지막 교회라 이 교회 외에는 어떤 다른 백성이 존재할 수 없기에 끝까지 조직 안에 붙어 있으면 구원을 받는다고 생각하십니까?  

또 이 교회에 주어진 약속과 예언이 확실하기에 교회 안에 있으면 부족한 것을 채워 주신다고 안주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교회에는 알곡과 가라지가 세상 끝날까지 함께 있을 것이며 교회의 타락은 시대적인 징조일 뿐이라고 말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안식일을 지키며 그리스도와의 관계만 끊지 않고 교회에 충실하게 다닌다면, 십사만 사천인에 들어가지는 못하더라도 헤일 수 없는 무리의 구원은 얻을 수 있다고 믿고 있지는 않습니까?  

아니면 내가 부족하여 문제가 있는 것이지 우리 교회만큼은 틀림없는 하나님의 교회라는 자부심 속에 마치 자신이 구원의 대열에 서있는 것처럼 착각 속에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러나 중요한 한 가지 사실은, 여러분이 몸담고 있는 교회가 지성소의 합당한 표준을  가지고 있는 교회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못하다면 타락한 교회입니다.

여러분의 교회의 목사님들이 지성소의 합당한 진리와 표준을 설교하고 있으며 가르치고 있습니까? 그렇지 않다면 타락한 교회인 것입니다.

여러분의 교회의 신자들이 하나님의 율법의 명료한 가르침에 순종하고 있으며 지성소의 합당한 믿음을 소유하고 있습니까? 그렇지 못하다면 타락한 교회인 것입니다.

여러분의 목회자들이 세상을 사랑하는 육적인 신자들의 비위를 맞추기 위하여 무난한 것들만을 설교하고 명료한 진리를 감추고 있지는 않습니까? 새 신자들을 얻기 위해서라는 명분 때문에 젖이나 먹고 단단한 음식을 소화하지 못하는 연약한 위장을 가진 교회가 되지는 않았습니까? 그리하여 여러분의 교회가 원칙과 표준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면, 여러분의 교회는 타락한 교회입니다. 뿐만 아니라 오늘날 지성소의 시대에 지성소의 표준에 미치지 못하는 모든 교회들은 타락한 교회인 것입니다.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는 성소의 저울로 달려질 것이다. 그 교회는 받은 바 특권과 이점(利點)에 의하여 판정을 받을 것이다. 만일 그 교회의 영적 경험이 그리스도께서 무한한 대가로 그에게 준 특권에 일치하지 못한다면 받은 바 축복이 그에게 위탁된 사업을 수행할 자격을 그에게 갖추어 주지 못했다면, ‘부족함이 뵈었다’는 선고가 그에게 내릴 것이다. 주어진 빛과 받은 바 기회에 의하여 그는 판정을 받게 될 것이다.” (8증언, 247)

“천사는 죄와 죄인들에게서 분리되어 있는 모든 사람의 이마에 하나의 표를 할 것이며, 진멸시키는 천사가 그 뒤를 따라 노소를 막론하고 완전히 멸망시킬 것이다.” (5증언, 505)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는 지성소의 저울에 의하여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우리들에게 주어진 특권과 약속이 아무리 확실하다 할지라도 그 모든 것들은 조건적인 약속이요 특권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타락한 곳에서 떠나지 않고 죄와 죄인들에게서 분리되지 않는다면, 인을 받지 못한 채 가라지와 함께 단으로 묶여질 것입니다.

둘째 천사는 지금도 공중을 날아가고 있습니다.

 

   “그대가 아직도 육적이며, 타락되어 있으며 죄의 품성을 가지고 있으면서 셋째 천사의 기별을 전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는가? ... 매일 그대의 마음 가운데서 죄를 비우지 않고, 진리를 통해 성화되지 않는다면 그대는 하나님의 기별에 관여하지 않는게 나을 것이다.”-리뷰, 1892년 3월 29일.

 

◇ 다음 호에서 계속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