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한 메시지

    “힘센 음성으로 외쳐 가로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의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의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계 18:2).

    “또 다른 천사 곧 둘째가 그 뒤를 따라 말하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모든 나라를 그 음행으로 인하여 진노의 포도주로 먹이던 자로다 하더라”(계 14:8).

    계시록 18장 천사의 메시지는 둘째 천사의 메시지와 동일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계시록 18장 천사의 기별이 둘째 천사의 메시지와 동일한 기별이라면, 둘째 천사의 기별이 외쳐질 때에 교회의 상태와 계시록 18장 천사의 기별이 외쳐질 때의 교회의 현실은 동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두 천사는 모두 큰 성 바벨론이 무너짐을 선포하고 있다.

    둘째 천사는 개신교회들이 첫째 천사의 기별을 거절하였을 때인 1844년 봄부터 그 뒤를 이어 공중을 날아가면서 개신교회들을 향하여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라고 외치기 시작하여 오늘날까지 이르고 있다.

    마틴 루터를 위시한 많은 종교개혁자들에 의하여 세워진 개신교회들이 첫째 천사의 기별을 거절함으로 말미암아 무너지는 바벨론이라는 선고를 받게 된 것이다. 이것은 참으로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왜냐하면 개신교회들은 줄곧 복음을 전해왔고 그들이 전하는 기별이 복음이었고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세워진 교회들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1844년 이들 교회에게 전해진 것도 역시 복음이었다.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하는 자들 곧 여러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계 14:6).

    놀라운 것은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세워진 교회가 복음을 받아야 할 교회가 되었다는 것이며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탄생된 그 교회들이 복음을 거절함으로 둘째 천사의 선고를 받게 되었다는 데 있다. 그렇다면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탄생된 교회들에게 다시금 복음을 전하게 된 배경은, 그 교회들이 복음의 능력을 잃어버렸든지 아니면 타락하였든지 둘 중에 하나일 것이다. 사실은 둘 모두가 이 교회들이 첫째 천사의 복음을 받아야할 원인이었다.

 

      당시 사람들의 증언과 예언의 신의 증언

    “오벌린 대학의 피니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우리는 우리나라의 개신교회가 일반적으로 이 시대의 모든 도덕적 개혁에 전혀 냉담하고 있든지 적대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다소의 예외는 있으나 이것이 일반적 경향임에는 틀림없다. 우리는 또한 다른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을 아는데, 그것은 교회에서 신앙 부흥의 감화가 거의 사라졌다는 사실이다. 영적 무관심은 거의 모든 교회에 편만하고 두려울 만큼 심각하므로 전국의 종교 잡지는 그 사실을 잘 증거하고 있다. … 교인들은 유행을 좇는 일에 열중한 나머지 춤과 연회로 쾌락을 즐기는 집회들 같은 데서 불경건한 자들과 손을 잡는 일이 너무도 보편화되었다. … 그러나 우리는 이런 마음 아픈 문제를 길게 늘어놓을 필요는 없다. 교회들이 개탄할 만큼 타락하고 있는 사실을 보여 주는 증거들은 일일이 들어 말할 수 없으리 만큼 우리 앞에 쌓여 있다. 그들은 주님께로부터 매우 멀리 떠나 있고, 주님께서도 저들을 떠나 계신다.’

    릴리져스 텔리스코프(Religious Telescope) 잡지에서 한 저자는 증언하였다. “우리는 종교가 현재와 같이 일반적으로 타락한 일을 지금까지 본적이 없었다. 교회는 마땅히 각성하여 이와 같이 된 원인을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적어도 시온을 사랑하는 자들은 현. 상태를 비운으로 보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참으로 회개하는 자가 얼마나 적으며 죄인이 얼마나 완악하고 고집스러운지 생각할 때에 부지중에 ‘하나님이 은혜 베푸심을 잊으셨는가? 노하심으로 그 긍휼을 막으셨는가?’라고 부르짖지 않을 수 없다.

    이와 같은 상태는 교회 자체에 어떤 원인이 없이는 결코 존재할 수 없는 일이다. 국가와 교회와 개인에게 있는 영적 암혹은 하나님 편에서 은혜의 근원을 철회하심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람 편에서 하늘로부터 오는 빛을 등한히 하거나 거절함으로 생기는 일이다. 이 사실을 증명하는 뚜렷한 실례는 그리스도 당시의 유대인의 역사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들은 세속적 사물에 열중하고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을 잊어버림으로 그들의 이해력이 둔하여지고 그들의 마음이 세속적이요 육욕적으로 바뀌어졌다. 그리하여 그들은 메시야의 초림에 대하여 무지하여지고, 교만과 불신으로 구주를 거절하였다. 그럴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축복을 알고, 거기에 참여하는 특권에서 그들을 제외시키지 않으셨다. 그러나 진리를 거절한 자들은 하늘의 선물을 받고자 하는 모든 욕망을 잃어버렸다. 그들은 ‘흑암으로 광명을 삼으며 광명으로 흑암을 삼’기를 그들에게 있는 광명이 흑암으로 변하여질 때까지 하였으니 그 흑암의 상태가 얼마나 심하였을까!” (쟁투, 377-378).

    이제 결론적으로 말하면, 일요일 개신교회들이 스스로는 복음을 전한다고 생각하였지만 복음의 능력을 상실하였고 교회는 세상에 감화를 주어 하나님께로 돌이키기는커녕 도리어 세상의 감화를 받아 교회가 세상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그 결과로, 교회는 타락의 길을 걸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다시금 첫째 천사의 기별을 받아야 할 교회가 되었고, 그 기별을 거절함으로 하나님의 교회로서의 특권을 상실하여 버리고 둘째 천시의 선고를 받고 무너지는 바벨론의 운명에 처하고 말았다.

 

      동일한 상태

    계시록 18장 천사는 어느 교회에 기별을 가지고 왔는지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그리고 그 기별이 무엇인지, 내용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았는가? 계시록 18장 천사의 기별은 둘째 천사의 기별과 내용이 동일한 것을 알고 있다.

    둘째 천사의 기별은 분명 일요일 개신교회들에게 전해진 기별이었다. 그런데 계시록 18장 천사의 기별은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에 전해졌다. 바로 문제의 심각성이 여기에 있다. 우리들은 타락하고 오류를 가르치는 일요일개신교회들이 복음을 받고 타락한 바벨론의 선고를 받는 것은 이상할 것이 하나도 없다. 그런데 “이 일 후에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권세를 가졌는데 그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지더라 힘센 음성으로 외쳐 가로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의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의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계 18:1-2)라는 기별은 타락한 개신교회에게 전해진 것이 아니요, 1888년 미네아폴리스에서 개최된 대총회,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의 대표자들이 모인 총회장에 전해졌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을 찾게 된 것이다.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에 왜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의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의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계 18:1-2) 라는 기별이 주어져야 하는가? 우리는 이 사실을 부인하고 싶다. 그러나 이것은 엄연한 현실이다.

    지혜 있고 언변이 좋은 사람들은 즉시 그 말씀은 일요일 개신교회에게 적용되어야 하고 그들에게 전하도록 하시기 위해 주시는 말씀이라고 변명할는지 모른다. 그러나 항상 기별의 수신자는 당대의 하나님의 교회이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당신의 교회를 통하여 기별을 보내신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1844년 이후의 하나님의 교회는 어느 교회인가?

    그리고 재림교회는 이미 1844년 이후 줄곧 둘째 천사의 기별을 개신교회들에게 전하여오고 있었고 알고 있는 기별이었다. 그리고 계시록 18장 천사의 기별의 문장을 보면 어느 단체에게 보내기 위한 기별이 아니요 수신자(교회)에게 직접 하시는 말씀인 것을 보게 된다. 1844년 당시 둘째 천사의 기별이 전해진 경로와 그 기별이 어느 교회에 적용되었는지를 생각하면서 동일한 메시지를 가지고온 계시록 18장 천사의 기별이 전해진 경로와 어느 교회에 먼저 기별을 적용해야 마땅한지를 생각해 보자.

    “바벨론이 무너졌다고 선포하는 요한계시록 14장의 기별은 전에는 순결하였으나 그 후에 타락한 종교 단체들에 적용될 수밖에 없다.” (쟁투, 383).

    계시록 14장의 둘째 천사의 기별은 천주교회에 전하기 위하여 일요일 개신교회에 주어진 것이 아니요 지금까지는 순결하였으나 기별을 거절한 개신교회에 직접 적용되었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둘째 천사의 기별과 동일한 기별인 계시록 18장 천사가 선포하는 바벨론의 무너짐은 1888년 까지는 순결하고 하나님의 교회였으나 이후 타락한 교회들에게 적용되어야 하는 것이다. 계시록 18장 천사의 사업은 1888년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천주교회는 중세기부터 무너졌고 일요일 개신교회들은 1844년부터 무너지는 바벨론의 선고를 받고 귀신의 처소가 되어버린 사실을 우리들은 익히 알고 있다. 그러므로 1888년 계시록 18장 천사가 선포하기 시작한 바벨론의 선포는 지금까지 무너지지 않았고 귀신의 처소가 되지 않은 교회에 적용되는 기별이라는 사실이 확실하여진다.

    자비하신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교회에게 어떤 운명의 선고를 내리시기 전에 항상 자비의 기별을 보내셔서 그들을 치료하시기를 원하신다. 일요일 개신교회에게도 첫째 천사의 기별을 보내셔서 그들을 회복시키고자 노력하셨으나, 그들은 치료제인 복음을 거절해 버린 것이다.

    그와 같이 1888년 당시에도 형식주의와 율법주의에 빠져 타락의 길로 접어든 재림교회에게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교회를 치료하시기 위하여 첫째 천사의 기별인 복음을 먼저 당신의 교회에 보내신 것이다.

    1888년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 대총회에 하나님께서는 E. J. 와그너와 A. T. 죤스 두 사자를 통하여 지극히 소중한 기별(복음)을 보내신 것이다.

    “주님께서는 크신 자비를 베푸셔서 와그너와 존스 목사를 통해 그분의 백성들에게 지극히 소중한 기별을 보내셨다. 이 기별은 들리움을 받으신 구주, 온 세상의 죄들을 위한 희생 제물에 관한 소식을 세상을 향해 더욱 분명하게 드러낼 것이다. 그것은 보증물을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를 제시하였다. 그것은 백성들에게 그리스도의 의를 받아들이도록 초청했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모든 계명에 대한 순종으로 나타난다.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을 시야에서 잃어버렸다. 그들은 그분의 거룩한 인격, 공로, 인간 가족들에게 행하신 변함없는 사랑을 주목할 필요가 있었다. 모든 권세가 그분께 주어졌으므로 그분은 인간들에게 풍성한 은사를 나누어 주시며, 값으로 헤아릴 수 없는 그분 자신의 의를 속절없는 인간 대리자들에게 나누어 주신다. 이것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세상에 전파하도록 명하신 기별이다. 이것은 셋째 천사의 기별이며, 이 기별은 큰소리로 전파되고, 크나큰 성령의 부어지심이 수반될 것이다.” (목사, 91).

    이 기별은 온 땅을 환하게 할 빛의 천사(계시록 18장 천사: 편집자주)의 기별이라고 마지막 선지자는 선언하셨다. 그러므로 1888년의 사건은 마지막 예언의 성취를 가져온 매우 놀라운 역사이다.

    “시련의 시기가 우리에게 임박하였는데 이는 죄를 사유하시는 구세주이신 그리스도의 의에 대한 계시를 보여주심으로 셋째 천사의 큰 외침이 이미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온 땅을 영광으로 환하게 할 천사의 빛의 시작이다.” (1기별, 363).

 

      1888년 - 기별이 반복됨

    1888년 두 젊은 사자들을 통하여 지극히 소중한 칭의(거듭남)의 기별이 전해졌다.

    “주님께서는 크신 자비를 베푸셔서 와그너와 존스 목사를 통해 그분의 백성들에게 지극히 소중한 기별을 보내셨다. 이 기별은 들리움을 받으신 구주, 온 세상의 죄들을 위한 희생 제물에 관한 소식을 세상을 향해 더욱 분명하게 드러낼 것이다. 그것은 보증물을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를 제시하였다.” (목사, 91).

    이미 첫째와 둘째와 셋째 천사의 기별을 전하고 있는 재림교회에 새삼스럽게 칭의의 복음이 전해진 것이다. 마치 복음을 전하고 있었던 일요일 개신교회에 복음이 전해진 것처럼 말이다. 그것은 교회가 복음의 능력을 잃어버리고 세상이 감화를 받아 타락의 길로 접어들었기 때문이었다.

    “교회는 그 지도자 되신 그리스도를 따르는 일에서 돌아섰고 꾸준히 애굽을 향하여 퇴각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영적 결핍에 우려를 나타내거나 놀라는 자들은 별로 없다.” (5증언, 217).

    1888년 당시 재림교회는 나름대로 복음을 전하고 있었으나 실상은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의 기별을 다시 받아들여야 하는 상태에 빠져 있었다. 그러나 역사의 수레바퀴는 과거의 교회들처럼 마지막 일곱째 교회도 하나님의 자비의 기별이요 치료제인 복음을 거절하므로 스스로 운명을 결정하게 되었다. 그 때에 계시록 18장 천사는 교회를 향하여 바벨론의 운명을 선고한 것이다.

    “힘센 음성으로 외쳐 가로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의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의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계 18:2).

    우리는 마지막 일곱째 교회가 바벨론의 선고를 받게 되었다는 데 대하여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 참으로 우리는 이 사실을 부인하고 싶으며 재림교회가 아닌 다른 어떤 교회에 적용시키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그러나 우리는 스스로 속이지 말자. 우리들이 어떤 다른 해석을 붙임으로 스스로 위로할 수도 있을는지 모른다. 그렇다고 하여 이미 선고된 하나님의 말씀에는 어떤 영향도 변화도 가져올 수 없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동일한 선고를 받은 개신교회들은 우리들에게 큰 교훈을 주고 있다. 이미 1844년에 바벨론의 선고를 받은 모든 개신교회들은 하나님의 선고를 무시한 채 회개하기는커녕 스스로 붙인 횃불을 마치 진리인양 지금까지 전하고 있으며 건재하고 있다. 지금도 그들은 번창하고 있으며 나름대로 하나님의 역사와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고 있다고 그들은 믿고 있기 때문에 조금도 부족을 깨닫지 못한다.

    그러면 1888년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자와 사자들의 기별을 거절한 교회는 어떤가? 여전히 교회는 발전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임재와 성령의 역사를 체험적으로 느끼고 있기 때문에 계시록 18장 천사의 선고를 인정하기가 어렵기는 마찬가지인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계 3:17)라고 행위로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역사의 동일성은 사단이 진리를 거절한 교회들에게 능력을 베풀어 아직도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는 것처럼 자신의 능력을 베풀어 기만하기 때문이다.

    한편 진리의 사랑을 받기를 거절하는 영혼들에게 “악한 자의 임함은 사단의 역사를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임하리니 이는 저희가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얻지 못함이니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유혹을 저의 가운데 역사하게 하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로 심판을 받게 하려 하”(살후 2:9-12)시는 하나님의 지혜이기도 하다.

    “나는 하나님께서 명목상의 재림 신도들과 타락한 교회들 가운데 당신의 성실한 자녀들을 가지고 계신 것을 보았다. 재앙이 내리기 전에 교역자들과 백성들이 이러한 교회들로부터 부르심을 받고 나와 기쁨으로 진리를 받아들일 것이다. 사단은 그것을 알고 있다. 그러므로 셋째 천사의 기별이 크게 전파되기 전에 그는 이러한 종교 단체들 중에 능력을 베풀어 진리를 거절한 자들이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한다고 생각하도록 만든다. 그는 신실한 자들을 속여 하나님께서는 아직도 그 교회들을 위하여 역사하고 계심을 믿도록 유인하고자 한다. 그러나 빛이 비추일 때 모든 신실한 자들은 타락한 교회를 떠나 남은 무리와 함께 설 것이다.” (초기, 261).

 

      기별의 거절과 그 결과

    개신교회들이 첫째 천사의 복음을 거절한 결과로 곧장 둘째 천사는 교회가 바벨론이 되었다는 선고로 이어졌고 뒤따라 분리가 일어난 역사를 알고 있다.

    “나는 예수께서 그의 오심을 거절하고 경멸하는 자들에게서 그분의 얼굴을 돌리시고 천사들에게 그분의 백성들이 더럽혀지지 않도록 부정한 자들에게서 이끌어내라고 명하는 것을 보았다.” (초기, 249).

    “그들은 그들의 교회를 사랑하였고, 거기서 떠나기를 원치 아니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의 증거가 압박을 당하고, 예언을 연구하는 그들의 권리가 박탈당한 것을 깨닫게 되자, 그들은 그 사람들의 말에 복종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충성하여야 할 것을 느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의 증거를 막으려는 자들을 “진리의 기둥과 터”가 되는 그리스도의 교회를 구성하는 자들이라고 볼 수 없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본래 속해 있던 교회에서 떠나는 일을 정당하다고 생각하였다. 1844년 여름에 5만 명의 교인들이 여러 교회에서 나왔다.” (쟁투, 376).

    하나님께서는 복음을 거절한 교회를 당신의 교회로 인정하지 않으신다.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교회를 세우셨는데 복음을 거절한 교회가 무슨 존재의 의미가 있는가? 그러므로 그 당연한 결과로 분리와 연합이 일어나게 되는 것은 조금도 이상할 것이 없으며 교회가 거절한 기별을 전할 새로운 무리들을 하나님께서는 찾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항상 기별을 거절한 다수의 사람들에게 일어난다. 그들은 하나님의 영은 교회에서 떠나갔으나 그들은 조금도 어떤 변화를 느낄 수 없으며 그들은 지금까지 행하여 온대로 생명이 없는 복음을 전하는 가운데 교회로서의 특권을 스스로 보존하고 있다는 사실에 있다. 이 얼마나 무서운 기만인가?

    1888년의 기별을 거절했던 역사를 가진 교회도 여전히 복음을 전하고 있으나, 과연 1888년의 복음의 진수를 그대로 전하고 있는가? 라는 질문에는 동의할 수 없다. 현제 재림교회 내에서 전해지고 있는 여러 가지 복음들은 1888년의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칭의)와는 거리가 멀다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다. 그러나 교회는 어떤 변화를 느끼지 못하며 여전히 하나님의 교회로서의 특권을 가지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다.

    “주님께서는 크신 자비를 베푸셔서 와그너와 존스 목사를 통해 그분의 백성들에게 지극히 소중한 기별을 보내셨다. 이 기별은 들리움을 받으신 구주, 온 세상의 죄들을 위한 희생 제물에 관한 소식을 세상을 향해 더욱 분명하게 드러낼 것이다. 그것은 보증물을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를 제시하였다. 그것은 백성들에게 그리스도의 의를 받아들이도록 초청했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모든 계명에 대한 순종으로 나타난다.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을 시야에서 잃어버렸다. 그들은 그분의 거룩한 인격, 공로, 인간 가족들에게 행하신 변함없는 사랑을 주목할 필요가 있었다. 모든 권세가 그분께 주어졌으므로 그분은 인간들에게 풍성한 은사를 나누어 주시며, 값으로 헤아릴 수 없는 그분 자신의 의를 속절없는 인간 대리자들에게 나누어 주신다. 이것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세상에 전파하도록 명하신 기별이다. 이것은 셋째 천사의 기별이며, 이 기별은 큰소리로 전파되고, 것이다.” (목사, 91-92).

    와그너와 죤스 형제를 통하여 제시된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거듭남)의 기별은 “크나큰 성령의 부어지심이 수반될” 기별이었다는 사실을 말씀드리면서 본 지면을 통하여 기회가 있는 대로 1888년에 제시된 칭의(거듭남)의 진리를 연구해 보려고 한다. 1888년에 제시된 칭의(거듭남)의 기별을 교회가 받아들였더라면, 크나큰 성령(늦은비)의 능력이 수반될 기별이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늦은비를 받은 사람들의 준비가 어떠하여야 하는지를 알고 있다.

    “우리의 품성에 있는 결함들을 고치고, 심령의 전에서 모든 불결을 정결케 하는 일이 우리에게 맡겨져 있다. 그것들이 고쳐지고 정결케 될 때, 오순절 날 제자들에게 이른비가 내렸던 것처럼 늦은비가 우리에게 내릴 것이다.” -교회증언 5권, 214(1882).

    그러므로 1888년에 전해진 칭의(거듭남)의 능력이 무엇임을 짐작하게 된다.

    1888년에 재림교회는 늦은비의 능력을 가져올 복음을 거절한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다시 광야를 돌아가 40년을 방황해야하는 과거의 이스라엘백성들의 전철을 밝고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교회가 거절한 그 기별로 인하여 새로운 백성들의 수효가 차기까지 주님의 재림은 지체되고 있으며 교회가 거절한 능력의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작은 무리들이 노력하고 있으나 기별을 거절한 다수의 백성(교회)들의 방해로 사업이 지체되고 있는 현실은, 과거와 동일하게 역사는 반복되고 있다.

    둘째 천사의 기별과 계시록 18장 천사의 기별이 동일하다는 것과 동일한 기별을 거절한 것은 동일한 결과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역사 속에서 연구하여 보았다. 지금까지의 내용을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세 천사의 기별이 반복됨

    계시록 18장 천사의 기별 속에는 첫째와 둘째와 셋째 천사의 기별이 모두 함축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첫째 천사에게 하나님의 복음과 영광이 있었고 둘째 천사에게 바벨론의 선고가 있었으며 셋째 천사에게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가 있었다. 세 천사의 기별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이 내용을 간추려 볼 수 있다.

    첫째 천사 : 모든 피조물들은 창조주이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복음을 받으라는 기별임.

    둘째 천사 : 복음을 거절한 교회들에게 바벨론이 되는 선고를 내림.

    셋째 천사 : 바벨론의 운명은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받을 것을 선포함.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하는 자들 곧 여러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 그가 큰 음성으로 가로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하실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하더라 또 다른 천사 곧 둘째가 그 뒤를 따라 말하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모든 나라를 그 음행으로 인하여 진노의 포도주로 먹이던 자로다 하더라 또 다른 천사 곧 셋째가 그 뒤를 따라 큰 음성으로 가로되 만일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으면 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 그 진노의 잔에 섞인 것이 없이 부은 포도주라 거룩한 천사들 앞과 어린 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으리니”(계 14:6-10).

 

      계시록 18장 천사에게 반복됨

    “이 일 후에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권세를 가졌는데 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지더라 힘센 음성으로 외쳐 가로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의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의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그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를 인하여 만국이 무너졌으며 또 땅의 왕들이 그로 더불어 음행하였으며 땅의 상고들도 그 사치의 세력을 인하여 치부하였도다 하더라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서 다른 음성이 나서 가로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계 18:1-4).

    계시록 18장 천사에게 세 천사의 기별이 모두 함축되어 반복하여 전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매우 흥미롭다. 위의 성경 본문을 읽고 자세히 상고해보면, 밑줄 친 내용들은 첫째와 둘째와 셋째 천사의 기별과 동일함을 알게 될 것이다.

    첫째 천사 :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계 14:7).

    계18장 천사 : “큰 권세를 가졌는데 그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지더라”(계 18:1). 두 천사 모두 하나님의 영광을 가지고 있음.

    둘째 천사 :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계 14:8).

    계18장 천사 :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계 18:2). 두 천사 모두 바벨론을 선고함.

    셋째 천사 :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계 14:10).

    계시록 18장 천사 : “진노의 포도주를 인하여 만국이 무너졌으며”(계 18:3). 두 천사 모두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가지고 있음.

    그러므로 계시록 18장 천사는 세 천사의 기별을 반복하여 선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계시록 18장 천사의 기별을 거절한 것은 세 천사의 기별을 모두 거절한 결과를 가져왔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러므로 1888년 계시록 18장 천사의 기별을 거절한 재림교회는 사실상 세 천사의 기별을 거절한 것이다. 그 이후 재림교회는 명목상의 재림교회가 되고 둘째 천사의 선고를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은 하나님의 공의로우심 때문이다. 진리의 복음(그리스도)을 거절한 유대교회가 그러하였고 첫째 천사의 기별(복음)을 거절한 일요일 개신교회가 동일한 선고를 받았던 것처럼, 1888년의 기별(복음)을 거절한 교회도 예외일 수는 없다.

    다시 한번 반복하지만, 계시록 18장 천사의 기별은 일요일 개신교회에 전해진 기별이 아니요 재림교회에 전해진 기별이다.

 

◇ 다음 호에서 계속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