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가나안은 준비된 영혼이 개인적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지도자와 백성들이 연합하고
하나님의 법궤가 지도자(제사장)들에 의하여 높이 들리우고 요단강을 건너 철저한 조직과 질서 가운데
한 백성이 들어가 여리고를 무너뜨린 고대이스라엘의 역사는 의미심장한 진리를 가르쳐주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가나안을 정복하실 때까지 한 교회, 한 백성을 인도하신다는 알 수 있다.
그렇다고 하여 애굽으로 돌아가는 교회를 사용하실 것이라고 착각하지 말자.
애굽으로 돌아가는 교회는 계속 그 길을 갈 것이다.
그러나 소수의 무리지만 철저한 조직과 행정을 가진 한 백성,
표준을 높이 세우고 법궤를 어깨에 메고가는 지도자와 백성들로 조직된 교회가
요단강을 건너가 여리고성을 무너뜨리고 가나안을 정복하고 정복 할 것이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의의 갑옷을 입고 최후의 투쟁에 들어가야 한다. `달같이 아름답고 해같이 맑고
기치를 벌인 군대같이 엄위한'(아 6:10) 교회는 온 세상에 나아가 정복하고 정복해야 한다.”-선지, 725.

군대와 같이 기치를 벌이고 있는 교회는 여기저기 흩어진 오합지졸의 무리가 아니요,
군대와 같은 철저한 조직과 질서를 가진 남은무리들이며, 세상을 정복하고 정복하는 교회는
애굽으로 돌아가는 교회가 아니요, 가나안을 향하여 전진하는 교회라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완전한 새로운 조직이 있어야 한다는 대총회에 보내는 특별증언의 말씀은 의미심장한 말씀인 것이다.

"완전히 새로운 하나의 조직이 있어야 한다. 지체 없는 혁신이 있어야 한다."
-대총회에 보내는 특별 증언, 1901년 4월 1일

어떤 이들은 이 말씀은 행정을 개편하라는 말씀이지 교회를 재조직 하라는 말씀이 아니라고 변명한다.
당시 선지자는 그 목적으로 말씀하셨을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영감의 말씀을 그렇게 단편적으로만 적용한다면 구약성경이나 역사는 우리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다.
분명 구약성경에 기록한 역사는 그 때 당시의 상황을 말씀하셨으나 지금도 우리는 그 말씀들을
현시대에 적용하고 있다.

역사는 재현되고 있으며 비슷한 상황이오면 그 말씀은 다시 적용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또 “새로운 재조직은 진리를 배신하는 행위”라는 다른 상반된 말씀 때문에 우리들은 고민을 해야 한다.
그러나 말씀을 자세히 읽어보라.

“주님께서 말세를 위하여 주신 모든 진리를 이 세상에 선포해야 한다.
주님께서 놓으신 모든 초석은 든든하게 자리를 잡아야 한다.
우리는 이제 하나님께서 세워놓으신 기초를 헐어버릴 수 없다.
우리는 지금 어떤 형태의 새로운 조직도 구성할 수 없는데 그렇게 하는 것은
진리를 배신하는 것을 의미한다(원고 129, 1905).”(2기별, 390)

이 말씀은 1904년 켈록의사의 범신론이 ‘살아있는 성전’이라는 책으로 출간되고
범신론이라는 강신론적인 교리가 세 천사의 기별을 무너트리고 새로운 조직을 구성하려는
사단의 음모가 나타났을 때 하신 말씀이다. 아래의 말씀 전후를 읽어보라.

“1904년 여름 J. H. 켈록 의사가 범신론적 사상에 대한 자신의 이론을 공표하고
우리 교회의 의료 기관의 운영에 대하여 불합리한 행정 방침을 주장함으로
우리 교단에 일대 위기가 이르렀을 때 엘렌 G. 화잇 여사는 여러 차례에 걸쳐서 경고의 기별을 보냈다.”(1기별, 193)

그러므로 1905년 선지자는 “우리는 지금 어떤 형태의 새로운 조직도 구성할 수 없는데
그렇게 하는 것은 진리를 배신하는 것을 의미 한다”고 하신 것이다.

비록 교회가 1888년의 기별을 거절하였으나 그 기별을 거절한 결과가 나타나기도 전에,
신실한 남은 무리들이 아직 교회에서 분리되지 않는 가운데 사단은 흉악한 오류의 기별을 통하여
재조직을 구성하려고 하였으니 어찌 진리를 배신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처럼 세 천사의 완전한 진리를 무너트리려는 사단의 음모는 선지자에 의하여 분쇄되었다.

그렇다고 하여 1888년 기별을 거절한 결과로 분리와 흔들림이 있으리라는 예언이 취소되는 것은 아니다.
항상 가짜는 진짜를 앞서서 나타나는 것이다. 상기할 것은 재림교회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가나안을 향하여 가고 있다면 새로운 재조직은 하나님께 대한 반역일 것이다.

그러나 행정개편으로도 교회는 변화가 없고 애굽을 향하여 계속 나아가며 개혁되지 못하여
교회가 점점타락하고 있음이 확실하다면 완전한 새로운 조직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타락하고 애굽으로 돌아가는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사업을 성취시킬 수 없으며
그 교회에 늦은비를 부을 수 없기 때문이다.

남은 무리의 출현은 1888년 기별의 결과로 교회가 능력을 잃고 세상의 권세 앞에 현저하게 무릎을 꿇는
역사가 일어나고 충실한 무리들이 교회에서 쫓겨나는 역사가 일어나기 전에는 재조직은 불가한 일이다.
그러므로 새로운 재조직의 성취는 화잇선자자의 사후에나 있을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