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둘째 천사의 기별을 중심으로 우리들이 취해야할 현대 진리와 교훈을 얻도록 하겠다.

둘째 천사는 첫째 천사의 뒤를 따라와서 ‘바벨론이 무너졌다’는 기별을 외치고 있다.
둘째 천사가 무너졌다고 선고한 바벨론은 어떤 성인가?

물론 다니엘 시대의 느브갓네살왕이 통치하던 바벨론도성은 아닌 것이 확실하다.
그 도성은 무너지고 역사의 무대에서 살아진지가 오래이기 때문이다.
성경에서 말하는 바벨론은 로마천주교회를 상징한다. 그렇다면 왜 로마천주교회를 바벨론 이라고 하는가?

간단히 한마디로 대답하기에는 글자가 의미하는 것 같이 쉽지가 않을 것이다.
‘바벨’이라는 말의 의미가 혼잡이기 때문이다. 혼잡한 것을 간단히 설명하기가 쉽지 않다.

성경에서 사용된 바벨론이라는 말은 배교적인 종교를 나타내는데 사용하는 용어이다.
계시록 17장에는 음란한 여인을 바벨론으로 말하였는데 곧 배도한 교회를 의미한다.
반대로 순결한 여인은 정결한 교회를 상징하고 있다.

로마교회는 사도 바울이 참으로 사랑하던 교회이다. 그런데 그 교회가 우리들이 지금 말하는 로마천주교,
곧 큰 성 바벨론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음녀라고도 말하며 음녀들의 어미라고도 말한다.
어찌하여 사도바울에 의하여 크게 성장하고 사랑받던 교회를 그렇게 말할 수가 있을까?

“성경에는 그리스도와 그분의 교회 사이에 존재하는 신성하고 영속적인 특성이 결혼의 연합으로 대표되어 있다. …교회가 그리스도께 대한 신뢰와 애정을 버리고 세속적 사물에 대한 사랑으로 그 마음을 채우므로
그리스도께 성실하지 못한 것은 결혼 서약을 깨뜨리는 것으로 비유되어 있다.” (쟁투, 381).

아내가 남편을 버리고 다른 남자를 사랑한다면 그 아내는 음녀가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신령한 아내인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교회를 위하여 목숨을 바치기까지 사랑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외면하고 세상을 사랑한다면 교회는 음녀가 되는 것이다.

“간음하는 여자들이여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의 원수임을 알지 못하느뇨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게 하는 것이니라” (약 4:4).

교회가 세상을 사랑하여 세상을 따라가게 된다면 하나님께서는 그 교회를 음녀라고 말한다.

“일찍이 유대교는 주님을 떠나 이교도로 더불어 동맹을 맺음으로 음녀가 되었는데, 로마교도 그와 마찬가지로
세속적 권력의 지지를 받기 위하여 스스로 타락함으로 그와 동일한 죄의 선고를 받게 된 것이다.” (쟁투, 382).

“‘하나님의 원수’가 되는 세상과 교제하는 정신이 오늘날 얼마나 놀라울 정도로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로
자칭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채우고 있는가! 그리스도교국의 일반 교회들이 겸손, 극기, 단순, 경건 등에 대한
성경상 표준에서 얼마나 멀리 떠나가있는가! ” (쟁투, 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