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8년 와그너와 존스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의 기별이 제시되었을 때에
화잇 선지자는 이것은 참으로 ‘셋째 천사의 기별’이라고 말씀하셨다.

리뷰 앤드 헤랄드, 1890년 4월 1일. -“여러 사람이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에 대한 기별이 셋째 천사의 기별이냐고
편지로 나에게 물어 왔으며 나는 ‘그것은 참된 셋째 천사의 기별이다’라고 했다.”(1기별, 372)

그렇다면 16세기의 말틴 루터를 비롯한 개혁자들에 의하여 가르쳐진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기별과
셋째 천사의 기별 속에 함축된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기별과는 분명 차이가 있어야 한다. 차이가 없다면,
셋째 천사의 기별은 이미 16세기부터 전해지기 시작하였다고 말해야 한다.
그러나 진실은 1844년 10월 22일 이후부터 셋째 천사의 기별이 전해지기 시작하였기 때문이다.
그 차이점이란, 하늘 성소진리와 믿음으로 말미암는 복음이 합병 되어 나타난다는 사실이다.

불법의 사람에 의하여 짓밟힌 복음은 16세기의 종교개혁자 말틴 루터에 의하여 회복되기 시작하였는데,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기별이었다. 이 기별은 성소 뜰에 있는 번제단의 진리이며
칭의의 기별이었다. 그 이후 많은 종교 개혁자들이 일어나 가르친 기별은 의롭다함을 받고 칭의를 얻은 자들은
성결한 생애를 살아야 한다는 성화의 진리를 깨닫게 되었다. 복음과 하나님의 율법이 어떻게 조화되는지를
이해하게 되었고 성결의 생애는 칭의를 얻은 자들에게 나타나야 하는 열매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웨슬리는 율법과 복음의 완전한 조화를 아래와 같이 말하였다.‘… 예컨대 율법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온유하고 겸손하고 성결하기를 우리에게 요구한다.’”(쟁투, 263)는 사실을
개혁자들은 가르치기 시작하였다.

이리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진리는 칭의와 성화의 기별이 합병되었고 의의 기별은
더욱 밝게 드러나게 되었다. 이 성화의 진리는 바로 성소의 첫째 칸에서 비쳐오는 빛이었고 진리였다.
하늘 성소에서 비쳐오는 기별들은 구분은 될지라도 분리되는 것이 아니라 연합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칭의와 성화를 엄격하게 구분하여 가르치는 전통주의적 재림교회의 가르침과 성화를 구원의 조건에서
완전히 배제해버리는 새로운 신신학은 위험한 것이다. 1888년의 기별자들과 화잇 선지자는 칭의와 성화는
구별되는 것일지라도 분리하여 가르치지 않았다. 선지자는 다음과 같이 경고하셨다.

원고 21, 1891. -“칭의와 성화 간의 미세한 구별점들을 엄밀히 정의해 보려는 잘못을 범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이 두 용어의 정의에다 자신들의 생각과 사색의 소산을 덧붙이는 경우가 더러 있다.
영감의 말씀이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에 관하여 정의한 것보다 왜 더 자세히 정의하려 하는가?
마치 영혼의 구원이 이 문제에 대한 그대의 이해 여부에 좌우되기라도 하는 것같이 무엇 때문에 모든 세부사항을
다 풀어내려 하는가? 모든 사람이 다 같은 선상에서 볼 수는 없는 법이다.”(화잇주석, 롬 3:24-28).

1888년 기별자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지극히 소중한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의 기별을 전하셨다.
다음의 말씀을 보라

목사와 복음사역자들에게 보내는 증언, 91. - “주님께서는 크신 자비를 베푸셔서 와그너와 존스 목사를 통해
그분의 백성들에게 지극히 소중한 기별을 보내셨다. … 그것은 보증물을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를 제시하였다.”

1888년의 기별자인 와그너는 칭의의 개념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이것은 성화의 개념을 구원의 조건에서
배제시킨 신신학자들의 가르침과는 다르며 칭의와 성화를 엄격하게 구별하여 가르치는
재림교회의 전통주의와도 차이가 있다. 칭의를 율법과 관련을 지었고 순종을 배재시키지 않았다.

영문시조, 1893. 5. 1. - “칭의는 율법과 관련이 있다. 칭의는 의롭게 만든다는 의미이다.
이제 우리는 로마서 2장 13절에서 어떤 자들이 의로운 자들인지를 읽었다.
‘하나님 앞에서는 율법을 듣는 자가 의인이 아니요 오직 율법을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 하심을 얻으리라’.
그러므로 의로운 사람은 율법을 순종하는 사람들이다. 의롭다함을 받는다는 것은 의인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의롭다하심을 얻었다는 것은 단순히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행하는 자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 그러므로 칭의보다 더 높은 상태는 없다는 것이 발견될 것이다. … 의를 보전하기 위해서 곧 항상 율법을 행하는 자가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끊임없이 활용하고 그분께 복종해야 한다. …
‘그런즉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폐하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우느니라’(롬3:31).
이 말씀의 뜻은 우리의 생애로서 율법을 깨트리고 폐하는 대신에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율법을
마음에 굳게 세운다는 의미이다. 그것은 사실인데 왜냐하면 믿음은 그리스도를 마음에 모셔오며
하나님의 율법은 그리스도의 마음에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1888년 기별자인 와그너의 기별에 화잇 선지자는 동일한 기별로 지지를 보냈다. 다음의 말씀을 보라.

목사와 복음사역자들에게 보내는 증언, 91. -“주님께서는 크신 자비를 베푸셔서 와그너와 존스 목사를 통해
그분의 백성들에게 지극히 소중한 기별을 보내셨다. … 그것은 보증물을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를 제시하였다.
그것은 백성들에게 그리스도의 의를 받아들이도록 초청했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모든 계명에 대한 순종으로
나타난다. … 이것은 셋째 천사의 기별이며, 이 기별은 큰소리로 전파되고,
크나큰 성령의 부어지심이 수반될 것이다.”

목사와 복음사역자들에게 보내는 증언, 91.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종들에게 예수 안에 있는 진리를
제시하는 증언을 주셨는데, 이것은 분명하고도 명백한 면에 있어서 셋째 천사의 기별이다.”

특히, 알고 있는 죄를 간과하면서 칭의를 주장하거나 완전한 마음의 복종과 굴복이 없는 믿음과
순종의 생애가 배제된 칭의는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증언하셨다.

가려뽑은 기별 1권, 366. -“하나님께서 아무리 공의로우시며 그리스도의 공로를 힘입어
죄인을 의롭게 하실 수 있다 할지라도 어떤 인간이든지 자신이 알고 있는 죄를 여전히 행하며 알고 있는 의무들을
등한시하면서 그리스도의 의의 두루마기로 자신의 영혼을 가리울 수는 없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의롭다 하심을
얻기 이전에 그 심령의 완전한 복종을 요구하신다. 인간이 의롭다 하심을 보유(保有)하기 위하여서는
계속적인 순종을 하여야 하며 사랑으로 역사하는, 활동적이며 살아 있는 믿음을 통하여 그 영혼을
순결케 하여야 한다. … 인간이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얻기 위하여는 그의 믿음이
마음의 모든 애정과 충동들을 지배할 수 있는 위치에 도달해야 한다.
또한 믿음 자체가 완전함에 이르게 되는 것은 오직 순종에 의해서이다.”

이것은 분명 16세기의 종교 개혁자들이 가르친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의 기별과는 차이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전혀 새로운 기별이 아니요, 빛이 증대되고 서로 합병되어 더욱 완전한 빛으로 나타난 것이다.
16세기의 개혁자들이 가르친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기별과 18세기의 개혁자들이 제창한 성화의 기별이 합병되어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의 기별로 제시되었다. 이처럼 1888년 기별자들의 가르침에는 칭의, 곧 ‘의롭다하심’에
엄청난 비중을 두었으며 과거에 일반적으로 알고 있던 칭의의 개념보다는 한층 더 발전된 것이었는데,
그것은 셋째 천사의 기별인 지성소에서 비쳐오는 온전함의 진리가 칭의의 진리와 결합되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므로 참으로 셋째 천사의 기별은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기별이라고 하신 것이다.
선지자는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의 믿음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셨다.

리뷰 앤드 헤랄드, 1888년 7월 24일. -“그대가 구속의 대가에 대하여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때,
그대는 예수를 믿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대가 예수께서 그대를 위하여 갈바리의 거친 십자가 위에서
죽으셨다는 것을 느낄 때, 그분의 죽으심은 그대를 위하여 죄를 그치게 할 수 있으며 그리스도의 보혈의 대가로
그대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그대의 품성을 온전하게 할 수 있음을 믿는 지적인 사고를 가질 때,
그대는 예수를 믿고 있다고 주장할 수 있다.”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란 지적인 것만이 아니요 경험들을 포함한다. 범죄한 인류를 위하여 베푸신 하나님의 사랑과 구속의 경륜에 대하여 진정으로 감사하는 마음과 경험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고통을 받으신 것은 바로 자신의 죄 때문이라는 사실을 느끼고 경험해야 한다.
그때에 진정한 회개와 죄를 자복하는 경험을 가질 수 있으며 다시는 죄를 짓지 않으려는 마음의 결심과
율법에 즐겨 순종하는 생애를 살게 된다.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와 능력은 자신의 생애에서
죄를 그치게 할 수 있다는 믿음과 하나님의 은혜로 죗된 품성이 변하여 완전함에 이를 수 있다는 지적인 사고와
믿음을 가지는 것을 포함한다. 하나님께서는 1888년 와그너와 존스, 두 종을 통하여 당신에 교회에 전하신
칭의의 기별은 셋째 천사의 기별과 하늘 지성소에서 비쳐오는 빛이 합병되어 전해진 것이다.

히 9:13-14. -“염소와 황소의 피와 및 암송아지의 재로 부정한 자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케 하여 거룩케 하거든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으로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못하겠느뇨”

살전 5:23.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