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있는 능력은 오직 그 말씀을 하실 때에 모든 세계를 창조하기에 충분하다는 것을 보았었다.
마찬가지로 그 말씀을 사람들에게 말할 때에 그 말씀을 받는 모든 사람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새 사람으로 창조하기에 충분하다. 마태복음 8장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한 백부장이 예수님에게 와서 "간구하여 가로되 주여 내 하인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와하나이다
가라사대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 백부장이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치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삽나이다 ... 예수께서 백부장에게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하시니 그 시로 하인이 나으니라."(마 8:5-13)

백부장은 무엇이 그의 하인을 낫게 해 주기를 기대했는가?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말씀뿐이었다.
예수께서 말씀을 하신 후에 백부장은 치유의 능력을 얻기 위하여 무엇을 의지했으며 무엇을 바라보았는가?
오직 말씀뿐이었다. 그는 주님의 말씀을 떠나서 다른 어떤 방법으로 치료해 주실 것을 기대하지 않았다.
정말로 그랬었다.

그러므로 그는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라는 말씀을 들었을 때에 그 말씀을 정말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았으며
그 말씀하시는 바가 이루어지도록 오직 말씀만을 기대하고 의존하였다.
그리고 그 말씀은 원래 말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이다.
지금도 그 능력을 조금도 상실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 말씀은 "살아있고 항상 있"기 때문이다.

다시 요한복음 4장 46절에서 52절에 어느 귀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그의 아들이 가버나움에서 병들었으므로 갈릴리의 가나에 계시는 예수님에게 와서,
"청하되 내려 오셔서 내 아들의 병을 고쳐 주소서 하니 저가 거의 죽게 되었음이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 신하가 가로되 주여 내 아이가 죽기 전에 내려 오소서
예수께서 가라사대 가라 네 아들이 살았다 하신대 그 사람이 예수의 하신 말씀을 믿고 가더니
내려가는 길에서 그 종들이 오다가 만나서 아이가 살았다 하거늘 그 낫기 시작한 때를 물은즉
어제 제 칠시에 열기가 떨어졌나이다 하는지라 아비가 예수께서 네 아들이 살았다 말씀하신 그때인줄 알고
자기와 그 온 집이 다 믿으니라."

이것이 말씀을 진정으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에게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이다.
이것이 "너희 믿는 자의 속에서 역사하"는 능력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이 그 말씀을 받고 그들 안에 거하도록 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방법이다.
위에서 살펴본 두 이야기에서 말씀하신 바로 그때에 일이 성취되었다는 것에 유의하자.

또 병자들이 예수님 면전에 있지 않고 좀 멀리 떨어져 있었으며 특히 요한복음 4장의 경우에는
그 신하가 와서 예수님에게 말한 곳으로부터 적어도 하룻길을 갈 정도로 떨어져 있었다.
그렇지만 말씀을 하셨을 때에 즉시 병자가 나았다. 그러므로 그 말씀은 그 당시 말씀을 받아들인
모든 사람들에게 그대로 이루어진 것같이 오늘날에도 살아있고 능력이 충만하다.

그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고 그 말씀이 그 말씀하는 일을 이루도록 의존하는 것이 믿음이다.
백부장이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삽나이다"라고 말했을 때에 예수께서
주위에 서있는 사람들에게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하였노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이제 예수께서 이스라엘 중 어느 곳에서나 이런 믿음을 만나 보시도록 하자.

예수께서 우리 모두에게 말씀하신다.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였으니"(요 15:3) 말씀을 통해서 깨끗하게 된다.
주님은 그의 말씀을 떠나서 다른 어떤 방법으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시지 않고 그가 하신 말씀을 통해서
깨끗하게 하신다고 말씀하셨다. 그곳, 오직 그곳에서 우리는 깨끗하게 하는 능력을 찾아야 하며
그 말씀을 이루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야 할 것이다.
주님은 그의 순결한 말씀의 능력과 내재하심이 없이는 순결하게 만들어 주시겠다고 하지 않으신다.

한 문둥병자가 와서 예수님에게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라고 말했다.
예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즉시 그의 문둥병이 깨끗하여진지라."
(마 8:2,3) 우리는 죄의 문둥병에 걸려 신음하고 있는가?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라고 지금 말하지 않으려는가?
바로 지금 우리에게 대답하신다.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그러면 즉시 우리는 그 문둥병자와 같이 깨끗함을 받는다. 말씀을 믿고 그 치유하는 능력을 인하여 주님을 찬양하자.

먼 옛날에 살았던 문둥병자를 위해서 믿지 말고 지금 여기에 있는 우리 자신을 위하여 즉시 믿으라.
주님께서는 지금 우리에게 "깨끗함을 받으라"고 말씀하신다. 옛날의 그 사람들과 같이 이 말씀을 받으라.
그러면 즉시 우리 안에 아버지의 선하시고 기쁘신 뜻이 이루어진다.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은 모두 그의 말씀을 오늘 진정으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서
그 말씀하는 일을 이루도록 오직 말씀만을 의존하자.
그런데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셨다.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같이
지금도 이와같이 되어 하나님의 영광이 될 것이다. (리뷰 앤드 헤랄드 1896년 10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