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가 효력이 없되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 뿐이니라."(갈 5:6)

이 성경 말씀이 원래 쓰여졌을 때 그들의 마음에 품은 것은 할례가 전부였다.
단순히 할례가 의미하는 것때문에 그들에게 전부가 되었던 것이다.
그 사람들에게 할례가 의미하는 것은 행위 오직 행위였었다.
할례는 모든 행위 중에서 가장 큰 것이었으므로 창조보다 더 컸던 것이다.
왜냐하면 랍비들이 말한 바와같이 "매우 위대한 것은 할례이므로 만일 할례가 없다면
거룩하시고 찬양을 받으시는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지 않았을 것이다."
"그것은 다른 모든 계명만큼 위대하고 율법의 모든 계명과 동등하다."(바울의 생애 파라 저 22:5; 35:4)

그러나 그들에게는 그토록 위대했던 이것을 주님은 "할례는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말로
바람에 휩쓸려 가는 먼지보듯 생각하셨으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가 아무런 효력이 없다.
그러므로 할례를 신봉하는 그들의 입장에서 볼 때에 이것은 단순히 행위는 아무것도 아니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행위가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 말할 뿐이다.

그렇다면 이런 견지에서 그들의 행위가 없는 것을 자랑하고 죄를 변명하려고 하는
모든 다른 사람들에게 "무할례도 아무것도 아니로되","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무할례가 효력이 없되"라는 말씀이 똑같은 효력이 있다(갈 6:15; 5:6). 이와 관련하여 볼 때에 이것은 단순히 행위가 없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행위가 없는 것 즉 무할례도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말해줄 뿐이다.
그러므로 행위가 있고 없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행위의 있고 없는 것이 아무 소용이 없다. 그러므로 주님의 이 말씀은 이 두 부류의 사람들의 모든 공로와 그들 자신이나 그들이 일찍이 행하고 행하지 않은
어떤 행위에서 내세울 수 있는 모든 공로의 근거를 완전히 그리고 영원히 배제한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예나 지금이나 진리이다.
오늘날에도 사람이 그리스도 밖에 있건 또는 안에 있건 간에 행위가 있고 없는 것은 아무런 소용이 없다.
이런 말씀이 있다.

"당신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가? 자신들이 잘못하고 무력하고 정죄받은 죄인이라고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 아니다. 가문, 명성, 재산, 재능, 덕, 경건 및 당신 안에 혹은 당신과 관련되어 있는
다른 어떤 것도 당신 자신과 그리스도 사이에 연합의 띠를 형성하지 못할 것이다." (교회증언 31번 44,45)

그러면 무엇이 소용있다는 말인가? 모든 사람이 완전히 버림을 받았다는 말인가? 아니다. 결코 아니다.
모든 사람을 위하여 영원히 효력이 있도록 해 주신 주님에게 감사와 찬양을 드리자.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가 효력이 없고" 행위가 있고 없는 것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이
영원한 진리라고 하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 역사하는 믿음"이 소용있다는 것도 영원한 진리인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믿음과 행위가 아니고 "역사하는(행하는) 믿음"이라는 것을 유의하자.
이것이 스스로 역사할 수 있고 또 역사하는 믿음이다.
이것, 오직 이것만이 어느 때나 어느 곳에서나 모든 사람에게 있어야 하는 것이다.

믿음은 오직 하나님에게 속한다. 그리고 믿음이 역사할 때에 이것은 하나님의 일을 할 뿐이다.
이와같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역사하는 믿음"을 가진 자는 육신으로 나타나신 하나님을 보여주고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에 소용되는 것을 가지고 있다. 이러므로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요 6:29)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에 당신 안에 어떤 선함이 있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인자하신 구세주의 자비로 돌릴 수 있다.…그리스도를 믿지 않으면
교회와의 관계나 형제들이 당신을 존경하는 태도가 아무런 소용이 없을 것이다.
그분에 대해서 아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그분을 믿어야 한다.
그분의 구원하시는 은혜를 완전히 신뢰하여야 한다."(상동 44,45)
"여러분은 믿음을 가지고 있는가? 하나님의 믿음을 가지자."
"저희는 … 예수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계 14:12) (리뷰 앤드 헤랄드 1899년 3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