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한다(롬 1:17).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완전히 의지하여 그 말씀에서 말하는 일을 그 말씀이 이루어 주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그러면 말씀이 그 말씀하는 바를 이루도록 사람들이 그 말씀을 완전히 믿을 수 있을만큼
하나님의 말씀 속에 의가 있는가? 그렇다. 그 의가 바로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목적이다.
"이 예수를 하나님이 …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었다. (롬 3:2-5)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세우셔서 하나님의 의를 분명히 나타내고 말씀하신 것을 알았으므로
우리가 그 말씀을 완전히 신뢰하고 말씀에서 말하는 바를 말씀이 이루도록 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또한 주셨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다. 다른 말로 하면 믿음으로 받을 수 있는 의가 있다는 것이다.
이 말씀은 어디에서 말씀하셨는가? 이 말씀은 "용서"라는 말에 나타나 있다.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용서)하시며" "사유하심이 주께 있음"이다.(요일 1:9; 시 103:4)

그러면 "용서"라는 말의 의미는 무엇인가? "용서"라는 말의 뜻은 "대신 준다"는 말이다.
주께서 죄를 용서하시는 것은 단순히 대신 준다는 의미이다.
주께서 죄를 용서하시는 것은 죄를 대신하여 무엇을 주는 것을 말한다. 그러면 주께서 죄대신에 무엇을 주시는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를 주신다. 그러므로 주께서 죄를 용서하실 때에 죄 대신에 의를 주신다.

그런데 주께서 가지고 계신 유일한 의는 그분 자신의 의이므로
하나님께서 죄 대신에 주시고 또 주실 수 있는 유일한 의는 하나님의 의라는 결론이 나온다.
이 하나님의 의는 선물이다. 모든 사람이 다 죄를 지었으므로 깨끗하게 될려면 완전히 값없이 용서를 받아야 한다.
죄의 용서 - 죄 대신에 주시는 하나님의 의는 거저 주시는 것이므로 이 하나님의 의는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게 하는 거저 주시는 선물이다.(롬 5:18)

그러므로 하나님에게 죄의 용서를 구하는 모든 사람은 바로 죄 대신에 하나님의 의를 구하는 사람이다.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는 모든 사람은 오로지 용서를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초로 하여 용서를 구하고 있다.
그런데 믿음은 말씀에서 말하는 바를 이루도록 완전히 말씀만을 신뢰하는 것이다.
이와같이 의는 전혀 믿음에 속한 것이다.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마 7:8)
우리가 주님에게 여러번 죄를 용서해 주시기를 구하였다.
다시 말하면 우리의 죄대신에 무엇을 주시기를 구한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주님에게 죄 대신에 주시기를 구할 때에 그것은 바로 죄 대신에 주시고 또 주실 수 있는 유일한 것,
곧 의를 주시기를 구하는 것이다. 이것이 곧 주님의 용서를 구하는 것이 무엇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우리가 구할 때에 주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신다.
주님께서 용서하시겠다고 말씀하셨으므로 그는 우리를 용서하신다.
"저는 미쁘시고" 다시 말하면 그는 틀림없으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신다.
주님이 죄를 대신하여 주시는 유일한 것은 그분의 의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구할 때에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거저 주시는 의에 대하여 왜 그에게 감사하지 않겠는가?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가 하나님께서 죄의 용서를 구하는 것만큼 간단하고 쉽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정말로 그렇게 쉽고 간단한 것이다.

우리가 용서를 구할 때에 우리의 죄 대신에 의를 주신다는 것을 믿고 그 의를 하나님의 선물로 감사하게 받는 것,
이것이 바로 믿음을 행사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오늘날 우리는 이러한 믿음을 행사하는 법을 모르기 때문에
불신 속에 고통과 슬픔을 당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 아닌가! 여러분은 믿음을 가지고 있는가?
하나님의 믿음을 가지라. "저희는 …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계 14:12) (리뷰 앤드 헤랄드 1899년 3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