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말씀에서 말씀하는 일을 이루도록 하기 위하여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완전히 의존하는 것이다.
믿음이 곧 이러한 것이기 때문에 잠시라도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곳에서는
어떤 믿음도 있을 수 없다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 이것은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는 진리에서도 말해주고 있다(롬 10:17).
이와 같이 믿음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에서 나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곳에는 믿음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은 너무나 분명한 일이다.
이것은 다윗의 생애에 있었던 한 사건에서 잘 설명해 주고 있다.
다윗이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려는 생각을 하였을 때에
여호와께서 선지자 나단을 보내어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여호와가 또 네게 이르노니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이루고 ...
네 집과 네 나라가 네 앞에서 영원히 보존되고 네 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그때에 다윗은 기도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여호와 하나님이여 이제 주의 종과 종의 집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을 영원히 확실케 하옵시며 말씀하신 대로 행하사 사람으로 영원히 주의 이름을 높여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 하게 하옵시며 주의 종 다윗의 집으로 주 앞에 견고하게 하옵소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주의 종에게 알게 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위하여 집을 세우리라 하신고로 주의 종이 이 기도를 구할 마음이 생겼나이다."

"주 여호와여 오직 주는 하나님이시며 말씀이 참되시니이다. 주께서 이 좋은 것으로 종에게 허락하셨사오니
이제 청컨대 종의 집에 복을 주사 주 앞에 영원히 있게 하옵소서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사오니
주의 은혜로 종의 집이 영원히 복을 받게 하옵소서 하니라."(삼하 7:11-29)

다윗의 기도는 오로지 믿음의 기도였었다. 그는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기도하였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의 기도의 원인이었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의 기도의 기초였었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의 기도를 항상 응답해 주실 것을 믿는 다윗의 소망 전부였었다.
그는 하나님의 뜻이 하나님의 말씀에 나타나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따라 구하였다.
하나님의 분명한 뜻을 따라 구하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으신 것을 알았다.
그의 기도를 들으시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에게 구한 것을 얻은 줄을 알았다(요일 5:14).
그러므로 그는 그대로 하자고 말했다. 그러므로 역시 그 기도의 응답은 다윗에게 과거와 현재와 영원히 확실하였다.

그러므로 이것을 기록하여 우리로 하여금 믿음의 기도를 하는 법을 알고
또 기도로 믿음을 기르는 법을 배우도록 하였다.
그러므로 우리도 마찬가지로 가서 이렇게 하여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믿음을 기르는 필요성을 강조할 때에 성경이 뜻하는 바를 아는 지식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다른 어떤 지식보다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리뷰 앤드 헤랄드 1899년 2월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