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아니할찌라도 경건치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롬 4:5)

이것이 이 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이 의롭게 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먼저 자신이 경건치 아니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다음에 하나님이 경건치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것을 믿으라.
그러면 그는 바로 하나님의 의로 의롭게 된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이 경건치 않다. "경건치 아니하다"는 말은 "하나님과 같지 않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 선하심, 품성에 이르지 못하더니"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롬 3:24) 그러므로 자신이 하나님과 같이 되는 일이 없다는 것을 시인하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경건치 않다고 시인할 것이다.

그러나 진리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과 같이 되어 있지 않고
"다 치우쳐 한가지로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라고 말씀하고 있다.(롬 3:9-18)
그러나 이 세상에는 경건한 사람이 하나도 없지만 하나님이 경건치 아니한 사람들을 의롭다 해 주신다.
이것이 하나님 편에서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을 온전히 값없이, 그리고 확실하게 의롭게 만들어 주시고
의와 구원을 주시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자신의 구원을 완전히 이루기 위하여 하여야 할 일은 오직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이 경건치 아니한 우리 개개인을 의롭다 해 주시는 것을 믿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상한 말같이 들릴른지는 모르겠지만 의롭다 함을 받기 위한 유일한 자격과 준비는
각 사람이 경건치 아니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다음에 이런 자격을 갖추고 준비를 하였으므로 의롭다 함을 완전히 값없이 그리고 확실하게 얻기 위하여
하여야 할 일은 오로지 하나님이 경건치 아니한 우리를 의롭다 하신 것을 믿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그들이 경건치 않다는 것을 믿고 시인하는 것까지는 매우 쉬운 일로 생각하지만
하나님이 그들을 의롭게 해 주신 것을 믿지를 않았다. 왜냐하면 그것은 너무나 엄청난 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님이 그들을 의롭다 하신 것을 믿을 수 없는 유일한 이유는 그들이 너무나 경건하지 않다는 것이다.

만일 그들이 자신 안에서 어떤 선함을 조금이라도 발견할 수 있고 또 자신을 고쳐서 올바르게 될 수 있다면
(선을 찾을 수 있다면 하나님이 그들을 의롭게 해 주시기를 바랄 용기를 좀 가질 것이다. 그렇다)
그들은 자신의 행위로 의롭게 될려고 하면서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를 믿는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것은 의롭다 함을 받을 수 있는 모든 길을 막아버릴 뿐이다.

왜냐하면 사람이 자신 안에서 선함을 발견할 수 있다면
이미 선을 가지고 있으므로 다른 곳에서 받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내가 대단히 경건치 못하므로 주님이 어떻게 나를 의롭게 해줄 수 있는가를 알지 못한다고 말하는 것은
그 말에 모순이 있다. 왜냐하면 만일 내가 경건하다면 나는 의롭기 때문에 의롭게 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경건과 불경건 사이에는 중간 지대가 없다. 그러나 자신이 대단히 경건치 못하여
의롭다 함을 발견할 어떤 가능성과 희망을 발견할 수 없을 때에 바로 거기에서 믿음이 생긴다.
정말로 믿음이 들어올 수 있는 지점은 오직 그곳뿐이다.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만을 의존하는 것이다.
자신을 조금이라도 의존하거나 또는 자신을 의존할 소지가 조금이라도 있는 한 믿음이 있을 수 없다.
그러는 한 믿음이 있을 자리가 없다. 왜냐하면 믿음은 다만 말씀만을 의존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신을 의지할 만한 모든 근거가 없어지고 또 없어진 것을 인정할 때에
눈에 보이는 모든 일이 의롭다 함을 받을 수 있는 희망이 전혀 없을 때에,
바로 그때에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면서 오직 하나님의 약속 곧 말씀에 자신을 맡길 때에 믿음이 들어온다.
그러므로 비록 완전히 경건치 않을지라도 믿음으로 온전히 값없이 의롭다 함을 받는다.

"일을 아니할찌라도 경건치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이 예수를 하나님이… 세우셨으니 …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이 말씀들은 영원한 진리일 뿐이다.
(롬 4:5; 3:22,25) 이것이 믿음을 행사하는 것이다. 여러분은 믿음을 행사하고 있는가?
"믿음을 행사하는 법을 깨닫는 것 이것이 복음의 과학이다." (리뷰 앤드 헤랄드 1899년 2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