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를 지상의 유일한 마지막 교회로 믿고 있었던 이들에게는
1922년 최종 협상이 결렬되므로 참으로 암담하고 실망가운데 처하게 되었다.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는 이 지상에 유일한 하나님의 교회요 율법을 위탁받은 교회가 아니었던가?

1,260년 동안 무너지고 황폐된 곳을 수축하고 수보하기 위하여 세워진 하나님의 교회가 무참히도
전쟁과 총칼 앞에 무너져 내리는 참담한 모습을 보면서, 믿음의 노독들로부터 물려받은 신앙의 원칙을 버리고
이제는 생명으로 하나님의 율법을 고수하고 지켜온 이들을 배척하는 상황을 어떻게 설명해야 좋겠는가?

그러나 교회로부터 버림을 받은 이들은 실망과 좌절 가운데서 주저앉지 않았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해답을 찾기 시작했고 그들은 말씀 속에서 오묘한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게 되었다.

이미 제시한 바대로 교회는 1888년 라오디게아교회에 보내는 참된 증인의 기별을 거절하였으며 그 결과로 교회는
연약해지고 힘과 능력을 잃어버리고 세속화될 것과 한 백성 가운데 흔들림이 있고 분리가 있을 것이
말씀가운데서 발견하게 된 것이다. 이와 같은 예언의 성취는 제1, 2차 세계대전으로 한 백성이 흔들림을 당하고
그 가운데서 마지막 라오디게아시대의 남은 백성이 탄생된 것이다.

그리고 교회는 말로만 공언하던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의 깃발을 전쟁과 총칼 앞에 빼앗기고
이름만을 가진 명목상의 교회로 존재하게 된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는 공산주의와 민주주의 양대 진영으로 나뉘어져 첨예한 군사대결로 인하여
세계 모든 나라들은 군대 조직 속에서는 참된 종교 자유를 허락하지 않았다.
다른 종교는 몰라도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만큼은 그렇다.
그 조직 사회에서 우리는 진정한 양심의 자유를 누릴 수 없다는 것은 이미 선지자가 말씀하신 그대로이다:

“나는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가 되어 있는 그분의 백성들이 이 난처한 전쟁에 가담할 수 없음을 보았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들의 모든 신앙상 원칙에 반대되기 때문이다. 군대에서 그들은 진리에 순종하면서 동시에
상관들의 명령에 순종할 수 없다. 거기에는 계속적으로 양심을 어기는 일이 있게 될 것이다.”-교회증언 1권, 361.

인간의 법률에 의해 하나님의 율법이 짓밟히는 군대 사회는 마치 인간의 양심을 억압하여 일요일을 지키게 하는
일요일 강제령의 축소판과 같다. 그러나 교회는 일요일 강제령에 비교도 되지 않는 작은 시험(군대와 전쟁)에
이미 항복하지 않았는가?

그러나 감사한 것은 어느 시대에나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는
원수들에게 무릎을 꿇지 않은 남은 무리를 보전하셨다는 사실이다.

모교회(SDA)와의 협상이 완전히 결렬됨으로 이들은 이제 교회를 향하여 개혁의 깃발을 높이 들게 되었다.
사업상 모교회(SDA)와의 구별을 위하여 또한 국가에 종교단체로 등록하기 위하여 선택된 이름은
1919년 독일에서 연합회로 시작된 “SDA개혁운동 세계선교회”라는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게 되었다.

마지막 남은 교회의 특징을 그대로 살리면서, 말틴 루터의 종교개혁 운동으로 시작된 개혁운동과
1844년 재림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은 교회로서 세계를 향하여 부흥과 개혁의 깃발을 들게 된 것이다.
이름 그대로 우리의 목표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의 깃발 아래 세계를 향해 하나님의 나라를 넓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