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은 천천히 먹어라.
○ 식탁은 단순하게 차려라.
○ 식사 시간에 물을 마시지 말라.
○ 차고 뜨거운 음식을 먹지 말라.
○ 과식 - 위장을 가득히 채우지 말라

음식을 먹을 때 이상에 열거한 사항들을 무시한다면
아무리 영양이 많고 정성스럽게 차린 식탁도 우리에게 건강을 주지 못한다.
이상에 열거한 다섯 가지 사항은 이미 어머니 품에서 걸음마를 배울 때부터 들어온 이야기다.

'예쁜 아가야 천천히 먹어요 빨리 먹으면 체해요'라는 어머니의 말씀이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식사하는데 얼마의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가?

우리나라 속담에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이 식도락가들이 먹고 즐기기 위하여 사용되지 않는다면 참으로 좋은 말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생활은 너무 바쁘다. 그래서 천천히 밥 먹을 시간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는 무엇 때문에 바쁘게 살아가는가? 를 생각 한다면, 살기 위하여 바쁘게 살아가는 것이리라.

다시 말하면 살기 위하여 돈을 벌고 공부도 하고 사업도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먹는 일보다 우선 될 일이 무엇이 있을 까?
하기야 간혹 중요한 일이 있을 경우를 배제할 수 없지만,
매일같이 생활에 쫓겨서 식사 시간을 충분히 갖지 못한다면, 우리들의 삶의 목적이 어디에 있는가?

어떤 이들은 이렇게 반문할는지 모르겠다. '그러면 사람이 먹기 위하여 사는가?' 라고 항변할지 모른다.
그렇다면 다시 질문 하겠다. 당신의 건강을 잃고 얻을만한 가치 있는 것이 이 세상에 무엇이 있는가?

예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천하를 얻고도 자기의 생명을 잃는 다면 무엇이 유익 하리요"라고 질문 하셨다.
그렇다. 건강을 잃고 천하를 얻는다면 무엇이 유익할까?
음식을 빨리 먹고 급하게 먹는 것이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가를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

빨리 먹는 음식이 인체에 미치는 결과

우리가 먹는 음식의 주성분은 전분이다. 밥, 국수, 빵 등 주식의 주성분은 전분, 곧 탄수화물인데
이 성분은 입안에서 나오는 '프티알린'이라고 하는 효소에 의하여 소화가 이루워 진다.

우리가 먹는 음식의 소화 과정을 살펴보면 모든 음식은 입안에서 잘게 부수어지면서 침과 섞이게 된다.
이때에 음식에 들어있는 여러 가지 영양소들은 입에서부터 소화가 시작된다.
입속에서 나오는 소화약은 알카리성 소화 효소가 나오며, 위장에서는 나오는 소화약은 산성 물질이다.

기억할 것은 전분은 알카리성 소화 효소에 의하여서 소화가 이루어진다는 사실이다.
위장에서는 전분을 소화시키는 소화액이 나오지 않는다.

위장에서는 단백질이나 지방질을 소화시키는 산성 소화액이 나온다.
단백질을 소화시키기 위한 효소, '펩신'과 지방질 소화에 필요한 효소, '리파제'가 있다.
입속에서 나온 알카리성 소화효소 프티알린은 위장에서는 그 작용이 둔화되거나 중지된다.

그렇다면 이제 밥을 급히 먹었을 때를 생각해보자.

아침 식사를 출근 시간에 쫓겨 밥을 급히 먹었을 때에 밥은 충분히 씹지 않고
입속에 머무는 시간이 짧아 침이 골고루 음식 속에 침투되지 못한 채 위장으로 들어간다.
위장에서는 입에서 넘어온 음식의 단백질이나 지방을 소화시키기 위해 산성 소화액을 분비한다.
그렇게 되면 그나마 음식 속에 침투되었던 알카리성 전분 소화 효소는
위장에서 분비된 산성 소화액과 섞기면서 활력을 잃고 활동이 중지된다.

우리 몸에 건강한 피를 만들어 줄 전분은 소화되지 않은 채 다른 영양소들이 소화될 때까지
위장에 머물면서 발효하여 독가스를 품어 소화과정을 방해하고 깨끗하지 못한 피를 생산하게 한다.
이와 같은 과정은 위장에서 끝나지 않고 소장과 대장을 거치는 긴 과정에서 피를 탁하게 하며
몸에 영양을 주고 건강한 피를 만들어 주어야 할 영양소의 손실은 물론 건강을 해치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생각해보라! 급하게 먹어버린 밥, 1분만에 먹어치운 라면, 국수, 빵 등 이것들이 어디에서 소화되는 지를....
70%이상이 소화되지 않은 채 배설되고 있으며, 불충분한 소화는 건강한 피를 공급할 수 없어,
건강한 세포를 생성하지 못해 우리의 몸은 건강을 잃어버리게 된다.
이와 같은 악순환이 계속될 때 모든 무서운 질병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건강 기별자 엘렌 지 화잇 여사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소화 작용을 원할 하도록 하기 위하여는 음식을 천천히 먹어야 할 것이다.
소화 불량을 피하기를 원하는 사람들과, 하나님께 최선의 봉사를 바칠 수 있는 능력의 상태를
보전할 의무를 느끼는 사람들은 이것을 기억해 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만일 그대의 식사 시간이 제한된다면 그대는 음식을 통 채로 삼키지 말고, 적게 먹고 천천히 씹어 먹으라.
음식에서 얻는 유익은 음식의 양에 달려 있기 보다는 오히려 철저히 소화된 음식에 달려 있으며
입맛의 만족은 삼킨 음식의 양에 음식이 입에 머므르는 시간에 달려있다. 흥분되고, 걱정스럽고, 바쁜 사람들은
그들이 휴식과 위안을 찾을 때까지 먹지 않는 것이 잘하는 것이다." 음식물에 관한 권면 112

"음식은 천천히 그리고 잘 씹어서 먹어야 한다.
이는 침이 음식과 알맞게 섞여서 소화액이 작용되게 하는데 필요하기 때문이다." 상동113.

"위는 뇌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러므로 위가 병들면 약화된 소화 기관을 돕기 위하여,
뇌에서 신경력을 불러낸다. 이와 같은 요구를 자주 받게되면 뇌는 충혈이 된다.
뇌를 끊임없이 사용하고, 또 육체 운동이 부족할때에는 평범한 음식물이라도 적게 먹어야 한다.
식사 시간에는 근심과 걱정스러운 생각을 던져 버리고, 바쁘게 서둘지 말며, 도리어 그대의 마음이
하나님의 모든 축복에 대하여 그분께 감사하는 정신을 충만케하여 천천히 즐겁게 음식을 먹으라." 상동115.

건강과, 명석한 두뇌와, 도덕적, 영적, 변화를 원하는 자들은 위장이 막히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왜냐하면 위가 막히면 뇌가 막히기 때문이다.